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시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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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10 12:12:34 KST | 조회 | 2,577 |
제목 |
밑에 XX병원의 고발영상에 대한 견해(무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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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원문
2009년 5월 서울모대학병원 흉부외과 김**교수에게 폐암진단을
간 이식수술, 약간 불안정한 혈당, 야채위주의 식단을 하고계셨고 그로 인해 체력이 약해져서 5월22일 김**교수는 이상태로 수술 못한다고 한달 일주일후인 6월말까지 고기 많이 드시고 운동많이 하셔서 체력을 보강하여 수술하기로 하였는데 5일후 갑자기 전화가 와서 5월말 입원하여 6월2일수술을 지시하였습니다.
이렇게 앞당겨서 수술해도 되냐고 문의하니 할만하니까 하자고 하는 거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수술이라는 것은 큰 절개창과, 경우에 따라서는 중요장기 절제, 장시간의 마취, 실혈등이 있기때문에
수술전 영양상태를 확인하고 부족한경우 증진시키는 것은 필수적인 일입니다. 따라서 위에 의료진이
수술날짜를 잡은것은 당연한 것이죠, 그런데 후에 날자를 한달가량 앞당긴것은 의학적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환자수가 엄청나게 많아 3분진료를 하고 수술 예약이 6개월씩 밀려있는 대학병원에서
예약 환자 대기열에 변동이 있고, 수술이 가능한 최소한의 상태가 유지된다면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측면입니다. 법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것이죠, 의학적으로는 좀 미진한 경우구요,
이글의 기본 내용이기도 하지만 의학이라는 것은 통계의 학문입니다. 공장에서 뽑아내는것처럼
어떤 사람의 차던지 같은 설계도를 통해 거의 오차가 없는 부품으로 이루어진 자동차와는 다릅니다.
a라는 치료를 받고도 죽는 사람이 있고 대부분 죽는 b라는 치료를 받고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A라는 경우 B라는 시술을 하면 C정도의 확률로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는 정보가 있을뿐이죠
시간, 공간 경제적으로 아무 제약이 없는 경우라면 교과서에서 지침하고 있는 최상의 상태로만
진료나 치료가 가능하겠지만 실제로 그렇지 못한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의사들의 돈만 아는 이기주의
에 의한것이 아닙니다. 지금 공분하고 있는 의사가 아닌, 99퍼센트의 사람들도 의사가 되면 이 정도 이상의
시스템을 운영하기 힘듭니다. 의사라는 "집단"의 특수한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수술전 조직검사도 없이 백퍼센트 암이라는 진단을 하였고 수술동의서에 서명을 할때도 백프로 암이기 때문에 잘라낸 폐로 조직검사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수술동의서에 항암이란 문구까지 기입했습니다.
-->암을 포함에서 어떤 질환을 진단하는데는 일단 환자의 증상이나 과거력, 연령등이 필요합니다. 그것에서
문제를 찾고 좀더 폭넓고 간단하고 저렴한 검사에서 고비용의 특이적인 검사로 진행하게 되죠
폐암을 진단하는데는
증상문진, 신체검사-> 혈액검사, 흉부 엑스레이, 객담검사 -> 기관지내시경, CT, 초음파등의 비침습적
영상도구를 이용한 조직검사 혹은 절제를 통해 병변에 접근한후 하는 조직검사(open biopsy)
-->폐암 진단
이라는 과정이 필요하게 됩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병변을 열고 조직을 채취해서 검사를 하는거죠
역시나 그 환자의 사례에 따라 다릅니다. 위에 적은 수순으로 발견해 나가는것이 가장 전형적이고
교과서적인 과정이죠,
하지만 이런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수술과 조직검사를 동시에 하는 경우는
ㄱ. 환자가 급하게 수술을 필요로 하는 소견을 보일때 (질환으로 인해 발생된 호흡곤란등)
ㄴ. 위에 적은 영상도구로 병변을 확실히 확인할수 없을때(무기폐, 흉수등으로 인한)
임상양상이나 영상도구 소견이 암에 준한다면, 수술준비나, 수술은 암절제술에 수준에 맞게 되고
수술전 받아야 하는 동의서에는 "항암"등의 글귀가 들어가는것은 오류가 아닙니다.
다만 "100% 확률로 암이다" 이렇게 의료진이 포함했다면, 그것은 잘못이죠
"지금 소견으로 보아 암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양상이고, 다른검사로 확진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암에 준한 수술이 필요하다"라고 표현했어야 합니다. 의사는 환자에게 사실을 객관적으로 명확히
알려줄 의무가 있죠, 많이들 간과하는 부분입니다.
복강경과 같은 간단한 수술이니 수술후 항암치료가 더 큰 문제라고 대비하라고 하였습니다.(녹취자료 소장)
콩알만하다고 크지 않다고 했습니다.
--> 콩알 만한 크기의 폐에 생긴 종양을 결절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크기가 작으면 두고 보는 편인데요
추적검사에서 크기가 커진다던지 하면 악성을 의심하게 됩니다.
콩알만한 크기가 어떤 증상을 유발하기는 힘들고, 검사에도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이 비교적 낮은데
조직검사를 생략한 이유는 좀 이상하네요
수술은 말한 것처럼 간단한 수술이 아니었고 우측폐의 3분의2를 잘라내는 개흉 암수술을 하였고 이유는 두개가 좀 떨어져 있어서 그냥 전체 잘라냈다고 했습니다.
-->암 절제에 준하는 통상적인 절제방법으로 보입니다. 재발을 방지하기위해 암은 절제범위를 좀 넓게
잡게됩니다.
추후(수술후10일)에 암이 아닌 곰팡이균으로 밝혀져 지금까지 서울모대학병원에 입원하고 있습니다.
곰팡이균(폐진균증)은 호흡에 지장을 주는 정도가 아니고 크지 않다면 보통 약물로 말리는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폐암이 아닐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했으면 수술동의서에 사인을 안했겠죠.
곰팡이균으로 무모하게 폐절개를 감행할 보호자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폐진균증(aspergillosis)는 전신적으로 퍼져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뭉쳐서 덩어리를 형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뭉쳐서 덩어리를 형성하면 CT나 엑스레이로 결절과는 구별이 좀 힘들수 있습니다.
하지만 콩알만한 크기정도의 진균종(덩어리)가 객혈등의 다른 증상이 없다면 수술적인 치료를 하지
않는것이 맞습니다. 애초에 의료진이 진균증을 배제한 것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제가 직접 기록을 옆에서 본것이 아니라 확실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여러 소견(예를 들면 진균종은 주변조직에 붙어 있지 않아 자세를 바꾸면 그 덩어리가 움직입니다.
엑스레이등에서 볼수 있죠), 아니면 혈액속에 알러지에 대항하는 항체가 증가한던지 이런것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면 폐종양과 구별이 힘들수 있습니다. 그밖에 증상은 유사할수 있기 때문이죠
객혈이라던지, 기침등
한국최고대학병원의 말이기에 모든걸 믿고 따르고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전 입원해서 수술실 들어 갈때 까지 김**는 회진을 않왔습니다.
그 런데 수술후 후유증으로 의식회복이 안돼서 중환자실에서 장기로 있다가 일반 병실로 옮겨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수술후 두달 일주일 정도 담당교수 김**와 면담이 안됨.외래진료있을 때 앞에서 기다려도 뒷문으로 나가셔서 만나기 힘들다가 겨우 만나서 향후 치료 문의하려 하는데 갑자기 법으로 하라구 해서 좀 놀랐었습니다.)
지금까지 생명의 위험상황이 발생할 때 마다 중환자실로 내려갔다가 올라 오기를 반복하며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 의료시술자의 이런 불성실한 행태는 분명히 잘못이고 교정되어야 합니다. 학문적으로 기술적으로는
언제나 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고의성의 유무를 떠나서 환자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보호자가
면담을 간절히 바란다던지 하면 만나서 상태에 대해서 설명하고 추후 계획에 대해서 말한다던지 하는
것은 "교정가능한" 측면입니다. 아무리 의료진이 바쁘더라고 해도 이것은 지켜져야 한다고 보고요
환자측에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켰다면(욕을하거나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는데) 법으로 하자는
표현을 쓴것은 정말 잘못됬 행위군요
이러한 상황에서 병원을 퇴원 하라며 일방적인 내용증명을 8월말에 보내서 저희는 퇴원을 할수 없다는 답변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런데 퇴원 안하면 모든 치료와 약물과 미음을 중단하겠다고 엄포를 놓았고 9월27일 저녁 6시 이후로 지금까지 환자를 입원실에 방치해 두고 있습니다. 의사들만의 모임인 병원윤리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이라고 합니다. 주치의 민**는 저녁6시 이후로 자기임무는 끝났다면서 법으로 하고 싶으면 하라고 먼저 말하더군요. 흉부외과 과장에게 상황을 말했더니 담당간호사한테 문의하라는 의미없는 대답만 돌아옵니다.
--> 원래 환자가 생각하는 의학적 상태와 의료진이 생각하는 의학적 상태는 좀 다르기 때문에 환자 입장
에서는 퇴원통보가 비합리적으로 여기지는 경우가 많아서 마찰이 발생하고, 병원에서 실력행사를
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글쓴이가 적은대로 면담한번 듣지 못하고 어쨌거나
환자에게 큰 피해가 가게된 수술을 받게 된후 환자와 보호자가 받게된 충격을 생각해보면 이러한
처사는 적합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병원 관계자라던지, 집도의라던지 하는 관련자가 충분한 시간
을 들여 환자, 보호자를 납득, 설득시키고 과실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과 보상하는 것이 동반되었어야
된다고 봅니다.
환자상태는 기관절개를 해서 24시간 인공적으로 가래를 수시로 뽑아내야 하고 위로 식사를 주입하는 호스는 지금 분비물 배출로 쓰고 있습니다.
식사는 소장으로 연결한 호스로 주입하는 상태입니다.
소변은 줄을 삽입해서 배출하고 대변은 타인이 계속 치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매일마다 소독을 요하는 상태이며 일주일에 3번 4시간씩 투석을 하는 상황 입니다..
수시로 고열이 발생하고 혈압주기도 고혈압과 저혈압을 왔다갔다 하는 상태로 매시간 의료진의 관찰이 필요한 상태이고, 혈당도 저혈당과 고혈당이 반복되서 계속 혈당 체크를 해서 조절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런 상황에서 모든 치료, 약물, 식사를 중단시키고 저녁7시30경과 저녁9시10분경에 남자직원5-6명과 간호사 2명이 병실로 갑자기 쳐들어와서 보호자들을 밀치며 집기를 강제로 끄집어 내는 소동을 벌여서 그때마다 저희가 전화해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중단이 되었습니다.(동영상 촬영본 자료소장)
아직까지도 모든수액과 약과 치료를 중단한 상황이며 미음공급 중단과 혈당,혈압체크중단은 물론이며 주치의도 없고 간호사도 없는 상황으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모든 물품은 자비로 의료기상에서 사라면서 소독솜도 줄 수 없다고 합니다.
경찰의2번 출동이후 24시간 비상대기과 직원들이 저희 병실을 감시와 보고 및 방문자를 체크하고 있으며 언론노출에 대비 하고 있는거 같더군요.
그 후 비상대기과 직원들의 감시에 대해서 물어보니 간호사보호 때문에 상주시킨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대더군요.(저희는 절대로 힘없는 간호사들과 마찰이 있은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일이 없는대도 말입니다.)병실간호사팀에 문의하니 요청하지 않았다고 합니다.과연 무엇때문일까요?
담당교수 김** 는 2010년 가을에 환자가 혼자 화장실 가고 부축받으며 걸을 정도가 되면 퇴원하자고 약속을 하였는데(녹취자료 소장) 지금은 환자가 의식도 거의 없는 상태에 몸에 달고있는 여러개의 호스등으로 식물인간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9월26일 오후에 담당교수 김**가 병실로 회진을 왔을 때 어머니가 우시면서 퇴원못하신다고 하시니 사람이 하는 일인데 방법이 있을거라 말하길래 계속 입원치료되는 줄 알았습니다.)
병원에서 제출한 퇴원간호 계획지에는
의식 상태- 명료 ,
이동방법 – 도보
추후관리 – 외래
활동범위 – 일상생활
식이 – 일반식
목욕 – 샤워
거짓 서류로 퇴원을 강제 집행 하려 합니다.
--> 시술(수술)의 오류의 유무, 환자들의 분노 표출등 외적인 요소와는 별개로 모든 의료 기록은
"사실"로 기록이 되어야 합니다. 글쓴이의 주장이 맞다면 이런 기록은 문제가 다분하군요
이런것은 법적인 의미도 있다고 봅니다.
혼자 쓰는 병실이고 2년5개월째 이병원에서 입원중입니다.
그동안 아버지 병세에 지장이 갈까 의료진에게 하고 싶은 말도 참아왔습니다.
한국에서 최고의 병원중 하나라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것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하 지만 이번 일을 겪고 보니 그간 아버지한테 진료를 소흘히 했을거라는 의심이 확신이 되어갑니다.(한달에 한두번정도 병실로 들어오는 주치의도 있었고 어떤 시점의 전공의들은 회진을 거의 오지 않고 교체되곤 했습니다.보호자로서 의문되는 점이나 요구사항은 완전 무시하는 투로 반응하는 전공의 혹은 인턴도 있었습니다.물론 정말 성실하게 진료해주신 주치의나 전공의도 계셨었습니다.그분들은 아직까지 고마운 마음이 든답니다.)
병원측도 자기들의 과실을 어느정도 인정하기에 2년5개월째 입원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국대학병원에서 4주이상 입원하기란 정말 힘든일 입니다.
처음에 암이 아닐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말했으면 절대로 수술에 동의를 하지 않았을 겁니다.
폐와 다른 장기와의 인과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수술전 호흡장애나 호흡기계통에 전혀 문제없었고 평생 금연하신 분입니다.
--> 수술전 호흡장애나, 호흡기 계통에 전혀 문제가 없는데 크기 변화가 없는
콩알만한 크기의 폐결절(종양)에 대해
영상도구를 이용한 조직검사 없이 바로 수술에 병행된 조직검사를 했다는 것은 좀 의아스러운
부분이네요,, 환자분의 설명이 확실한 사실이라면 말이죠, 혹시 다른 장기의 종양성 질환이
있었다던지..가 확인이 되어야 할거 같습니다.
결론: 영상도구를 이용한 조직검사를 하지 못할 이유가 있었는지, 아니면 수술을 해야할 다른전신적인
상태라던지 하는 요인이 있었는지 확인이 필요함, 하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준은 아마 아닐
것으로 보임,(전의 영상 검사에서 이정도면 암에 준한 치료가 필요하다라는 통계나 연구 결과가
있다면), 물론 교과서적으로는 건너 뛰었다고 볼 수 있다.
기술적인 측면이외로, 환자(정신적으로 타격을 받은)에 대한 관리,응대가
형편없는 것으로 보여짐(적힌대로라면)
다른분들이 xx병원 디스하시지만.... 그래도 이병원이 우리나라에서 손가락 3개 안에 들어가는
최고병원임, 이건 이병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분이 좀 많이 운이 없었다고 볼수 있죠
저번에 박주아 씨가 치료받으셨던 병원 역시 우리나라 최고 병원중 하나죠
환자분들 감기 치료 받다가 다 나을때쯤 되서 간 병원이 최고 명의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랑 비슷
한거죠,
이제 10년이 다되가는 얘기지만 일본 최고 동경대 의대의 확진률이 50% 수준이 라고 합니다.
의사들은 하아 진단률이 그렇게 높아?
환자들은 그렇게 낮아?
이런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죠
암처럼 보이는 진균종, 진균종 처럼 보이는 암이 있습니다. 이걸 줄이려고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해야 하는것은 의학 하는 사람 몫이죠
정말 마지막으로 돈만 아는 사람들이 의사에 몰려있는것이 아니라 어딜가나 있고, 어딜가나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공부제일 잘한사람들? (국회의원), 제일 덕망있다고 생각되서
뽑힌사람(대통령),, 다 욕만 먹죠
의료라는 기술, 학문이 오류나 실수를 최소화 시켜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기대치가 최상인)
더 조심해야 하지만요, 그러니까 의사들 다 개새끼 라는 소리가 참 힘빠지게 하는 소리입니다.
이런데는 우리나라 의료구조(빡빡한), 의사들을 환자와의 실제적인 소통,관개개선에 대한
노력부족이 문제이긴 하지만요, 개새끼 아닌 의사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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