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주제가 <손에 손 잡고>가 수록되어 있는 《Hand In Hand》 앨범입니다. 이탈리아의 유명 작곡가 조르지오 모로더(Giorgio Moroder)가 작곡하였고, 우리나라의 혼성 4인조 그룹인 코리아나가 보컬로 참여해서 화제가 되었죠. <손에 손잡고>라는 곡이 당시 얼마나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는지 알 수 있는 각종 기록들이 있습니다. 당시 일본, 홍콩, 스웨덴, 독일연방공화국, 스페인 등 17개국에서 가요차트 1위를 차지하였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1700만 장의 앨범 판매량으로 2010년인 아직까지도 동양인이 부른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88서울올림픽 기간을 전후하여 매체를 통해 가장 많이 방송되었고, 지금까지도 올림픽 주제가 역사상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가장 세련되고 멋진 노래로 손꼽힙니다. 또한 당시 유럽차트에 몇주간 1위 자리를 지켰고, 올림픽 기간 중에는 미국의 라디오 방송 리퀘스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대단한 기록과 명성을 날린 음악입니다.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6주연속 1위 , 앨범차트 1주 1위곡 이기도 하죠. 덕분에 88서울올림픽은 유럽에 한국을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고, 미국도 이 노래의 힘에 가세하면서 한국과 서울올림픽이 더욱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손에 손잡고>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는 4인조 혼성그룹으로 이승규, 이애숙, 이용규 3남매와 사촌형수 홍화자로 이루어진 멤버 구성이 아주 특이한 그룹입니다. 1962년 KBS 전속가수로 데뷔하여 주로 해외에서 활동을 하다가 1980년 코리아나(Koreana)로 그룹명을 개명한 후,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동을 했고, 독일의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유럽 10대그룹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여 이미 유명세를 떨쳤죠.
1988년 서울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 그리고 1993년 대전엑스포 주제가 <그 날은>, 그리고 <The Victory>라는 곡으로 그 이름을 세계에 떨쳤으며, 지금도 국내외 각종 스포츠 행사나 주요 행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그룹입니다.
하늘 높이 솟는 불
우리의 가슴 고동치게 하네
이제 모두 다 일어나 영원히 함께 살아가야 할 길
나서자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 되자
손잡고
어디서나 언제나 우리의 가슴 불타게 하자
하늘 향해 팔 벌려 고요한 아침 밝혀주는 평화
누리자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 되자
손잡고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 되자
손잡고
See the fire in the sky We feel the beating of our hearts together This is our time to rise above We know the chance is here to live forever For all time
Hand in Hand we stand All across the land We can make this world A better place in which to live Hand in Hand we can Start to understand Breaking down the walls That come between us for all time Arirang
Everytime we give it all We feel the flame eternally inside us Lift our hands up to the sky The morning calm helps us to live in harmony For all time
Hand in hand we stand All across the road
We can make this world A better place in which to live Hand in Hand we can Start to understand Breaking down the walls That come between us for all time Ari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