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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우모더블
작성일 2011-08-20 12:52:57 KST 조회 4,116
제목
한국군 낚시 전설
미군과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한국군이, 평소엔 굳건한 한미동맹을 자랑(?)하다가 무기 도입시만 되면 한없는 에누리를 하는 슬픈 전설...은 당연히 아니고 어떻게든 각종 낚시에 성공해서 미군을 등쳐먹은 사건. 대체로 한국군에게 미국군이 뭘 팔아먹거나 한국군을 이용해 먹으려다가 오히려 역으로 손해만 보는 패턴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심심할 때마다 미군 조련용 떡밥이 된 프랑스(…) 국내 보수파 일각에서 주장하는 용미론(用美論)에 가장 충실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만들면 안습이 되거나(…) 역으로 물먹는(…) 자위대 무기의 안습크리와도 비교된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행동은 다른 나라와 거래에서도 흔하게 일어나는 상황이며 과거 예산이 없었던 한국으로서는 체면 따질 것 없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돈을 깎는 바람에 더 부각되는 것이다. 반면 역으로 속거나 털린 경우도 적지 않다.

기본 패턴 

한국: @@@좀 %%%이 가격에 해주는 게 어때?
미국: 장난하냐?
한국: 그래? 음, 프랑스(or독일,러시아)는 %%%가격에 그냥 준다던데...ㅋㅋ 
미국: 드, 드리겠습니다! (대신 부품은 니네가 ㅋㅋ)
한국: !
한국: 필요없어![1]

실제 사례 

다소의 음모론도 수용하였으므로 읽을 때 주의해주시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직접 수정해 주십시오

  • 한국전쟁 이전, 손원일 제독이 함선을 구매하려 했을 때... 척당 2만 달러를 불렀던 순찰정[2] 화이트 헤드를 12,000달러로 깎고 나서 백두함 이란 이름으로 3대나 사오고, 예인비도 판매측 부담으로 돌려버렸다. 정확히는 미군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라 유대인 선주를 상대로 한 것이었다. 흠좀무 오오 손제독님 오오. 그런데 한국전쟁이 터지자, 미국은 수많은 군함을 공여했다.[3]
  • 한국전쟁 당시 미국이 북한과 단독강화를 시도할지도 모른다는 정보를 듣고나서 당시 대통령인 이승만반공포로들을 석방해버렸다. 여기서 말하는 반공 포로 석방이란, 포로수용소를 습격, 미리 언질을 줬던 반공포로만 쏙 탈출시키는 거였다. 사상자 없이.[4]
  • 한국전쟁 발발(1950년 6월 25일) 후 이승만은 한국군 작전통제권을 유엔군 한국 진주와 거의 동시(1950년 7월 14일)에 유엔군 사령관(이자 미군사령관이었던) 맥아더에게 메모 한 장으로 넘겨버려서 미군이 함부로 발을 빼지 못하도록 묶어뒀다.
    이후 1978년 한미연합사 창설 후 유엔군에서 미군으로 작전통제권이 이전. 1994년에 평시 작전통제권을 이전받았다.
    그리고 참여정부 시절의 합의로 2015년경에 전시작전권은 다시 돌아오게 된다. 참고로 미군은 계속 한국에 작전통제권을 넘기려 시도해왔다. '한미 연합사령부'에 배속된 미군에 대한 미국의 관할이 어렵다는 문제 때문.
  • 미군 고문관(2.)에 대한 한국군의 자세도 넓게 보면 이 항목에 포함시킬 수 있겠다. 물론 이쪽은 일부러넘어가 주신 대범한 것으로 보는 게 맞겠지만.
  • 베트남전으로 주한미군 방공전력 및 한국공군에 빌려줬던 F-5A 프리덤 파이터를 도로 빼가려 하자, 정부 요인들 및 공군에서 아니된다!! 여기가 북괴한테 발린다!!를 크게 외치며 반발해서, 결국 미공군의 F-4 팬텀의 대여와 도입 성사.

    순간적으로 당시 한국 공군력은 극동아시아 최강의 공군력을 소유했다(당시 미국 최우방국이었던 일본도F-4를 보유하지 못했다). 당시 옥만호 공군참모총장은 "F-5A 못 준다. 정 가져갈거면 팬텀 주고 가져가라"[5], 박정희 대통령은 최규하 외무장관[6]에게 "팬텀 못받으면 (월남 파병)회담장 뒤엎고 나와라"를 주문했다고.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못 주는 F-5A'라는 건 미군이 빌려준 것이지 한국 공군 게 아니다. 즉 이 당시 F-5A는 미군의 군사원조계획에 따라 무상공여된 물건이었다. 그렇다고 완전히 줘버린 것은 아니고 '무기한 장기 임대'라는 형식으로 줬던 것(무기체계는 타국에게 공짜로 인도하는 것도 여러가지로 나름 골치아픈 문제이기 때문에 이렇게 장기임대나 '100달러 받고 팔기' 같은 꼼수를 잘 쓴다).[7] 결국 미군은 자기네 B급 장비를 빼가려고 했다가 되려 A급을 한국군에 (빌려)주게 된 꼴.

    참고로 이 일은 한국 혼자 저지른 게 아니라 배후에는 맥도넬 더글라스사(현 보잉사)가 팬텀기를 팔기 위해서 한국에 제법 상당한 로비를 했다는 이야기가 당시 공군총참의 입에서 나왔으니 물 먹은 건 미국 정부 하나뿐. 근데 문제는 미공군이 한창 사용하려던 F-4E가 아닌 F-4D를 들여왔다는 것. F-4E는 미 공군의 강력한 요청으로 M61A1 기관포(발칸포)를 기수부분에 장착하여 근접격투전시 공격수단이 없다는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했다(F-4D는 파일런에 기관포 포드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운영. 이렇게 운용하면 폭탄이나 미사일을 장착해야 하는 파일런 하나를 낭비하게 된다). 한국도 F-4E를 요구했었지만, 미공군에서도 모자르다고 아우성치는 물건이라서 당시 재고가 넉넉하던 F-4D를 받게 된 것... 그러나 한국공군에서는 주로 전폭기로 운영했기 때문에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고 한다.[8] 사실 F-4D가 미 공군에 배치된 것이 1966년, 한국 군이 F-4D를 쓰기 시작한 것이 1969년임을 감안하면 당시 F-4D가 딱히 구형이었던 것도 아니다. E형 자체가 베트남전 중에 급히 개량된 신형이다보니.[9]


  • 베트남전 당시까지 M1 개런드나 B.A.R., 30구경 브라우닝 기관총 등 2차 대전 시절의 무기들로 무장하고 있던 한국군은 채명신 장군이 미군 지휘부를 설득해서 당시 미군에게 막 보급되던 M16을 일부 받아왔고, 파병된 한국군이 M16을 슬슬 보급받기 시작하다가 몇 년이 지나고 나서는 한국 보병이 죄다 M16은 물론이요, M79 유탄발사기에 M60 기관총까지, 거의 미군 수준의 무기로 무장하고 싸운다.
    거기다가 M16이 윗몸통과 아랫몸통 모듈이 분리되며 윗몸통 부분이 아래보다 더 소모가 심한 점을 노려서 대량의 윗몸통을 땅에 파묻어 숨긴 후, "우리 윗몸통 수리할 부품이 없어요! 빨리 공급 좀 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라며 더 받아낸 후 도로 꺼내쓰는 훼이크까지 이루어졌다.[10]
    현재도 이때 들어온 M16의 탄창(20발 탄창)이 현역과 예비군용 탄창으로 굴러다니고(COLT AR-15라고 써있는 탄창들) 소총도 집총훈련용 폐총중에서 가끔 보이기도 한다(라이센스 표시가 없는 모델들).
  • 역시 베트남전의 이야기. 당시 미군이 한국군에게 C 레이션(조리없이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통조림형 전투식량. MRE 의 원조격)을 주겠다고 해놓고 막상 부대가 도착하자 보급 편의를 이유로 A 레이션(가공이 안 된 식재료. 배급할 때 "A형 식량"으로 분류)을 주겠다고 버팅긴다.
    이에 당시 김용휴 준장은 "지금 정글 속을 헤치고 다니는 전투병한테 등짝에 갈비를 얹고 다니란 말이냐."고 항의했고(정말 저렇게 말했다!) 결국 미군은 A 레이션에 C 레이션은 물론이고 한국군용의 K 레이션[11]에다 베트남 쌀, 한국 김치나 고추장 등을 적극적으로 공급해 결과적으로 국군이 베트남의 연합군 중 야전에서 가장 잘먹는 부대가 되어버린다.
    처음에는 맛이 그럭저럭 괜찮다고 먹었는데, 알고보니 상당수가 통조림 공장 기술이 있는 일본에서 생산된 물건이었다. 결국 병사들이 시식회에서 일부러 맛이 이상하다고 우겨대고 미군 측에 "한국 사람이 만든 게 아닌데 한국 맛이 제대로 날 리가 없다."고 항의를 거친 끝에... 한국군용 K 레이션이 보급된 방식은 '한국에서 생산 -> 미군이 구입 -> 파병부대에 지급'되는 식으로 바뀌어서 결과적으로 외화벌이가 되었다. 야! 신난다~ 당시 병사들의 이야기로는 일본에서 만들었던 레이션 맛이 더 뛰어나다는 평이 많았으나 (당시 한국 산업 형편을 보라. 제대로 만들게 생겼나) 국산품이란 이유 하나로 병사들까지 모두 바뀐 레이션을 선호했다.[12]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이야기이다. 베트남전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하자.
  • 또 베트남전 시절의 이야기. 처음 한국군이 도착했을 때 미군 사령관 웨스트모어렌드 장군은 한국군의 병력이 25,000명 선임을 핑계로 "한국군도 우리가 지휘하겠다"라고 나섰다. 그러자 채명신 장군이 "당신들이 도와달라고 해서 와준 건데 지금 우리보고 당신들 지휘받고 싸우라고? 우리는 미군의 지원군으로 온 거지 미국의 용병으로 온 게 아니다!"라는 요지의 항의를 하자 웨스트모어렌드 장군 이하 연합군 전원 동의. 이후 미군은 한국군의 작전에 대해서 거의 손을 대지 못하게 된다.
  • 500MD가 아직 휴즈사가 만들던 시절 한국군은 이 헬기를 사는 동시에 300만 달러라는 당시 거금을 들여TOW장착형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다만 소형헬기라는 한계 때문에 페이로드가 딸려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하지만 당시 휴즈사는 그때 군 통수권자이던 박정희 대통령 앞에서 지프를 들어 보였고 이때 감동한 박정희는 훌륭한 헬기를 샀구나 싶어서 감동했다고 한다. 근데 그 지프는 사실 엔진과 연료탱크 등이 모조리 제거된 빈껍질이었고 현재 500MD는 한국내 육군에서 비 전투손실 비율이 50%로 가장 사고율이 높은 헬기다.[13] 보기 드물게 한국이 역으로 털린 사례다.
  • 미국이 M60 패튼 전차를 팔지 않겠다고 뻐팅기자 한국군은 독일 크라우스 마파이(Krauss-Maffei) 사와 접촉해서 레오파르트1 도입 계약 체결 직전까지 성사한다. 이에 미국이 깜짝 놀라 ROKIT 사업을 제안했고, 그 결과물이 K1 전차. 만약 팔았다면 한국군의 주력 전차는 21세기에도 M60이 될뻔 했다.
  • 한국군이 처음에 하푼을 산 다음 일본이 기겁해서 미국한테 "님하 한국한테 하푼 팔지마세염"하고 로비를 해서 하푼 판매 금지. 뿔난 한국군이 프랑스 엑조세를 마구 사대자 그제야 깜짝 놀란 미군이 다시 하푼을 판매. 당시 엑조세는 최신형 함대함 미사일로 엑조세 쇼크까지 일으킨 물건이었다.포클랜드 전쟁에서의 엑조세 미사일 항목 참고...
    프랑스는 초기에 미국과의 관계를 이유로 판매를 거부했었다. 그러자 박정희 왈: "엑조세 팔아주면 에어버스 사줄게. 이래도 안 팔 거야?" 당시 에어버스의 A300 여객기는 유럽을 제외하고[14] 판매국이 없어서 에어버스의 수출길이 아예 없었던 상황. 이때 대한항공이 대량 도입을 하고 성공적으로 굴려먹은 이후 부터 수출길이 열렸다. 대한항공은 이걸로 프랑스 정부에서 훈장까지 받았다.[15]
  • 미군이 한국군에게 스팅거 판매를 허가하지 않자 한국군은 미스트랄을 한번에 수천발 이상 구매. 이 과정에서 군비리 의혹이 일었으나 오보로 판명됨.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바람.)
    미군도 한국군이 꼬장거릴 걸 기대하고 있었지만 한국군이 한큐에 맨패드 소요를 불식시켜 스팅거 수출 무산. 영국 대처 여사도 여기에 합류해 재블린 미사일을 판매. 결국 미군은 90년대 들어서 대량의 스팅어를 한국군에 넘겨주게 된다. 이후 한국은 러시아제 이글라를 들여와 맨패드 강대국들의 미사일을 모조리 넘겨받고 ADD에서 뜯어보아... 야! 신난다~ 신궁이 요기있네!![16]
  • KFP사업 당시 한국 공군은 선회전 성능이 좋은 F/A-18을 사려고 찝쩍거렸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탓에 대량 도입이 불가능하자, 다른 후보기종인 F-16을 도입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 공군은 계속 F/A-18을 사고 싶어하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여러가지 곁다리들을 챙겨오게 되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미군보다 빨리 인수받은 AIM-120B형, 어떤 동맹국에게도 수출 한 바 없는 AGM-88, 여러 면에서 마개조가 된 점[17] 특히 AIM-120B의 도입가격은 초기 생산형이라 비쌀 수밖에 없는데도, 현재 시세와 크게 차이가 안날 정도였다고. 더 무서운 사실은 한국 공군은 해당 무기체계를 직접 언급한 적이 없다고 한다[18]. 그러니까 어떻게든 사게 하려고 록히드 마틴이 계속 떡밥을 던지고, 그 떡밥이 커지고 커져서 나온 결과가 바로 저런 거(....)
  • 새장수(?) 미공군이 독수리 200마리 가지고 있다고 뻐팅기자 발동걸린 한국 공군이 FX 사업에서 유로파이터수호이 그리고 궁극의 라팔 떡밥을 투척해 경쟁을 벌인다. 그냥 사는 걸로 생각했던 한국공군이정신줄 놓은 걸로 판단한 미군과 보잉사는 황급히 독수리의 판매가를 내린다.
    결국 한국군은 기존에 제시했던 값에 비해 훨씬 싼 값에 F-15K를 획득하고, 교류하려고 지나가던 싱가포르 공군까지 득을 본다. 단, 싱가포르의 전향으로 인한 궁극적인 피해는 라팔이 뒤집어 썼다. 에고고...
    참고로 당시 F-15K의 성능은 현존하던 F-15계열 중 최고 사양을 자랑했는데 이 역시 보잉이 어떻게든 팔아볼려고 몸부림친 결과물이다. 미군이 군비 줄인다며 F-15E의 업그레이드 사업을 질질 끌자 안 살 거면 수출이라도 허가해라고 압력을 넣은 결과라고. F-15T와는 탑재하는 레이더의 방식이 다를 뿐이다.
  • E-X사업. 이번의 인질은 이스라엘이었다. 보잉 : 너무 헐값에 사려고 든다 -> 국방부 : 그래? 그럼 싸고 성능 비슷한 이스라엘 거 사지 뭐 -> 보잉 : 그걸로 괜찮겠어? -> 국방부 : 팔기 싫으면 관두든지 -> 보잉 : ... 
    그런데 2011년에 들어선 현재, 문제가 좀 꼬여있는 상태이다. 계약은 했지만 예산이 변경되어 제때에 지불을 못해 보잉이 화나서 이자 300억까지 내라고 벼르고 있다. 이 때문에 인도도 못 받고(...) 예산이 왜 없는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011년 3월 기준으로 보잉에서 1호기를 공개하였으며 7월에 실전배치될 예정이다. 현재는 테스트 및 평가작업을 진행중이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303025005
  • WRSA(전략예비물자)탄 매입: 당초 미군은 WRSA(전략예비물자)탄약이라 하여, 전시에 쓸 막대한 양의 탄약을 한국에 보관하고 있었다(대략 52만톤). 그런데 냉전이 끝나고, 보관-유지 비용이 막대한데다 막상 본국으로 가져가려니 양은 둘째치고 절반 가까이(25만톤) 불량품 신세. 그래서 한국군에게 2700억원 어치에 모두 땡처리하려 했는데...
    미군: WRSA탄 52만톤 말야. 그거2조원 어치인데 2700억원에 살래?(절반은 썩었지롱ㅋㅋ)[19]
    한국군: 좋아. 그런데 그중 절반은 썩은 탄약인 거 우리도 아니까 우린 정상품만 가져갈 거임.
    미군: 그럼 불량품은 우리가 본국으로 가져가야 하는 건가? 
    한국군: 아니. 폐탄약은 니들 감시 하에 우리가 모두 처리해줄께.
    미군: 땡큐. 이게 한국의 情인감? (호구 한 명 낚았구나!!)
    한국군: 그딴 거 없고 폐탄약 처리비용 2,700억 주던지 그냥 본국에 가져 가든지.
    미군: ......
----

[1] 보통 여기까지 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다만 너무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종종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해당 항목 참조
[2] 450톤으로 남북한 해군함정 중 가장 컸다.
[3] 그렇지만 미군의 군함공여가 손원일 제독의 일화를 깍아내릴 일은 아니다. 오히려 저렇게 함선을 구해서 운용경험을 쌓았고 또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에서 백두산함과 같이 실적을 보여기 때문에 미국이 군함의 제공을 결정한 면이 있다.
[4] 이 부분에는 이론의 여지가 있다. 한국군의 사상자는 없었지만 탈출중에 미군 경비병의 발포로 반공포로 19명이 사망, 16명이 부상했다. 덤으로, "언질을 받지 않은" 중공군 포로 64명이 함께 탈출했다. 어떻게? 북한군 수용소 내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5] 최근 밝혀진 밀갤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때 옥만호 공군참모총장은 애초에 3년간 임대만 약조했을 뿐 종전 후 미국이 도로 찾아가려 하자 후임인 주영복 공군참모총장이 방위성금을 걷어 완전히 구입했다고 한다.
[6] 그 최규하 맞다. 이후 외교 특별보좌관, 국무총리 등을 거쳐 제10대 대통령 취임
[7] 주한 미군소속 F-5A를 가져가려 했다고 잘못 알려진 경우도 있는데, 미 공군은 F-5A를 운용한 적이 없다. F-5C라는 기종만 베트남 전선에서 잠깐 썼을 뿐...
[8] 물론 그렇다고 아쉬운 게 없다는 건 아니다. F-4D의 무장 모드 변경 키가 계기판에 달려있어서 기총모드로 바꾸다가 조준선이 흐트러지는 일이 많아서 당시 조종사들 사이에 개량을 요구했으나, 한마디로 랜트카라 못 고쳐서 '아 시바 우리도 전투기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는 내용이 T-50 사업에 관한 책에 나온다.
[9] 단, 현재와 같이 완성된 F-4D가 되기까지는 좀 더 시일이 걸렸다. F-4D에 탑재할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AIM-7이나 레이저 유도 폭탄 및 레이저 유도 장치(Pave Tack)등이 들어온것은 이로 부터 10년 이상 지난 뒤이다.
[10] 심지어는 전사자 관에 M16을 같이 넣어 한국으로 밀수까지 했다고 한다.(…) 비슷하게 밀수가 이뤄진 물건 중엔 발칸포(!)도 있고, 역설계해서 국산화까지 성공했다. 이쯤되면 무섭다. 뭐, 이건 가난한 과거의 상처라고 보는게 맞을 지도 모르는 데다가, 그 뒤에 잘 알려지지 않은 ADD 연구원들의 수많은 눈물을 생각하면...http://eniac90.egloos.com/4843625 같은 경우도 있다. 적어도 이런 희생을 잊지는 말자.
[11] C형 레이션의 한국군용 특제 버전 김치와 고추장, 장아찌, 조림요리 등이 들어간다고 알려짐. 이걸 만들려고 아예 통조림 생산기술까지 들여왔다!
[12] 통조림 생산능력이 떨어지다보니 김치통조림같은 경우 오랜 시간에 걸쳐서 전선에 도착하고 나서 통조림을 뜯어보면 김치국물에 벌건 녹물들이 잔뜩 섞여서 흘러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병사들은 이것을 먹어야 1달러라도 고국으로 돌아간다면서 녹물 반 김칫 국물 반의 통조림을 먹었다고 한다.
[13] 물론 그렇다고 해서 500MD가 나쁜 헬기인 것은 아니고 한국에서도 오랫 동안 써오면서 나름 상당한 활약을 했다.
[14] 즉 이 말은 유럽에서는 팔렸다는 말이다. 에어버스 인더스트리 자체가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의 합작 회사이기 때문이다.
[15] 1990년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의 회장이던 조중훈 회장이 프랑수아 미테랑 당시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2등급에 해당되는 레지옹 도뇌르 그랑도피시에 훈장을 받았고, 아들인 조양호 현 한진그룹 회장 역시 2004년에 자크 시라크 당시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3등급에 해당되는 레지옹 도뇌르 코망되르 훈장을 받았다. 조중훈 전 회장은 한국인이 받은 레지옹 도뇌르 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을 받은 장본인이다.
[16] 다만 단순히 뜯어본 것은 아니고 미스트랄과 이글라는 도입 당시 정상적으로 기술이전도 함께 받았다.
[17] KF-16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F-16 Block 50시리즈는 본래 LANTIRN 운용능력이 없고, AGM-84 운용능력도 없으며, 더불어서 AIFF라고 불리는 피아식별장비 또한 운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미군에서는 블록 40 시리즈가 대지 공격을 맡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KF-16의 성능은 전부 한국에 팔아치우기 위해 록히드가 부담한 특별 서비스. 더군다나 가격문제가 걸려있는 만큼 개발비의 상당부분은 록히드가 부담했다고... 후덜덜
[18] 다만 이것은 좋기만 한 것은 아닌게, 한국 공군이 해당 무기체계를 몰랐다거나 하는 이유로 ROC에 명시가 안 되었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경쟁이 붙어서 너도나도 덤을 못 얹어줘 안달인 상황에서는 문제가 되진 않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사 놓고도 성능을 100% 발휘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
[19] 여담이지만, 당시 WRSA탄약이 국군으로 양도될 때 탄의 상태를 놓고 말이 많았는데, 탄약검사해보면 명백히 폐급인 탄약도 미군측에서는 A급 탄약이라고 우기는 등 어떻게든 소모되는 비용을 줄여보고자 양측에서 피말리는 싸움이 전개되었다.



엔하위키 펌인데 뿌듯함 읽으면 ㅇㅇ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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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핵국수도얼큰하네 (2011-08-20 13:04: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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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아이콘 JYrobotics (2011-08-20 13:04: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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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길어 끵
아이콘 zo_kar (2011-08-20 13:26: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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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읽지는 않았구요
DmsjFaskl (2011-08-20 13:31: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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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요약 미국군 개객끼 한국군을 낚지말라
떡밥도 자주 던지면 물고기가 너를 잡는단다
아이콘 산백합 (2011-08-20 13:50: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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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누가 퍼오네..
아이콘 hsh0908y (2011-08-20 15:45: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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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미국 낚은거 아님?
아이콘 Telode (2011-08-20 20:24: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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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12번 찡하네.... 그리고 DmsjFaskl // 한국말은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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