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TV의 정보취재 와이드쇼 'とくダネ!'에서 2004년 경 니트에 대해 취재했을 때 나온 발언이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니트' (가명, 24세, 남성)씨는 일을 왜 안 하냐는 취재에 초탈한 듯한 표정으로 "귀찮아요. 일 하면 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대답했고, 이 충격의 답변은 당시 일본 사회를 뒤흔들었으며 지금도 니트를 상징하는 말로 자리잡게 된다. 농담 좀 보태서 '니트의 정신을 완벽히 표현한 말' 이라고 평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의 '니트'씨는 대학을 2년만에 중퇴하고 친구 두 명과 동거하고 있으며, 두 친구도 모두 니트였다. 그리고 셋이 직업도 없이 빠찡꼬를 하러가거나 만화 잡지를 읽거나, 편의점 도시락을 먹거나 굶거나 하며 뒹굴대며 살고있다. 놀랍게도 통장 잔고는 취재 당시 5엔이 고작이었다. 그러다가 정 굶어죽을 것 같으면 일용직을 하러 나간다고 했다.
그래도 '니트'씨는 현 생활에 별로 불만이 없는 듯한 말을 남겼다. 또한 지금의 저는 승리자라고 생각해요라는 다른 명언도 남겼다.
이후 '니트'의 발언을 캡쳐한 짤방과 패러디, 합성이 무수히 쏟아졌으며 ~하면 지는 거라고 생각한다는 표현은 유행어가 되어 일본 인터넷 계에서 유행하게 되었다. 이것이 한국에서도 알게 모르게 들어와 2008년~2009년 쯤부터 한국에서도 '~하면 지는 거다'란 표현이 유행하고 있는데, 그 원조는 이 짤방이라 할 수 있겠다(예: 부러우면 지는 거다).
'니트' 씨의 본명이 무엇인지 불명. 한 때 위와 같이 생김새가 비슷한 인물이 나온 사진을 보고 취직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고, 지금까지도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위의 사진을 바탕으로 그런 주장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니트 씨는 2011년 니코니코 동화 생방송에 출연해 저 사진의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고 직접 부정했다.
2011년의 니트 씨는 아직도 취직을 못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래도 달에 수십만엔(한화로 몇백만원)은 벌며 먹고살 만하다고 한다. 역시 그는 승리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