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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저그전도사
작성일	2011-09-20 23:28:23 KST	조회	3,160
제목	프로토스 유저 여러분 힘내세여!

Q : 프로토스가 주종이신데, 프로토스의 전략적 장단점을 말한다면?

A : 차원관문으로 정말 많은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공중 유닛의 경우는 대규모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인 것 같아요 가격도 비싸고 다른 유닛에 비해 활용성이 낮기 때문이죠

Q : 현재까지의 프로토스의 종족 밸런스 상황은 전반적으로 어떤가요?

A : 현재 토스는 굉장히 안 좋아요 최근 열린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본선 10명 중 토스가 2명일 뿐이고, 그조차 꼴등을 도맡아 하고 있어요.

Q : 특히, 최근 프로토스가 어렵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유를 꼽는다면?

A : 현재는 프로게이머들간의 경기들을 보자면, 일단 대 테란전이 어렵습니다. 벤시와 탱크가 너무 강하죠. 이런 유닛들의 경우 상대가 잘만 활용하면 잡아내기가 너무 어려워요. 전면전을 할 때 국지방어기가 추가되면 손대보지도 못하죠.
그리고 저그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뮤탈리스크을 마땅히 잡을 유닛이 없어요, 소수라면 불사조라도 뽑아서 상대하겠지만, 그럼 저그를 압박을 못하죠. 무탈리스크로 계속 견제와 동시에 멀티를 먹고 방어하면서 계속 늘려가거든요, 그 담에 무리군주를 뽑으면 토스전에선 거의 필승이에요.

Q : 프로토스 종족 밸런스 관련 어떻게 바뀌었으면 하는지, 가장 필요한 것 한가지만 꼽는다면?

A : 대 테란전에서는 국지방어기만 약화시켜도 괜찮을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토스도 다른 종족처럼 공중 유닛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 괜찮을 것 같네요

3. 스타2 전반적인 의견

Q : 스타1에 비해 스타2의 차이점이라면?

A : 일단 각 종족마다 거대 유닛(토르, 거신, 울트라)이 생겨서 굉장히 매력적이구요
스타2는 상성 유닛이 주는 추가 데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전투가 빨리 끝나요.
스타1같은 경우는 상성 유닛일 경우 데미지가 감소됐었잖아요? 사실 그래서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재미있었는데, 이번 스타2는 너무 빨리 끝나서 정신 없어요. 좀 길면 하는 바람이네요.

Q : 정민수선수가 생각하는 스타2의 전망은? 성공할 것 같은가?

A : 스타2리그가 열리면, 좋은 경기 재미있는 경기가 나온다면 성공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물론 팬들이 재미있다고 생각을 해줘야겠죠.

Q : 스타2에서 성공하기 위해 정민수선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A : 베타 지난 시즌에서 래더 1등을 유지할 정도로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스타2로 주목 받는 선수가 되기 위해서 준비 중이니까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4. 이번 스타2조선 이벤트 관련

Q : 이번 이벤트 결과에 만족하는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A : 사실 이벤트라면 기간 중에 소수만 저한테 이겨야 의미가 있는데, 첫째 날 5명 중 2명에게 졌기 때문에 많이 실망했어요. 다음 날부터는 준비를 많이 했죠.

Q : 패한 경우, 패배 요인은??

A : 방심했던 것 같아요. 이벤트라고 너무 쉽게 생각한 것도 있고, 그렇게 고수들일 줄 몰랐거든요. 요번 베타 시작하기 전에 공백이 좀 있어서, 감이 떨어졌던 것 같네요. 베타 재개하고 사정상 며칠 연습을 제대로 못하기도 했고요.

Q : 대전에 참가해주신 유저 여러분께 감사 및 포부를 전해주세요

A : 이런 좋은 이벤트를 주관해주신 게임조선 분들 감사하구요, 이벤트에 참가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실력이 아직 미흡하지만 꾸준히 연습해서 NEX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저 말고 잘하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NEX에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 드립니다~

5. 유저분들을 위한 추천팁

Q : 프로토스를 임할 때 가장 중요한 점

A : 프로토스를 할 때 일단 시간증폭을 초반에 프로브 뽑는데 바로 바로 써주세요! 그리고 토스는 물량 중심입니다 병력을 잘 뽑아 주셔야 됩니다

Q : 종족에 따라 사용되는 기본 빌드, 주로 사용하는 효과적인 빌드를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A : 저그전은 앞마당 앞쪽에 전진해서 1관문을 지어서 광전사로 찌르면서 앞마당을 확보한 후 물량싸움을 하는 더블넥서스 전략이 좋아요
테란전은 1관문 후 추적자 1기 뽑고 로보틱스 올리고 2관문 올린 후 불멸자를 뽑은 후에 안전하게 앞마당을 먹은 후 거신을 뽑거나 고위기사 쪽으로 가신 후 물량 싸움 하는게 가장 무난하구요
토스전은 정찰을 잘해야 되요. 상대가 4관문이면 그냥 밀릴 수 있기 때문에 프로브 정찰을 통해서 물량을 맞춰주면서 멀티를 가야 해요.

6. 하고 싶은말이 있다면

프로토스는 정말 멋진 종족입니다. 토스 유저 분들, 지금은 좀 약하다고 다른 종족 전향 하지 마시고요, 끝까지 프로토스로 합시다!

지금 까지 2010. 09. 01 일자 정민수 선수의 인터뷰 였습니다.

그리고 1년후....

정면수: 프로토스 때려 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