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채우철.639[룰렛]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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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8-20 22:34:22 KST | 조회 | 3,337 |
제목 |
아빠는 한시간에 얼마벌어요?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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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이좀있음
늦은시간에한남자가피곤하고짜증난상태로일터 로부터집에돌아왔다.
그의다섯살난아들이문앞에 서그를기다리고있었다.
- 아빠,저궁금한게있는데물어봐도될까요?
- 그럼,궁금한게 먼데?
남자가대답했다.
- 아빠는한시간에돈을얼마나버시나요?
- 그건네가상관할문제가아냐.왜그런걸물어보는거냐 ?
남자가화가나서말했다.
- 그냥알고싶어서요말해주세요한시간에얼마를버시 나요?
작은소년이다시한번물었다.
- 네가정알아야겠다면...한시간에20달러란다.
- 아
소년은고개를숙였다.
다시어버지를올려다보며그는말했다.
- 아빠,저에게10달러만빌려주실수있나요?
아버지는매우화가나서말했다.
- 네가돈을빌려달라는이유가고작멍청한장난감이나
다른쓸모없는것을사려는거라면
당장네방에가서잠이나자라!
네가도대체왜그렇게이기적인건지반성하면서!!
나는매일매일하루종일힘들게일하고있고,
그렇게유치한일에낭비할시간따윈없다.
그작은소년은말없이방으로가서문을닫았다.
남자는아들의잘문에대해생각할수록화가나는것 을느끼며앉아있었다. 어떻게돈을빌리기위해감히 그런질문할수가있단말인가? 한시간쯤지나고마 음이좀가라앉자, 남자는자신이좀심했다는생각이 들기시작했다.
- 아마도10달러로꼭사야만할뭔가가있었던것이겠지.
게다가평소에자주돈을달라고하던녀석도아니었는데 ...
남자는아들의방으로가서문을열었다.
- 자니?
그가물었다.
- 아니요,깨있어요
소년이대답했다.
- 내가생각해봤는데..좀전엔내가좀심했던것같구나.
남자가말했다.
- 오늘은좀힘든일들이많아서네게화풀이를했던것같 다.
자,여기네가달라고했던10달러
소년은벌떡일어나서미소짓고는
- 고마워요,아빠!
하고소리쳣다.
그리고베개아래손을넣더니꼬깃꼬깃한지폐몇장 을꺼내는것이었다. 남자는소년이벌써돈을가지고 있었던것을보고
다시화가나기시작했다.
소년은천천히돈을세어보더니, 아버지를쳐다보았 다.
- 돈이있었으면서왜더달라고한거냐?
아버지가불쾌한목소리로말했다.
- 왜냐면....모자랐거든요..그치만 이젠됐어요.
소년이대답했다....
- 아빠,저이젠20달러가있어요..
아빠의시간을1시간만살수있을까요?
내일은조금만일찍집에돌아와주세요
아빠랑저녁을같이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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