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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Factor
작성일 2011-10-16 11:59:57 KST 조회 3,622
제목
60전 60승 이순신에 가려진 왜란의 영웅.jpg

 





충위공 정기룡 (1562 ~ 1622)


초명은 무수, 1586년 무과에 급제해 왕명에 따라 이름을 기룡으로 고쳤다.

1590년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신립의 휘하에 들어가 그 이듬해 훈련원 봉사가 되었다.


2년후 왜란이 일어나자 정기룡은 경상우도 방어사 조경의 휘하에서 종군해 총 60번의 전투에 전승을 거둔다.


금산 전투에서는 직속 상관인 조경을 필마단기로 뛰어들어 구출해내는 무용을 보여주기도 했고, 곤양의 수성장이 되서는

일본군의 호남 진출을 막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다. 왜란 당시 왜구 기록을 살펴보면 정기룡은 유격전의 달인으로

왜군이 보는 앞에서 왜군의 배를 갈라 생간을 씹어먹으며 돌격해 7일 동안 25개의 왜군부대 총 9천명에 가까운 병사를

고작 700의 병사로 해치우는 등 당시 지상의 왜군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음을 알수 있다.


바다에 이순신, 육지에 정기룡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엄청난 전공들을 세웠지만 당시 30대의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왜란이 끝난 후 이순신, 권율 처럼 공신으로 인정 받지 못했으며, 150여년이 지나서야 영조가 '충위공' 시호를 직접 내린다.

출처 : 루리웹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read?articleId=13134126&bbsId=G005&itemId=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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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슈퍼패th (2011-10-16 12:01: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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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때 조선 수군은 세계 최강이엿다던데
베플 아이콘 Frontier (2011-10-16 12:11: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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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매... 기껏해야 칼이나 활정도인데 총들고 있는 대군을 이긴다는게
말이나 대능가;;; 맹덕이라도 잠복시킨겨?;;
베플 타하실 (2011-10-16 17:30: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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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기룡은 유능한 장군으로 평가받지만 이 글에 적힌 것과 같은 엄청난 명장은 아닐 가능성이 높음. 60전 전승 같은 건 신빙성이 의심되는 개인기록이고, 실제 보고된 것과는 많이 다름. 게다가 항왜를 팀킬하고 공으로 보고했다는 의혹도 있고 명백한 패전 기록도 있고... 어딜 봐도 이순신에 비교할만한 장군은 아님. 충무공이 너무 뛰어남.

2. 선무원종공신 1등(뒤늦게 받은 것도 아니고, 남들 받을때 같이 받았음)이면 실속은 별로 없어도 나름 인정은 받은 것 같음. 당장 선무원종공신보다 높은 선무공신은 18명밖에 없음. 선무공신 선정이 합리적인가는 둘째 문제지만... 그리고 시호 150년쯤이야. 충무공도 사후 45년만에 받았음. 정기룡이 종전 직전엔 경상우도병마절도사에 죽기 직전에 3도 통제사까지 하는 걸 보면 당대에 저평가되는 건 전혀 아니란 걸 알텐데...

3. 댓글 가관임. 원균>권율이라니...
권율은 도원수 할때 무능하다고 까이긴 하지만 이건 걍 깔려고 까는 거 같고, 종전까지 큰 실수 없이 그럭저럭 직위를 마무리 지었음. 사실 행주대첩을 까는 것도 이해가 안됨. 그리고 이후 한 게 없다니... 총 사령관이 야전 지휘함?
원균을 사지로 몰아 넣은 게 권율이라니... 이순신 밀어내고 자기 앉히면 바로 부산 공격 들어간다던 인간이 원균이었는데. 정작 통제사 앉아서는 이순신보다 더 소극적인 병력 운용에, 육군 10만이 먼저 공격을 해야 한다느니 권율이 빡칠만한 소리만 하고 있으니... 칠천량 해전도, 상부의 불합리한 명령에 몰려서 적병력에 무리하게 들이박은게 아니라 걍 이해불가능한 방법으로 자기 병력을 공중분해 시킨거임... 제대로 된 지휘라면 최소한 안전하게 퇴각할 수 있었던 전투임.

4. 이건 잘 모르는데, 조선 망한 건 주자 성리학 유학자 붕당정치 이런게 아니라, 환국이니 탕평이니 하면서 왕권 강화에 친위세력 키우다가 이거 컨트롤 할 왕이 무능해 지면서 망쪼 드는거 아님? 물론 왜란 호란 두번씩 겪은 상황에서 성리학 교조화가 옹호할만한가는 다른 문제지만...
슈퍼패th (2011-10-16 12:01: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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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때 조선 수군은 세계 최강이엿다던데
아이콘 루비. (2011-10-16 12:01: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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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드래곤.....쩐다..
아이콘 Factor (2011-10-16 12:03: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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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란 당시 왜구 기록을 살펴보면 정기룡은 유격전의 달인으로 왜군이 보는 앞에서 왜군의 배를 갈라 생간을 씹어먹으며 돌격해 7일 동안 25개의 왜군부대 총 9천명에 가까운 병사를 고작 700의 병사로 해치우는 등 당시 지상의 왜군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음을 알수 있다."
이게 핵심임
아이콘 Hotzzi (2011-10-16 12:07: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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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요거레알인가요? 700:9000...믿기지가않네;;;
아이콘 Frontier (2011-10-16 12:11: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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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매... 기껏해야 칼이나 활정도인데 총들고 있는 대군을 이긴다는게
말이나 대능가;;; 맹덕이라도 잠복시킨겨?;;
아이콘 LoreSin (2011-10-16 12:12: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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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동안 700으로 9000을 잡았다면
하루에 약 아군의 2배나 되는 적군을 물리 쳤단 이야기. . .
쩐다;;;
아이콘 식력무한 (2011-10-16 12:22: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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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조총은 영 형편없음
훈련시키기 쉽다 뿐이지 추노에 나온 것처럼 화약넣고 총알넣고 쑤시고 불지피고 조준하고 다 하면 한발 튀어 나오는데..
물론 사거리가 꽤 좋아서 그나마 활이랑 비슷
아이콘 식력무한 (2011-10-16 12:23: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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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보다 그때 왜군 창이 길어서 우리 병사가 닥돌하면 공격도 못하고 찔려 죽었다네요 ㅡ;
아이콘 첩자 (2011-10-16 12:24: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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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조총 5미터 앞 목표도 잘 못 맞출정도로 명중률이 낮았기때문에 조를짜서 그냥 전방에 일제사격하는 식으로 싸울수밖에 없고 기습에 약하죠 그리고 임진왜란 중반부터는 조선도 총 썼습니다.
아이콘 얼음덕후노메 (2011-10-16 12:24: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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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조총의 연사력 자체는 활보다도 못하죠. 때문에 산세가 험한 우리나라 지형상 골짜기에서 공격하면 두배정도는 커버하지 않았을까 싶음.
아이콘 첩자 (2011-10-16 12:26: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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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거리도 활보다 짧습니다 추노는 임진왜란 끝나고 백년 이상 지난 시기로 알고있어서 총도 임진왜란보다 엄청나게 개량됐을겁니다
아이콘 아사달제1연대 (2011-10-16 12:28: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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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정기룡장군은 정감록크리에 걸렸죠 미풍양속을 타파하자는 주자성리학 유학자 멍청이들은 점쟁이 찾는 목사님 마냥 정감록이라는 예언서에 큰 집착을 보였는데,

이씨 왕조 500년뒤 계룡산에서 정씨가 왕이 된다는 예언서인데,
정감록의 예언이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는 점이 많아-완전히 개소리 인것도 있지만- 불세출의 정씨 영웅인 정기룡을 경계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정확한건 아니지만, 한예로, 정감록 예언서에, 왜인이 부산에서 흥해 부산에서 망한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왜란당시,-부산에서 평양의 '부산고개'라는 곳에서 더이상 진격을 못했다는군요)

하기사 선조가 스탈린처럼 똘기 넘치는 병신전하라 전쟁영웅 푸대접한게 한두번이냐만은...
아이콘 승기린 (2011-10-16 12:31: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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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해군중 가장 무적함대가 이순신의 함대 아님..? 이순신 업적 앞에 살아남을 이 없음..
아이콘 아사달제1연대 (2011-10-16 12:38: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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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임진왜란때 조선이 초반에 악재가 겹친게 패인 이였음,

일단 조선수군 1군인 경상좌수영이 싸움도 못하고 박홍새끼가 도망치는 바람에 와해 된거하고
(이순신이 맡은 전라 좌수영은 조선 해군 서열 3위, 박홍이 맡은 경상 좌수영은 서열 1위)
불세출의 명장이라 할수 있는 신립의 전략적 실수로 인한 지연전 실패
(이분이 함경도에 있을땐 그 위력이 롬멜+구데리안 수준이엿음, 수백의 기병으로 여진족 떡실신, 거기다 최소 1개월 정도만 버티면 조선 주력인 북방군 데려와서 쪽발이의 자랑인 사무라이,조총등 야시가루쯤은 개관광ㅋ)
결정적으로 선조가 백성 버리고 한강라인에서 방어 안하고 튐(like 1950년 수꼴 우상 리승만처럼)

전 임진왜란의 패인중 60%가 불행(bad luck)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아이콘 교수인형 (2011-10-16 12:40: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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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에 60전 60승은 개인 행장기 내용인만큼 그냥 믿으면 안됩니다. 당장 사천에서 시마즈한테 털린적도 있고.
게다가 이순신 권율은 말 그대로 전쟁을 이끈 최고지휘관들인데 비교대상이 되긴 어렵겠죠.
결정적으로 원균같은 쓰레기가 선무1등공신이고 호종공신의 절반 가까이가 선조 수행하던 내시들인걸 감안하면 공신에 들지 못했다고 공을 인정받지 못한게 아니라 공신 책정 기준 자체가 선조 꼴리는대로였던 겁니다.
아이콘 Regnier (2011-10-16 12:47: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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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건 주자 성리학 유학자 멍청이들
아이콘 아사달제1연대 (2011-10-16 12:48: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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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원균보다는 권율이 더 못난놈이죠 조선해군 말아먹은 칠천량 해전도 사실 원균도 출정에는 반대 햇다가 선조새끼가 선전관을 보내서 장을 쳐서 보낸겁니다(나이 지긋한 사단장님이 볼기 까고 곤장 맞는다 생각 해보세요 안 갈수가 있나요?)

권율의 경우 엄청난 아집쟁이 라고 합니다.
행주대첩은 맨처음엔 행주산성을 버리고 도망칠 생각 이였으나, 철수로가 막혀서 목숨걸고 싸운것 뿐이죠 행주대첩은 권율의 공이아나라 의병 몫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권율도 이치전투, 행주대첩이후 한게 없습니다.
아이콘 승기린 (2011-10-16 13:00: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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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붕당정치 개객끼
아이콘 분노의캐리건 (2011-10-16 13:04: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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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ㅇㅇ 맞음! 원균은 출정을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그런데 원균이 꾸물거리자 권율이 조정에 글을 올렸고 볼기쳐서 출정시켰죠.... 그리고는 이순신이 재건해놓은 200척의 판옥선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P.Solentis (2011-10-16 14:08: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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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배틀이 괜히 나온 게 아니죠. 삐까뻔쩍한 옷 입고 전군이 일렬로 늘어서서 50m 거리에서 상대방이 죽을 때까지 면전에서 총 갈기는 거. 그런 병맛스러운 전술을 써야 할 정도로 프랑스 혁명 무렵의 총이라는 게 현대 기준에선 형편없는 무기였습니다.

일본 조총은 그것보다 더 수준낮은 무기였구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조총이 활에 사거리가 밀린다고 알고 있는데요?
아이콘 아사달제1연대 (2011-10-16 14:15: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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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하지만 국궁 자체도가 숙련사수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왜란중 용인전투 기록을 보면 하삼도의 농민병이 발사한 활이 10보조차도 가지 못했다는데, 체력적으로 약해서 그런게 아니라 훈련이 안되서 그런겁니다. 국궁 당겨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다루기 어렵습니다.

총의 장점은 몇시간 만에 살상이 가능한 병력을 만들어 낼수 있지만
활의 경우 최소 몇주간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일본이 우세한건 일단 조총도 있지만 높은사기, 단시간안에 많은 가용병력이죠
아이콘 GSL.진행중 (2011-10-16 14:16: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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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확실한건

권율은 정유재란 이후에도 꾸준히 조선육군 지휘관으로 심각한 패배없이 전쟁을 잘 이끌어나갔습니다.

전설의 명장 원균느님과는 전혀 다르죠. 전투만 벌였다하면 패배는 커녕 장군이 도망쳐서 군대를 와해시키는 전설의 명장 원균느님과는 정말 다른 사람입니다. (칠천량 전투마저도 전설의 명장답게 교전도 안하고 수군을 육지로 상륙시킨 후 !!가장 선두에 서서!! 도망가셨던 분입니다.)

그 당시 조총, 머스킷과 다른 그것보다 구시대적 물건으로 매치록 이라고 불리던걸로 압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종이 카트리지를 사용한 머스킷마저도 장전하는데 숙련된 사수가 30초가 넘게 걸렸다는 말이 있다는걸 감안하면

훨씬 더 장전시간이 길었다고 보아야 하며

그 당시 1보가 정확히 몇 m 인지는 모르겠으니 조총의 살상 유효 사거리가 50보 정도 밖에 안되었던 반면에(살상 유효사거리라면 중복 표현이 되나 유효사거리 개념을 모르시는 분을 위해 작성)

그 당시 조선에서 널리 사용되던 각궁 복합궁 등은 100보 넘게는 기본이요 150보 정도도 유효사거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장전속도 역시 활이 빨랐습니다.

심지어 전국시대에 일본내 징집군인 아시가루들이 사용하던 활들 역시 조총보다 긴 사거리와 빠른 장전속도를 가졌으니 조총의 짧은 사거리가 얼마나 심각한지 다들 아실거라 봅니다.

다만 화약 무기 특성상 발사시 발생하는 커다란 소음은 전투경험이 없는 자들에겐 상당히 충격효과를 줬다는 점이 조총의 강점이다 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이콘 GSL.진행중 (2011-10-16 14:17: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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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윗분도 쓰셨는데 총의 강점은 방식만 가르쳐주면 얼마안가 활용할 수있는 병력으로 사용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활은 숙련시키는데 시간이 오래걸렸지요.
사사하라 (2011-10-16 14:52: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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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잌 원균이 권율보다 낫다닠ㅋㅋㅋ
사사하라 (2011-10-16 14:57: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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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일본군도 이치전투가 분수령이라고 봤는데

그리고 애초에 장군이 병신이면 휘하 장병들이 제 아무리 강해도 좃망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그 강한 병사 말아먹은 원균보다 권율이 더 병맛이라니 ㅋ
Pyramaze (2011-10-16 15:04: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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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멸종한지 알았던 원균 옹호론자가 여기 있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콘 Galaxy.S (2011-10-16 15:09: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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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대단한 분이지만 전투기록은 공식기록이 아니라서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아이콘 승기린 (2011-10-16 15:20: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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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깎아내리려는건 오직 우리나라 사람뿐이라는 사실을 아시는지..;;
JCY (2011-10-16 15:24: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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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 윗대가리들은 프로토스 대의회 같다니까...
타하실 (2011-10-16 17:30: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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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기룡은 유능한 장군으로 평가받지만 이 글에 적힌 것과 같은 엄청난 명장은 아닐 가능성이 높음. 60전 전승 같은 건 신빙성이 의심되는 개인기록이고, 실제 보고된 것과는 많이 다름. 게다가 항왜를 팀킬하고 공으로 보고했다는 의혹도 있고 명백한 패전 기록도 있고... 어딜 봐도 이순신에 비교할만한 장군은 아님. 충무공이 너무 뛰어남.

2. 선무원종공신 1등(뒤늦게 받은 것도 아니고, 남들 받을때 같이 받았음)이면 실속은 별로 없어도 나름 인정은 받은 것 같음. 당장 선무원종공신보다 높은 선무공신은 18명밖에 없음. 선무공신 선정이 합리적인가는 둘째 문제지만... 그리고 시호 150년쯤이야. 충무공도 사후 45년만에 받았음. 정기룡이 종전 직전엔 경상우도병마절도사에 죽기 직전에 3도 통제사까지 하는 걸 보면 당대에 저평가되는 건 전혀 아니란 걸 알텐데...

3. 댓글 가관임. 원균>권율이라니...
권율은 도원수 할때 무능하다고 까이긴 하지만 이건 걍 깔려고 까는 거 같고, 종전까지 큰 실수 없이 그럭저럭 직위를 마무리 지었음. 사실 행주대첩을 까는 것도 이해가 안됨. 그리고 이후 한 게 없다니... 총 사령관이 야전 지휘함?
원균을 사지로 몰아 넣은 게 권율이라니... 이순신 밀어내고 자기 앉히면 바로 부산 공격 들어간다던 인간이 원균이었는데. 정작 통제사 앉아서는 이순신보다 더 소극적인 병력 운용에, 육군 10만이 먼저 공격을 해야 한다느니 권율이 빡칠만한 소리만 하고 있으니... 칠천량 해전도, 상부의 불합리한 명령에 몰려서 적병력에 무리하게 들이박은게 아니라 걍 이해불가능한 방법으로 자기 병력을 공중분해 시킨거임... 제대로 된 지휘라면 최소한 안전하게 퇴각할 수 있었던 전투임.

4. 이건 잘 모르는데, 조선 망한 건 주자 성리학 유학자 붕당정치 이런게 아니라, 환국이니 탕평이니 하면서 왕권 강화에 친위세력 키우다가 이거 컨트롤 할 왕이 무능해 지면서 망쪼 드는거 아님? 물론 왜란 호란 두번씩 겪은 상황에서 성리학 교조화가 옹호할만한가는 다른 문제지만...
아이콘 식력무한 (2011-10-16 17:47: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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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님 유효사거리라면 한 사람이 쏠 때 맞출 수 있는 사거리 아닌가요
영국 장궁병도 적중률은 매우 낮아도 사람이 많이 모이니 그만한 위력이 나왔다고 보는데요
(무려 화살비가..)
쪽수로 밀어 붙이기는 상당히 좋은 무기이지만
아이콘 식력무한 (2011-10-16 17:54: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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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나온걸 보면 총수는 쪽수와 폭발음에 의한 사기로 밀어붙이고
궁수는 다양한 기술-곡사체라던가 말타고 쏘기, 빠른 장전속도, 긴 사정거리라는게 되겟네요..
이렇게 보면 이제까지 조선이 고수한 성안에서 싸우기로는 전 보다는 효율적으로 버티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돼는데요.
아이콘 사과남 (2011-10-17 15:22: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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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에선 극도로 조총이 유리하지만, 우리나라같이 산이 70%이상인 곳은 활이 개릴라, 기습에 유용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활은 청에서 조공품으로 바치라고 할 만큼 엄청난 활이었는데 역사보존하나는 거지같이 하는 나라인지라, 지금 그 활의 재조술이 남아있을 확률도 적죠.
그리고, 일반 병사들은 환도(環刀)라는 칼을 썼는데 일본도보단 다소 짧으나 찌르기에 강한 검으로써, 내구성이 지금으로 따지자면 ak와 같은 존재 였죠. 반면에 일본도는 길긴 길지만, 일본의 부족한 검만드는 실력으로 인해 장군 한명이 기본으로 5자루는 넘게 가지고 나녀야 할 만큼 내구성이 거지 같은 검이었습죠
아이콘 사과남 (2011-10-17 15:25: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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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활 잘쏘는 명사수3명이 조총수 50명을 넘게 죽였다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후반가서는 일본도 조금 말리다 싶으니까 탈영병같은 애들이 울나라 군대에게도 빼앗은 조총으로 조총술을 알리기도 하죠.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만약 그때 3만 양병설을 받아들였다면 임진왜란자체가 없었을 수도 있었죠. 우리나라 군대 질은 거의 1위였으니 말입니다.(야뇌 백동수(만화책)에서 보시면 청나라 군사들도 최대 2배까진 막을 수 있다고 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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