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elgoo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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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06 19:44:28 KST | 조회 | 2,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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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_영국의_마약복용자.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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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G-DRUGON 사건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오아시스 2집 부클릿에 껴져있던 리뷰글 한번 옮겨봅니당 ㅋㅋ
막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앨범이 열풍을 불어일으킬 때 얘기임
앨범은 차트 상위권에서 내려 올 생각을 하지 않았고 NME, 멜로디메이커 같은 음악지는 물론 데일리 미러, 선 같은 타블로이드 주간지까지 허구헌날 노엘과 리엄의 가사로 지면을 채우고 있었다. 오아시스가 명실공히 최고의 밴드이자 최고의 연예인, 그리고 최고의 트러블 메이커로 자리 잡았을 때쯤 리엄 갤러거가 코카인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 연행됐다.
그가 경찰들에게 양손을 잡힌 채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뚫고 경찰서에 들어가는 순간 모든 경찰서의 사람들이 그를 향해 합창했다. 'You gotta roll with it/ You gotta take your time/You gotta say what you say/ Don't let anybody get in your way, 'Cause it's all too much for me to take....'(*2집 2번트랙 Roll With It의 가사) 그리고는 모든 사람들이 그에게 사인을 요청했다. 자식이 있는 사람은 자식을 위해, 애인이 있는 사람은 애인을 위해, 아무도 없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
좀 쩌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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