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빗방울속바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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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19 23:47:15 KST | 조회 | 926 |
제목 |
토스문학 - 죽은 프로토스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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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was their inspiration. He made their lives extraordinary. (그는 아이들에게 영감의 주었고, 그들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종족별 깃발을 앞세우고 교기를 든 학생들이 강당에 들어서면서 1994년에 창립된 명문 게임회사 블리자드의 프로토스 학교 새학기 개강식이 시작된다. 이 학교에 새로 전학 온 장민철(Jang)은 어린 신입생들과 마찬가지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숨길 수 없다.
이 학교 출신인 강민 선생(콧물)이 밸런스 교사로 부임한다. 그는 첫시간부터 파격적인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가져라’고 역설하며 참다운 인생의 눈을 뜨게 한다. 정민수(공허), 안홍욱(테트리스 본좌), 장민철(Jang)등 7명은, 키팅으로부터 ‘죽은 프로토스의 사회’라는 서클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들이 그 서클을 이어가기로 한다. 학교 뒷산 동굴에서 모임을 갖고, 짓눌렸던 자신들을 발산한다. 그러면서 정민수은 정말로 하고 싶었던 우주모함의 동경을 실행하고, 장민철은 어떠한 소녀와의 사랑을 이루어 간다. 그러나 정민수의 아버지(?)는 사령관의 꿈을 이루어 주리라 믿었던 정민수의 우주모함 보자 테란학교로의 전학을 선언한다.
[스포일러] 꿈이 꺾인 정민수은 그날밤 저그 자살을 하고 만다. 이 사건의 원인 규명에 나선 학교 측은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서클을 권유한 강민 선생에게 책임을 돌리고 웰튼에서 그를 추방한다. 그가 떠나는 날, DK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장민철를 시 발로 학생들은 권위와 압박의 상징인 책상위에 올라가 “캡틴 마이 캡틴”을 외치며 눈물의 작별을 고한다. 그들을 지긋히 바라보던 키팅은 마지막 말을 던진다. “Thank You Boys,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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