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해일지 2 - Cymothoa exigua
[ 시모토아 엑시구아(에시구아)란? ] 기생성의 갑각류
학명: Cymothoa exigua (시모토아 엑시구아)
몸길이: 3~4CM (1.2 ~ 1.6 인치)
숙주의 혀부분에 공생(기생)
발견 지역 : 영국,미국. 최근 어류 수출 및 기상 변화로 인해
아시아 지역,호주 등지에서 볼 수 있답니다.
이녀석을 처음 발견했다는게 미 켈리포니아(California)주였기에
미국쪽에서만 서식하는것으로 알았지만
2005경 영국에서도 발견이 되 서식 범위가 넓어 졌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05년도경 BBC뉴스를 인용하자면.. 2일자 기사에서 물고기의 혀를 먹고
자신이 혀를 대신해 자리를 잡는 신비한 벌레가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런 사례는 영국에서는 처음 있는 일.
문제의 벌레 시모토아 엑시구아(cymothoa exigua)는 런던 생선 가게에서 팔리던
붉은 도미의 입 속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길이는 3.5 센티미터로 생선의 혀를 갉아먹다 밑둥에 붙어
혀를 대신하듯 자리를 잡고 사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상 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변화로 인하여 엑시구아의 숙주가
되는 물고기들의 서식 범위 확장으로 엑시구아도 서식 범위가 넓혀 졌습니다.
최근들어 한국의 해수도 온도 상승에 변화로 인하여
다양한 어류들이 잡히고 있기에 어느정도 한국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공생 방식
이 기생생물은 해산 어류의 혀에 앞쪽 세쌍의 다리와 집게로 달라붙어 흡혈합니다.
기생생물이 자랄 수록, 점점 혀로 전해지는 혈류량이 적어져 마지막에는 혀가 말라 죽게됩니다.
그 후 이 기생생물은 혀의 뿌리근육에 달라붙어 혀를 대신하게됩니다.
물고기는 피를 공유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원래 혀 처럼 기생생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물고기의 혀가 되는것이죠.)
일단 기생생물이 혀를 대체하면 물고기가 먹는 음식의 찌꺼기를 섭취하며
숙주의 혈액순환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엑시구아는 숙주가 죽으면 그뿐입니다.
숙주 한마리에만 기생하죠 다른곳으로 옮겨가거나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