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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는공허하다
작성일	2012-01-30 00:28:16 KST	조회	3,899
제목	시각장애인을 표현한 작품

ㄴ평생 소를 못보고 살아서 소가 어떻게 생긴 생물인지는 몰라도, 어떻게 생겼을거라는 상상은 할수 있습니다. 시각장애를 가졌더라도 촉각및 다른 기관이 살아 있어서 상상의 여지는 남겨주지요. 정상인 맘대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재보지 말아줬으면 하네요. 저는 와우 수술 받아서 청각 다시 생기고나서 재활하는게 고통스러웠지만, 다시 들을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고통스러운 재활도 견뎌낼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잃어버린 감각을 다시 찾는 것에 대한 것은 케바케이지만, 잃었던 세계를 다시 찾는다는데 싫다 할 사람은 없어요. 님이 말한 그사람도 처음엔 다시 시각을 찾고싶어하지 않았습니까. 다시 찾았을때 자신이 상상한 대로가 아니라 실망한겁니다.

고대생물 (2012-01-30 00:35:39 KST)

언젠가 인공 안구가 개발되어 시각장애인들이 눈을 뜨게 되었을때
그 눈에 보이게 될 것이 희망이 될까, 실망이 될까.

햄스터슬레이어x2 (2012-01-30 00:38:06 KST)

훈훈한 결말.

페이퍼백 (2012-01-30 02:28:09 KST)

아 괜히 눈물이 나네요.

Freedom2 (2012-01-30 02:38:51 KST)

소매치기는 노친거네

ReJ (2012-01-30 03:52:53 KST)

시각장애인중에 태어나면서부터 시각장애인 사람은 그렇게 많이 없는거같던데......
사고나 크면서 병으로 안보이게된 사람이 훠얼씬 더 많음

치노쨩 (2012-01-30 06:27:02 KST)

참...아름답고 창의적인데..현실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눈이 안보이면 저렇게 밝은 분위기일리 없을 거 같다는...)

예전에..

한 의학논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다큐영화를 봤었는데..

제목도 기억 안나고.;;

암튼

실제로

평생 1살때인가..암튼 기억이 없을 아주 어렸을 적에 눈이 멀었다가 30이 넘어서 여자가 기적적으로 시각을 다시 회복하는 내용인데

결론은..

말 그대로 눈뜬 장님..

앞에 있는 사물과 사물들의 구조를 눈으로 보여도 뭐가 뭔지 구별하는 능력이 없음..

사과를 눈으로 보아도 사과인지 모르고 아니 애당초 눈 앞에 뭐가 있다는 것의 개념을 이해를 못함..

결국 사과를 다시 손으로 만져야 '아 이게 사과구나' 라고 인식하는 말 그대로의 눈뜬 장님..

근데 그 기적도 결국 1주일인가? 가다가 다시 시각을 잃었는데 그냥 차라리 시각 장애인으로 살겠다고 말하면서 끝나더군요..

그 영화가 생각나게 하는 게시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