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Siv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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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1-29 17:25:51 KST | 조회 | 4,145 |
제목 |
효성햝짝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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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 머리를 귀 뒤로 넘기는 게 트레이드 마크인 그녀.
다 내린 머리보다 그게 더 매력적이기는 하다ㅋㅋ
남자보다.. 아니 베지터보다 더 굵은 저 다리이다;
그러나 초사이언의 공격을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받아주는
저 여유로움을 보면 다리 좀 굵으면 어때--;
초사이언의 공격에 완전히 발린 프리더와 비교하면
그녀는 상상 이상이다.
예쁜 옷과 악세사리를 좋아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 천상 여자이다.
그러나 사치를 좋아하고 도도한 눈빛의 18호의 마음 속에는
남 모르는 슬픔과 증오가 있다.
자신을 마음대로 인조인간으로 개조한 게로박사에 대한 저주이다
+사진
이것이 미래에 커플이 될 크리링과의 첫 만남 --;
외모상으로는 정말 안 어울리는 충격의 한 쌍이다.
둘의 키 차이도 상당하쥐...ㄷㄷ
그들은 커플이 되기 전부터 이렇게 호흡을 맞춰왔다ㅎ
강적 셀로부터 알게 모르게 뒤에서 자신을 지켜준 크리링.
그러나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첫 째, 주위의 모든 이들이 괴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녀의 파워에
적대심과 경계심을 갖고 있었고,
둘 째, 아무리 봐도 도도해보이고 눈 높아 보이는 18호인데
문어 대가리가 썩 마음에 와 닿을리가~
허튼 수작하지 마라!
가뜩이나 무서운 눈~ 째려보면서 쿨한 대사 날려주시고 차버린다.
그리고 뒤돌아 가버리는데...
뒤에서 몰래 크리링의 소원을 엿듣고 마는데...
도움을 받고도 모질게 돌아선 그녀를 위해 몸 안의 폭탄을 제거해달라는
마음 착한 크리링의 소원을 듣고 마음이 움직인다.
인조인간이 된 자신에게 누군가가 따뜻한 마음을 준 것이 처음이기 때문아닐까.
18호에게 대박 차이고 정신 차리려는 우리의 문어대가리 크리링.
18호에게는 17호가 있으니 둘이 잘 되는 게 어울린다,라는 뉘앙스를 풍기는데...
이 때 급 표정 바뀌는 18호.
17호는 쌍둥이인데 무슨 헛소리야, 란 표정보다는
그새 마음이 변해서 포기한단 말이야? 란 표정ㅋ
18호가 좋아하는 단어다. 툭 하면 빠가..;
17호는 나의 쌍둥이 남동생이니까 넌 포기하지 말라고 이 문어대가리야!
오늘 찢어지게 당하는 크리링ㅎ
웃어야 돼, 울어야 돼?
또보자고? (또 보쟤;)
전원 모두 차렷 자세.
멍 때린다;
몇 년 후 다시 등장한 18호.
역대 충격의 커플 중 1위 후보 18호-크리링 커플이다.
인조인간이기 때문에 늙지 않는 그녀이지만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는 목소리로 알 수 있다. 제법 톤이 낮고 터프해지심.
천하제일무도회에 출전하면 우승상금이 1천만제니라는 말을 듣고 돌아버리는 그녀!
머리 기른 크리링에 적응하느라 자신을 몰라보는 오공에게
한 번 더 존재감을 알려주려고 그 옆을 얼쩡거리는 것처럼 보였던 귀여운 18호
게다가 그 뿐인가?
그녀의 전투력은 경이롭다.
이것이 그 보기힘들다는 18호의 굴욕ㅎ
완전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상대는 하필 초사이언 오공과 베지터의 자식들이니ㅋ
운도 지지리도 없다;
(참고로 크면 18호 필이 난다. 다 행 히)
18의 모성애를 엿볼 수 있는 대목.
오천과 트랭크스 합체 공격으로 고전하던 그녀의 얼굴이
딸의 귀여운 응원에 미소가 번지더니...!
갑자기 눈빛이 바뀌어버린다.
딸을 위해서!
많은 이들이 18호가 돈과 재물을 탐내하는 거 같다고 보기도 하지만
크리링을 만난 후 그토록 좋아하는 옷 쇼핑은 꿈도 못 꾸던 그녀이다.
저렇게도 상금을 따기 위해 노력하는 건
자신이 누리지 못한 사치를 위해서가 아니라
집 한 채도 없이 무천도사집에 얹혀 살아야 하는 그녀의 가족을 위해서
그리고 사랑하는 딸 마론에게 더 많은 것을 해 주고 싶은
그녀의 모성애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녀는 강한 여인이다.
이 때 이 꼬마들의 무서운 잠재력을 18호를 통해서 입증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인 듯 싶다.
끝까지 엄마를 응원하는 귀염 통통의 극치 마론ㅋ
마론이는 18호의 기쁨조!
18호의 포스 앞에 차렷 자세가 되어버린 세계를 구한 영웅(?) 미스터 사탄~
머리를 긁적이는 18호..
머리를 안 감아서~가 아니고
사탄이랑 싸우려니 코끼리가 개미 밟기쥐...;
18호의 포스 앞에 차렷 자세가 되어버린 세계를 구한 영웅(?) 미스터 사탄~
머리를 긁적이는 18호..
머리를 안 감아서~가 아니고
사탄이랑 싸우려니 코끼리가 개미 밟기쥐...;
미모만 뛰어날 뿐만 아니라 머리도 잘 굴리는 그녀가 아니던가.
본격적으로 사탄과의 뒷거래가 시작되는데...!
18호의 포스 앞에 차렷 자세가 되어버린 세계를 구한 영웅(?) 미스터 사탄~
머리를 긁적이는 18호..
머리를 안 감아서~가 아니고
사탄이랑 싸우려니 코끼리가 개미 밟기쥐...;
이런 모습 처음이야
그에게 우승 자리를 넘겨주고 뒤에서 그 광경을 조용히 보고 있는 18호.
원래는 자신이 받아야 할 인기와 명예이나
지금 그런 것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18호에겐 가족이 더 소중하니까..
이 차가운 눈의 인조인간 여인에게서
한 때 사치를 좋아하고 초사이언을 갖고 놀던 이 여인에게서
이런 모성애가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
미소는 사라지고 바로 표정 일그러진다. 부르마 VS 18호. 부르마가 딸리쥐ㅋ
자신을 멋대로 인조인간으로 개조한 게로 박사를 저주할 정도로
평범한 인간이고 싶었던 그녀였기에...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뱉은 말 한 마디가 마음 한 구석 아픈 곳을 찌른 듯 싶다..
한 번도 음식을 먹는 장면을 본 적이 없네ㅋㅋ
누가 있었던가. 18호 그녀가 있었다.
저 비장한 눈;
18호의 괴력으로 모두를 살려내는 멋진 장면.
그녀는 강하다. 너무나도 강하다.
난데오레다케(왜 나만...)를 연발하던 크리링이었지만 이 때만큼은 멋있는 명대사를 날린다.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쟤들을 지켜!
18호의 발끝도 못 따라올 실력의 크리링이지만
아내와 딸을 지키기 위하여 몸소 희생을 하기로 한다.
만약에 드래곤볼로 살아나면 한 번 더 만나자는 말에
크리링의 속마음을 알고 애처롭게 부르는 18호.
손오공의 원기옥에 기를 보내주는 마론을 보고
손을 뻗어주는 18호.
멋진 엄마 아닌가?
일단 빨리 돈을 뜯어내야 가족이 더 풍요롭게 살지 않겠나.
이런 장면을 보면 크리링의 무능함이...ㅜ
18호에 비해서 크리링이 가진 것은?
파워도 없고 돈도 벌 줄 모른다.
오직 하나 가족에 대한 사랑 뿐인데
요즘 세상에 어디 사랑이 밥 먹여주냐, 란 말이 맞나보다ㅜ
아내가 위급할 때 저렇게 날아와서 구해주는데~
자신에게는 엄청나게 과분한 아름다운 미모의 아내를 두고도
좋아서 어쩔 줄 모르다니.
뒤가 살벌하지 않나, 크리링?
질투할 줄도 아는 18호 매력적이다.
크리링 넌 복 터진 줄 알어ㅋ
크리링과 무슨 아버지와 딸 되기 십상..
나이 들면서 헤어스타일과 패션이 급 변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쌍둥이 동생 17호의 만남.
크리링의 죽음을 보고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
다시 돌려달라면서 주먹을 날리는 그녀의 모습에서
얼마나 크리링을 사랑했었는지를 보여준다.
붉은 광선과 푸른 광선만 봐도
17호의 월등한 파워가 한 눈에 보인다...
인조인간인 자신을 사랑해준 크리링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고백을 하고 쓰러진다.
이 때 죽은 줄 알았지만!
멋지게 일어나서 크리링의 복수를 끝내고 마는 불굴의 여인 18호다.
인조인간 18호.
차디찬 푸른 호수빛 눈동자 속에는 인간의 정과 그리움이 깃들여 있는 듯 하다.
여느 여자들이 바라는 부와 명예를 바라지 않고
그녀에게는 한낱 보잘 것 없어 보일 수도 있는 한 Z 전사의 사랑을 선택했다.
힘든 현실 속에서도 그 어떤 원망이나 후회도 하지 않고
오로지 가족만을 마음 속에 담고 사는 그녀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여신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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