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치노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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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18 13:36:23 KST | 조회 | 3,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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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그후.jpg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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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축제 여친과 다녀왔습니다..
저흰 중간에 포르투칼팀이었나 스페인 팀이었나 때...처음 불꽃 터질떄 임팩트가 없어서 중간에 나왔습니다..
맹세코 휴지조각 하난 버리지 않고 왔습니다..
근데...
분명 저렇게 쓰레기를 버리고 나온 사람들도 책임이 있지만..
행정 책임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저흰 그나마 중간에 나와서 그냥 빠져 나왔지만...축제 다 보고 그 사람들 통속에 끼어서 쓰레기 다 챙기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해 달라고 그렇게 그러더만...
근처까지 가는 대중교통 너무나도 미비하고...그나마 제대로된 육로로 걸어 갈 수 있는 방법도 좋지 않다군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왕복 2차선 도로를 무단횡단 하는 모습이 보였고
한강변 도로 갓길은 주차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저런 대규모 행사를 할 예정이었으면 큰 쓰레기통을 여기저기 배치해놨어야 됬다고 생각합니다..
전혀 그런거 없었습니다..
한강 다리 건너서 (강 반대편으로 말고) 족히 15~20분은 걸은 후에 슈퍼마켓 앞 쓰레기 통에 버렸습니다..
그 많은 인파에 섞여 나왔다면 저희도 장담 못했을 상황이었을듯..
분명 우리나라 시민의식 아직 많이 부족하고 배워야 할 점이 더 많은 나라인 것은 자명한데..
(실제로 시민의식이 높은 나라였다면 아무리 쓰레기 통이 없었어도 저렇게 쓰레기가 남진 않았겠죠..)
그래도
이건 분명
서울시의 행정 문제였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민의식이 부족하다면 행정으로 그걸 유도 해야죠 ㅡ_ㅡ;
축제만 개최해 놓으면 다 알아서 되는 게 아니지 말입니다..
행정의식!?부족..뭐 이런거 라고 생각합니다..우리나라 공무원에 비하면 시민은 양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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