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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HoshiKawa
작성일 2011-11-07 20:34:52 KST 조회 2,392
제목
슬픈영화 티져...ㅠㅠ

 

 

 

줄거리

저녁거리로 뱀장어를 잡으려다 그녀는 뱀장어를 만나게 된다. 어느 날 밤 침대 안으로 기어든 뱀장어는 그녀의 외로움을 감지하고 그녀와 사랑을 나누지만, 부인과 뱀장어 사이의 교감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에게 살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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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이콘 개념의극한 (2011-11-07 20:44: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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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밬 네티즌 평ㅋㅋㅋㅋㅋㅋ

============
인본주의에 철퇴를 내리치는 영화

뱀장어...

인간들은 뱀장어를 흔히 인간의 정력을 고양시키는 대상으로 바라본다.

그러므로 뱀장어는 인간에게 있어 性적 대상으로써의 동물이라고 추론할수 있는것이다.

감독은 분명 한국을 방문해서 뱀장어집에 들려

정력에 좋다는 뱀장어 몇점을 주워먹다가 이러한 영화를 만들 생각을 했을 것이다.

아,아니면 일본의 하드코어 야동을 몇개 돌려봤을지도 모른다.

수많은 뱀장어 사이에서 뇌쇄적인 눈빛으로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는 av배우를 보며

감독은 머리속에 에디슨이 말한 "영감"이라는것이 스쳐갔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영화를 제작한 것이다.

영화의 남주인 뱀장어는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지고

외로워 하는 여주를 위로하려 침대로 향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인간이라는 종에게 있어 taboo라고 여겨지는 행위에 대해,

감독은 이러한 물음을 던지는 것이다.

왜 꼭 인간과 인간 사이에만 에로스적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이냐?

뱀장어와도 얼마든지 사랑을 나눌 수 있다.

뉴질랜드의 드넓고 푸른 초원에서 풀을 뜯어먹고 자라는 양을 보며 자란 감독이

뱀장어와의 사랑을 그리는 영화를 제작했다는것이 한편으로는 아이러니컬 하지만

감독은 결론적으로 서구 사회의 기본적인 사상인 자연 지배에 대한 정당화에 대해

반발 하고 있는것이다.

한마디로,감독은 헤브라이즘 이후로 홀로 독주하던 헬레니즘적 인간 중심 사상에 대해

또다른 에코미즘 이라는 새로운 사상적 토대를 견지하고 있는 것이다.

================
이 영화는 더 이상 영화가 아니라 새롭게 쓰여진 사랑의 성경이다.


정말 인상깊게 본 영화이다.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도 모르게 눈물 한방울이 또르르 떨어졌다.


뱀장어...그는 분명 주인공과 사랑을 교감할 때 죽음의 충동인 타나토스를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뱀장어...그는 그에 얽매이지 않고 타나토스를 극복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 그것은 그냥 단순한 사랑이 아닌 절대적인 사랑 아가페 인 것이다.

이부분에서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충격을 선사한다.


우리가 사랑하고 있는것이 과연 진정한 사랑인가?

우리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까지 사랑을 할 수 있는가?


감독인 피터 맥컬리는 뱀장어란 존재를 통하여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분명 우리는 뱀장어와 인간 여자의 사랑이라는 점을 보고 이 영화에 대해 비웃음을 날린다.

하지만 정말 우리는 뱀장어를 비웃을 만한 처지에 놓여 있는가?


백년가약을 맺고서 얼마지나지 않아 이혼하고, 돈을 보고, 집안을 보고 결혼하는

그런 일시적이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랑하는 우리가 뱀장어의 자신의 목숨을 담보하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비웃을 수 있느냐는 말이다.


필자 역시 처음에는 이 영화를 장난식으로 봤지만 보고 난 후 정말 많은것을 깨달았고

지금까지 나의 삶의 방식이 잘못 됬다는것을 느꼈다.


그리고 우리는 이쯤에서 하나의 의문을 갖게 된다. 수 많은 동물중에 왜 하필 뱀장어인가?


그렇다. 인류 최초의 사랑...아담과 이브, 그리고 뱀에 사랑을 현대식으로 포현해낸것이다.

해서는 안될 일임을 알면서도 뱀에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는 이브...

비윤리적인 행동임을 알면서도 뱀장어와 사랑을 나누는 부인...


우리는 이 부분에서 가장 원시적이면서도 원초적인 사랑은 단순히 인간 남과 녀의 사랑이 아님을 깨달을 수있다. 그렇다. 인간과 인간만이 사랑을 나누는 것이 아니다.


개와 사람이 서로 사랑하듯, 뱀장어도 인간과 사랑을 나눌 수 있다. 말과 하마도 사랑을 나눌 수 있고

침팬지와 코끼리가 사랑을 나눌 수 있으며 사자와 바퀴벌레도 사랑을 나눌 수 있다.


감독 피터 맥컬리는 이처럼 에덴동산의 이브와 뱀에 사랑을 스크린으로 옮겨 성경에서 미쳐 말하지 못한

사랑의 의미...종을 뛰어넘는 사랑을 우리에게 전달 시켜주고자 했던 것이다.


또한 뱀장어와 부인이 사랑을 나누는 장면은 마치 에일리언에서 리플리(시고니위버)와 에일리언의 사랑을

오마쥬 하며 종을 초월한 사랑을 다시한번 우리에게 각인 시켜준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뱀장어의 죽음은 부인의 남편에게 정력을 불어넣어 줌으로서 뱀장어의 빈자리를

남편이 채워줄 수 있도록 해준다. 죽는 순간까지 부인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뱀장어의 모습에 차마 눈물을

감출 수 가 없었다.


사랑에 목 마른 당신이여...비웃지만 말고 뱀장어를 보라. 당신의 비웃음이 감동의 눈물로 변하게 될 것이다.


하루빨리 이 영화가 우리나라 극장에서 3D로 개봉되어 많은 관객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사랑을 전달해주는 사랑의 성경이 되기를 빌어본다.
아이콘 검은예술 (2011-11-07 20:38: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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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용이 저럼?;
아이콘 개념의극한 (2011-11-07 20:40: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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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무일푼-이덴타워 (2011-11-07 20:41: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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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티저는 처음보네. 보고 싶지도 않지만 왠지 NC가 리뷰할만한 물건 느낌이 난다.
프케 (2011-11-07 20:43: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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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 병맛은(...)
아이콘 검은예술 (2011-11-07 20:43: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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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평점이 9.8이 넘어 ㅡㅡ
아이콘 개념의극한 (2011-11-07 20:44: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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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밬 네티즌 평ㅋㅋㅋㅋㅋㅋ

============
인본주의에 철퇴를 내리치는 영화

뱀장어...

인간들은 뱀장어를 흔히 인간의 정력을 고양시키는 대상으로 바라본다.

그러므로 뱀장어는 인간에게 있어 性적 대상으로써의 동물이라고 추론할수 있는것이다.

감독은 분명 한국을 방문해서 뱀장어집에 들려

정력에 좋다는 뱀장어 몇점을 주워먹다가 이러한 영화를 만들 생각을 했을 것이다.

아,아니면 일본의 하드코어 야동을 몇개 돌려봤을지도 모른다.

수많은 뱀장어 사이에서 뇌쇄적인 눈빛으로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는 av배우를 보며

감독은 머리속에 에디슨이 말한 "영감"이라는것이 스쳐갔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영화를 제작한 것이다.

영화의 남주인 뱀장어는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지고

외로워 하는 여주를 위로하려 침대로 향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인간이라는 종에게 있어 taboo라고 여겨지는 행위에 대해,

감독은 이러한 물음을 던지는 것이다.

왜 꼭 인간과 인간 사이에만 에로스적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이냐?

뱀장어와도 얼마든지 사랑을 나눌 수 있다.

뉴질랜드의 드넓고 푸른 초원에서 풀을 뜯어먹고 자라는 양을 보며 자란 감독이

뱀장어와의 사랑을 그리는 영화를 제작했다는것이 한편으로는 아이러니컬 하지만

감독은 결론적으로 서구 사회의 기본적인 사상인 자연 지배에 대한 정당화에 대해

반발 하고 있는것이다.

한마디로,감독은 헤브라이즘 이후로 홀로 독주하던 헬레니즘적 인간 중심 사상에 대해

또다른 에코미즘 이라는 새로운 사상적 토대를 견지하고 있는 것이다.

================
이 영화는 더 이상 영화가 아니라 새롭게 쓰여진 사랑의 성경이다.


정말 인상깊게 본 영화이다.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도 모르게 눈물 한방울이 또르르 떨어졌다.


뱀장어...그는 분명 주인공과 사랑을 교감할 때 죽음의 충동인 타나토스를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뱀장어...그는 그에 얽매이지 않고 타나토스를 극복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 그것은 그냥 단순한 사랑이 아닌 절대적인 사랑 아가페 인 것이다.

이부분에서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충격을 선사한다.


우리가 사랑하고 있는것이 과연 진정한 사랑인가?

우리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까지 사랑을 할 수 있는가?


감독인 피터 맥컬리는 뱀장어란 존재를 통하여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분명 우리는 뱀장어와 인간 여자의 사랑이라는 점을 보고 이 영화에 대해 비웃음을 날린다.

하지만 정말 우리는 뱀장어를 비웃을 만한 처지에 놓여 있는가?


백년가약을 맺고서 얼마지나지 않아 이혼하고, 돈을 보고, 집안을 보고 결혼하는

그런 일시적이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랑하는 우리가 뱀장어의 자신의 목숨을 담보하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비웃을 수 있느냐는 말이다.


필자 역시 처음에는 이 영화를 장난식으로 봤지만 보고 난 후 정말 많은것을 깨달았고

지금까지 나의 삶의 방식이 잘못 됬다는것을 느꼈다.


그리고 우리는 이쯤에서 하나의 의문을 갖게 된다. 수 많은 동물중에 왜 하필 뱀장어인가?


그렇다. 인류 최초의 사랑...아담과 이브, 그리고 뱀에 사랑을 현대식으로 포현해낸것이다.

해서는 안될 일임을 알면서도 뱀에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는 이브...

비윤리적인 행동임을 알면서도 뱀장어와 사랑을 나누는 부인...


우리는 이 부분에서 가장 원시적이면서도 원초적인 사랑은 단순히 인간 남과 녀의 사랑이 아님을 깨달을 수있다. 그렇다. 인간과 인간만이 사랑을 나누는 것이 아니다.


개와 사람이 서로 사랑하듯, 뱀장어도 인간과 사랑을 나눌 수 있다. 말과 하마도 사랑을 나눌 수 있고

침팬지와 코끼리가 사랑을 나눌 수 있으며 사자와 바퀴벌레도 사랑을 나눌 수 있다.


감독 피터 맥컬리는 이처럼 에덴동산의 이브와 뱀에 사랑을 스크린으로 옮겨 성경에서 미쳐 말하지 못한

사랑의 의미...종을 뛰어넘는 사랑을 우리에게 전달 시켜주고자 했던 것이다.


또한 뱀장어와 부인이 사랑을 나누는 장면은 마치 에일리언에서 리플리(시고니위버)와 에일리언의 사랑을

오마쥬 하며 종을 초월한 사랑을 다시한번 우리에게 각인 시켜준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뱀장어의 죽음은 부인의 남편에게 정력을 불어넣어 줌으로서 뱀장어의 빈자리를

남편이 채워줄 수 있도록 해준다. 죽는 순간까지 부인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뱀장어의 모습에 차마 눈물을

감출 수 가 없었다.


사랑에 목 마른 당신이여...비웃지만 말고 뱀장어를 보라. 당신의 비웃음이 감동의 눈물로 변하게 될 것이다.


하루빨리 이 영화가 우리나라 극장에서 3D로 개봉되어 많은 관객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사랑을 전달해주는 사랑의 성경이 되기를 빌어본다.
아이콘 무일푼-이덴타워 (2011-11-07 20:44: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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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 영화 내용이랑 리뷰 둘다 여기 게시판에 올라온적 있었음(...)
마더니스불곰 (2011-11-07 20:59: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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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 초쩌네요.
저기서 좀만 더가면 촉수물이네
아이콘 적당새 (2011-11-07 21:03: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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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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