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수능대박으로 효도하는 딸!!

영남대가 어디죠? 

  

나는 비록 가난하지만

나에게 소박한 꿈이 있으니

그대 발 밑에서 펼칠 지라도

그대, 내 꿈을 짓밟지 말지어다

-예이츠

제가 영남대 졸업생입니다
경북대 수학과 합격하고 대구대 수학교육과 합격했었는데
(당시 안전권 커트라인 경북대 수학과 320/400, 대구대 수학교육과 315/400 정도로 기억
영남대 수학과는 260/400 - 꽤나 어려웠던 2003수능 봤었습니다.)
IMF 때 아버지께서 근무하시던 건설회사가 부도나서 꽤 오래 무직으로 계셨었습니다
집에 돈이 없으니 들어가야 할 곳은 국립인 경북대인데 영남대에서 학점 3.5이상이면(4.5만점)
학비면제를 해주겠다고 해서 영남대로 갔었습니다. 1학년 1학기 때 다섯과목 A+받고
한과목 A 받았었는데 다른 한 과목을 시험을 못쳤었습니다. 그래서 F가 나왔었습니다.
학비면제라는게 일단 시험 성적이 나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교 입학 할 때 부모님께서
친척에게 제 등록금+입학금을 빌리시고 집안 사정을 알기 때문에 과외, 알바까지 다 하며
공부해야 해서 F받은 시험 전날 너무 피곤하게 일한 나머지 시험 당일 아침 스쿨버스를
놓쳐서 시험을 못쳤었습니다.(집은 대구 북구 학교는 경산)
학교까지 택시를 타면 그 당시 4만원은 나왔었는데 돈이 없었고 그렇다고 일반 버스를 타면
2시간 30분이 걸리는 거리기 때문에 택시를 타지도 못하고 버스를 탈 수도 없었습니다.
아는 형에게 전화해서 제발 부탁이라고 장학금 받고 술 사드릴테니 차 좀 태워달라 해서
아침에 자고 있는걸 깨워서 차를 얻어타고 갔습니다. 하지만 시험 시간에 늦었고 교수놈에게
사정 사정 부탁을 했었는데 늦게 일어나는건 정신상태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그런거라는
말을 들었었습니다. 지금은 졸업을 했지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래도 평점 3.5 이상을 받아서 장학금을 탈 수 있겠구나 다행이다 라고 생각 했었는데
F가 있는 학생은 장학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얘기를 하고 학교측에서 아무 것도 안해주더군요
잘 알아보지 않은 저도 잘못이지만 입학 할 때는 당장에 했던 말이 평점 3.5이상 밖에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큰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는 대학이고 기업, 정계에 짱짱한 선배들이
있는 대학이며 특성화대학이 아닌 종합대학으로 수 많은 전공을 가지고 있고... 기타 등등
장점이 많은 대학이지만 누가 저보고 어느 대학 나왔냐고 물어보면 4년제 영남대 나왔다는 소리
안하고 고졸이고 호주에서 1년짜리 국제경영코스 밟은게 다라고 얘기합니다.
위에 짱깨툴님께서 나쁜학교는 아니에요 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절대 좋은 학교도 아니고 저에게 있어서는 모교이지만 더러운 학교입니다.

욕하면나빠요 뿌잉뿌잉

영남대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하고있습니다
나쁜학교는 아니에요

나는 비록 가난하지만

나에게 소박한 꿈이 있으니

그대 발 밑에서 펼칠 지라도

그대, 내 꿈을 짓밟지 말지어다

-예이츠

너무 그르지 마여
집 근처라서 좋아하는 것 같은데. 성적낮은게 자랑은 아니지만 죄짓는건 아니져.

각 지역마다 가까운 국립대 있잖아요
그거 말하는거같은데요
제가 사는 충북에 경우 충북대 ㅇㅇ

비슷한데잇는 경북대랑 비교하면 좀 떨어지죠

제가 영남대 졸업생입니다
경북대 수학과 합격하고 대구대 수학교육과 합격했었는데
(당시 안전권 커트라인 경북대 수학과 320/400, 대구대 수학교육과 315/400 정도로 기억
영남대 수학과는 260/400 - 꽤나 어려웠던 2003수능 봤었습니다.)
IMF 때 아버지께서 근무하시던 건설회사가 부도나서 꽤 오래 무직으로 계셨었습니다
집에 돈이 없으니 들어가야 할 곳은 국립인 경북대인데 영남대에서 학점 3.5이상이면(4.5만점)
학비면제를 해주겠다고 해서 영남대로 갔었습니다. 1학년 1학기 때 다섯과목 A+받고
한과목 A 받았었는데 다른 한 과목을 시험을 못쳤었습니다. 그래서 F가 나왔었습니다.
학비면제라는게 일단 시험 성적이 나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교 입학 할 때 부모님께서
친척에게 제 등록금+입학금을 빌리시고 집안 사정을 알기 때문에 과외, 알바까지 다 하며
공부해야 해서 F받은 시험 전날 너무 피곤하게 일한 나머지 시험 당일 아침 스쿨버스를
놓쳐서 시험을 못쳤었습니다.(집은 대구 북구 학교는 경산)
학교까지 택시를 타면 그 당시 4만원은 나왔었는데 돈이 없었고 그렇다고 일반 버스를 타면
2시간 30분이 걸리는 거리기 때문에 택시를 타지도 못하고 버스를 탈 수도 없었습니다.
아는 형에게 전화해서 제발 부탁이라고 장학금 받고 술 사드릴테니 차 좀 태워달라 해서
아침에 자고 있는걸 깨워서 차를 얻어타고 갔습니다. 하지만 시험 시간에 늦었고 교수놈에게
사정 사정 부탁을 했었는데 늦게 일어나는건 정신상태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그런거라는
말을 들었었습니다. 지금은 졸업을 했지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래도 평점 3.5 이상을 받아서 장학금을 탈 수 있겠구나 다행이다 라고 생각 했었는데
F가 있는 학생은 장학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얘기를 하고 학교측에서 아무 것도 안해주더군요
잘 알아보지 않은 저도 잘못이지만 입학 할 때는 당장에 했던 말이 평점 3.5이상 밖에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큰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는 대학이고 기업, 정계에 짱짱한 선배들이
있는 대학이며 특성화대학이 아닌 종합대학으로 수 많은 전공을 가지고 있고... 기타 등등
장점이 많은 대학이지만 누가 저보고 어느 대학 나왔냐고 물어보면 4년제 영남대 나왔다는 소리
안하고 고졸이고 호주에서 1년짜리 국제경영코스 밟은게 다라고 얘기합니다.
위에 짱깨툴님께서 나쁜학교는 아니에요 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절대 좋은 학교도 아니고 저에게 있어서는 모교이지만 더러운 학교입니다.

개념의 극한 // 시의 원문은 아래... 이퀄리브리엄 자막이 번역을 저렇게 해 놓아는데 의미가 완전히 달라져버렸네여... 아일랜드 독일을 향한 마음을 담은 예이츠의 시이며 가진것 꿈 뿐이지만 그것이라도 다 바쳐 조국의 독립을 바라겠다는 마음이었는데

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짠

하늘의 천이 있다면,

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수놓은

파랗고 희뿌옇고 검은 천이 있다면,

그 천을 그대 발 밑에 깔아드리련만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뿐이라

내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안좋은 대학은 아닙니다.
예전에 잘나갔으며
인지도가 경상도 지역이 아니면 떨어지고
땅넓이가 조오오오오오낸 큽니다

걍 좆망 대학이지 뭔 말이 만아

좋지도 않은데 등록금 조온나 비싼 학교지모

육영재단에서 관리하지 않나

대구에선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대 이런순서임 대학순위 ㅋㅋ.ㅋㅋ

영남대면 대구 2순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