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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행성통치술2
작성일 2012-01-12 15:54:07 KST 조회 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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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우린 오직 돈을 벌기위해 자동차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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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사람의 안전은 우리가 고려할 바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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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이콘 110패치 (2012-01-12 17:07: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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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샤이닝//
말이 애매하기는 하지만 인간이라는 변수를 집어넣는다는 말은.. 너무 포괄적이라;;

자본주의는 자본주의만 가지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자유와 권리가 따라다닙니다. 그냥 돈 많은 사람이 무조건적으로 사회를 이끌어가고 모든 것이 돈에 의해 움직인다면.. 그건 자본주의가 아닙니다. 돈많은 자의 독재정치죠. (쉽게 말하자면 고대의 사회가 그러했습니다. 돈 많은 자 = 왕 or 영주가 되는 샘이죠.)그리고 자본주의에 자유와 권리가 따라붙은 것처럼 자유와 권리에는 책임과 의무가 또 따라붙죠.

자유롭게 행동하고 스스로 취할 수 있는 권리는 모두 주장할 수 있지만,
그 자유로운 행동과 막대한 권리남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책임'은 그 자유로운 행동을 한 사람, 사회가 지게 된다는 게 그런 원리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잘 살기 위해서 '경제'라는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오히려 경제라는 시스템이 인간을 해하게 하면 안 되기 때문에 법률을 정하고 해당 법률을 지키는 한도 내에서만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의무' 또한 주어지게 되는 거죠.

그렇기에, "기업이 돈버는 게 목적인데 살인해서 돈버는 게 무슨 죄임? "라고 한다면, 이것은 사회적 책임을 져버린 것이 되기 때문에 처벌 받는 게 마땅하고, 옹호 받을 일이 아닙니다. 기업의 목적이 돈버는 데 있는 것만은 아니니까요.

기업의 구성원인 개개인도 어차피 사회의 구성원인데, 사회의 구성원들이 일을 하고 사회 구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상업'이 형성되었고 거대해진 상업을 묶을 울타리가 필요해서 기업이 생성된 거기 때문에 기업의 목적을 위해서 사회에 피해를 입힌다면, 이건 앞 뒤가 바뀐 겁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본주의 놀리대로라면 잘못이 없죠. 그래서 인간은 돈으로 환살할 수 없다는 변수가 추가되는 겁니다." 가 아니라 자본주의 논리 자체에서도 저건 틀린 겁니다.

그냥 스스로의 탐욕을 위해서 움직인 거죠.
사사하라 (2012-01-12 15:58: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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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유명한 사건인걸로 아는데 안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다 역시 샌델이 무섭긴한가보구만
아이콘 사과맛-참치 (2012-01-12 16:08: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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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하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은 저그플레이.
아이콘 에버샤이닝 (2012-01-12 16:49: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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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110패치 (2012-01-12 17:07: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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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샤이닝//
말이 애매하기는 하지만 인간이라는 변수를 집어넣는다는 말은.. 너무 포괄적이라;;

자본주의는 자본주의만 가지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자유와 권리가 따라다닙니다. 그냥 돈 많은 사람이 무조건적으로 사회를 이끌어가고 모든 것이 돈에 의해 움직인다면.. 그건 자본주의가 아닙니다. 돈많은 자의 독재정치죠. (쉽게 말하자면 고대의 사회가 그러했습니다. 돈 많은 자 = 왕 or 영주가 되는 샘이죠.)그리고 자본주의에 자유와 권리가 따라붙은 것처럼 자유와 권리에는 책임과 의무가 또 따라붙죠.

자유롭게 행동하고 스스로 취할 수 있는 권리는 모두 주장할 수 있지만,
그 자유로운 행동과 막대한 권리남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책임'은 그 자유로운 행동을 한 사람, 사회가 지게 된다는 게 그런 원리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잘 살기 위해서 '경제'라는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오히려 경제라는 시스템이 인간을 해하게 하면 안 되기 때문에 법률을 정하고 해당 법률을 지키는 한도 내에서만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의무' 또한 주어지게 되는 거죠.

그렇기에, "기업이 돈버는 게 목적인데 살인해서 돈버는 게 무슨 죄임? "라고 한다면, 이것은 사회적 책임을 져버린 것이 되기 때문에 처벌 받는 게 마땅하고, 옹호 받을 일이 아닙니다. 기업의 목적이 돈버는 데 있는 것만은 아니니까요.

기업의 구성원인 개개인도 어차피 사회의 구성원인데, 사회의 구성원들이 일을 하고 사회 구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상업'이 형성되었고 거대해진 상업을 묶을 울타리가 필요해서 기업이 생성된 거기 때문에 기업의 목적을 위해서 사회에 피해를 입힌다면, 이건 앞 뒤가 바뀐 겁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본주의 놀리대로라면 잘못이 없죠. 그래서 인간은 돈으로 환살할 수 없다는 변수가 추가되는 겁니다." 가 아니라 자본주의 논리 자체에서도 저건 틀린 겁니다.

그냥 스스로의 탐욕을 위해서 움직인 거죠.
아이콘 DieKatze (2012-01-12 22:00: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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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무한탐욕주의가 아닙니다. 법과 규칙을 존중할 때 비로써 생겨나는 것이지요. 애초에 그럴거라면 자본주의라는 단어를 쓸 것도 없이 물질주의라는 단어도 있을텐데요, 뭘.
닭먹자 (2012-01-14 00:38: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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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식어버린 떡밥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포드의 논리중 유일하게 잘못됐다고 생각되는건 사람의 목숨에 가격을 매긴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 가격 자체입니다.
한 사람당 20만불 (2억)은 너무 적다는거죠.
인명에 가격을 매기는건 용서가 되지 않는다 라는 주장은 결국 인명의 가격은 무한대다 라는것인데, 그것은 무한대의 자원을 한사람에게 사용할때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고려하지 않는 주장입니다.
병에 걸린 99살 노인이 1년을 더 연명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10억원이라고 칩시다.
하지만 만약 똑같은 돈으로 같은 병에 걸린 10살짜리 아이가 1년을 더 살 수 있다면 누굴 살릴까요?
사람의 목숨이 모두 무한대의 가치를 지닌다는 논리에 입각하여 생각한다면 누굴 살리던 상관이 없겠지만 보통은 후자를 선택하지 않을까요? (저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결국 그런식의 기회비용을 계산하기 위해서 value of statistical life (생명의 통계적 가치: 한 사람이 자신의 생명에 매기는 가치. 예를들어 목적지에 5분 일찍 도착해서 만원의 추가 수입이 생긴다고 가정하고 어떤 사람이 그 5분을 단축시키기 위해 10킬로를 과속해서 운전한다면, 그 사람은 추가 수입을 위해서 사고가 일어날 risk를 감수하는 것이므로 본인의 생명에 매기는 가치가 계산됨.) 이라는 개념이 생겨났고, 현재는 한 사람의 생명당 약 700만불(70억)로 가격이 책정되어있습니다.
이 계산 방식이나 결과는 충분한 논쟁의 여지가 있고 실제로 많은 논란이 일어납니다만 (저도 70억이라는 숫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분명한건 인명에 가격을 매긴다는 개념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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