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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03-28 23:39:37 KST 조회 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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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암바는 78분동안 사망했었다.

출처 : 펨코,

원문기사 : http://www.bbc.co.uk/sport/0/football/17460781

 

 

 

 

무암바가 수만명 앞에서 쓰러진 가운데 의료진들 이 무암바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뛰어 들었다







볼튼의 미드필더는 78분동안 사실상 사망한 상태였다. 여기 무암바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싸웠던 3명의 의사들의 대화로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재구성해 보았다.







경기장에서







샤바츠 무갈, 토트넘 팀 닥터







무갈: "경기를 지켜보다가 무암바가 쓰러지는 것을 봤다. 무암바가 내 시야에 들어오지가 않았다. 선수들이 무암바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무도 무암바와 접촉하지 않았다."







"즉시 내가 경기장으로 들어가야만 한다고 느꼈고, 내 의료장비 가방을 움켜쥐었다. 그리고 긴급의료원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우리 의료진의 책임자였던 피터 피셔와 웨인 디젤은 이미 긴급의료진들을 모으고 있었다. 우리는 경기장으로 뛰어들어갔고, 조나단 토빈 (볼튼 팀 닥터) 과 나는 무암바가 엎드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조나단 토빈, 볼튼 팀 닥터







토빈: "우리 팀의 물리치료사인 앤디 미첼이 무암바에게 다가갔다. 우리는 무선마이크를 통해 교신하고 있었다. 그는 곧 비명을 질렀다. '경기장으로, 경기장으로 들어와' 무언가 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 분명했다."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어갈 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오 신이시여, 무암바예요. 나는 그의 가족들을 알고, 나는 그를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나는 선수들이 우리 주변에 모여 있다는 것이나 코일 감독이 그라운드에 들어왔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Dr. 앤드류 디너, 토트넘 팬. 런던 체스트 병원 심장전문의 고문







토트넘의 팬인 Dr. 디너는 경기 당일,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있었다. 디너는 사고가 발생했을때 그의 전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장안으로 뛰어들어왔다.







디너: "우리는 경기를 보고 있었다. 그 때 경기가 중단됐다. 나는 무암바가 쓰러지는 것을 봤고, 의료진이 CPR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는 것을 봤다."







"의료진이 CPR을 시작하는 것을 보자마자, 어떤 것이 나를 흔들었다."







"나는 경기 운영 요원 중 한명에게 내가 경기장으로 내려가야만 한다고 설득했다."







"의료진이 CPR을 아주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제세동기를 준비하고 있었고 누군가는 기도를 확보하고 있었다. 내가 할만한 일은 없었다."







무갈: "우리는 무암바를 바로 눕혔다. 그리고 몇 번 경련을 했고, 그 뒤로는 반응이 없었다. 우리는 즉각적으로 심폐소생술에 초점을 맞췄다. 그것은 훈련받은 대로였다."







"심부 압박은 몸 전체로 피가 돌 수 있게 도와준다. 산소가 신체 각 조직으로 순환할 수 있게 해주며, 제세동기는 심장이 고른 리듬으로 뛸 수 있도록 충격을 준다."







"우리는 이런 시나리오에 대비해 훈련을 받았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우리는 관중들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오직 소생법에만 초점을 뒀다."







토빈: "3만 5천명이 한 목소리로 무암바의 이름을 연호할 때까지 관중들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무갈: "선수들은 굉장히 당황한 상태였다."







토빈: "조치가 끝나자마자 우리는 그를 경기장 밖으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터널에서







디너: "우리는 긴급의료진들의 도움을 받아 그를 들어올렸고, 터널로 달리기 시작했다. 터널 안에서도 전기 충격을 가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토빈: "경기장에서 두 번, 터널에서 한 번 더 전기 충격을 가했다."







엠뷸란스에서







토빈: "무암바는 총 15번의 전기 충격을 받았다. 엠뷸란스에서는 12번이었다.







디너: "소생법을 시행하는 시간동안, 걱정을 하게 된다. 우리는 소생술을 시행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생존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정맥 두 개를 찾는 동안 토빈과 의료진들은 심폐소생술을 계속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갖고 있던 약을 (의료진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







토빈: "구급차에는 피터 피셔 (긴급의료진 책임자)가 함께 있었다. 그는 기도롤 확보하고 있었고, 앤드류 (또다른 긴급의료진)는 IVF를 시행하면서 약을 투약하고 있 었다. 엠뷸란스가 코너에서 속도를 내면서 양 쪽으로 흔 들릴 때, 의료진이 내 엉덩이를 받치고 있었다. 내가 축구화를 계속 신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병원에서







디너: "런던 체스트 병원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라디오를 통해 경기를 듣고 있었고, 우리가 도착하고 있는지 걱정하고 있었다."







"우리는 수술실로 직행했다. 그리고 견갑골 아래를 통해 정맥에 더 큰 관을 주입했다."







"우리는 동맥과 더 큰 정맥을 찾았고, 전기 충격과 약을 주입했다."







토빈: "병원에 도착한 순간부터 나는 더 이상 할 것이 없었다. 나는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든 것을 되짚어보기 시작했다."







"나는 복도로 가서 울어버렸다. 그 사람은 거리에서 쓰러진 누군가가 아니었다. 나는 그를 알고, 그의 가족을 안다. 그는 나와 매일 농담을 나누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다시 상황을 보러 들어갔다. 의사들은 아주 훌륭했다."







디너: "23살의 건장한 청년이 40분동안 축구를 하다가 쓰러지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상황이다. 훈련받은 사람들이 곧바로 CPR을 시작했다."







"그의 모든 혈관은 희석돼 있었다. 그리고 근육의 움직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효소들을 투약받았다. 그리고 그것들이 그를 보호해 줬을 것이다."







토빈: "병원에서 그런 조치들이 효과를 발휘하기까지 30분이 걸렸다. - 심장이 뛰지 않았고, 숨도 쉬지 않았다. 그는 사실상 사망한 상태였다."







디너: "만약 기적이라는 말을 언젠가 써야한다면, 나는 바로 여기에 그 말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후..







의사들은 무암바가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을지를 예 측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한다. 하지만 토빈은 23살인 무암바의 회복이 놀랍다고 말했다.







토빈: "무암바가 쓰러진 후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48분이 걸렸다. 그리고 [심장이 뛰기까지는] 다시 30분이 더 필요했다. 사실상 무암바는 사망했었다."







"우리는 최악의 공포를 느끼고 있었고, 그가 살아 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믿을 수 없었다."







디너: "무암바가 의식을 되찾은지 두 시간쯤 후에 나는 무암바의 귀에 속삭였다.







'이름이 뭐예요?'







'파브리스 무암바..'







'나는 당신이 정말 괜찮은 축구선수라고 들었어요.'







'노력하고 있죠'







나는 눈물을 흘려버렸다."







"앞서나가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 그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그가 다시 뛸 수 있을지에 대해 말하는건 불가능하고, 너무 이른 일이다."







Dr. 샘 모이딘, 현재 무암바 담당 의사







"무암바는 긍정적인 신호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집중 치료의 결과, 그의 치료 경과는 매우 놀랍다."







"그는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회복에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할지를 말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이런 결과는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의 빠르고, 정확하고 효과적인 심폐소생술과 런던 엠뷸란스의 전문가들 덕분이다."







"생명은 정말 다양한 가능성들과 함께 한다."





무암바 사고 일지



18시 13분 GMT: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 볼튼의 FA컵 경기 전반 41분에 무암바가 심장 마비로 쓰러졌다.







18시 19분 GMT: 의료진이 경기장에서 무암바를 소생시키는데 실패한 후, 그를 엠뷸란스로 이동시켰다.







19시 01분 GMT: 무암바가 런던 체스트 병원에 도착했다.







19시 31분 GMT: M무암바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그는 그때까지 총 15번의 전기충격을 받았다.



'이름이 뭐예요?'
'파브리스 무암바..'
'나는 당신이 정말 괜찮은 축구선수라고 들었어요.'
'노력하고 있죠'
나는 눈물을 흘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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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서쪽의술 (2012-03-28 23:41: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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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밟아서 죽었다 인줄 알았는데 오오...
아이콘 천제누구 (2012-03-28 23:46: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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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아이콘 Sinus (2012-03-28 23:54: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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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내가 저렇게 됬다면 일단 다시 살아났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둘째로 사후세계가 있는지 없는지 말하고 싶다.
Trotters (2012-03-29 07:51: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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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암바 선수를 응원해주신 토트넘의 팬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응원해준 다른 리그의 선수들께도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무암바 선수가 하루라도 빨리 쾌차하길 빕니다!
아이콘 살모사 (2012-03-29 09:34: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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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거는 응급처치가 중요한거임 우리나라에도 이런 사례있는데 k리그 기억이안나네 옛날 롯데에서는 안타깝게 선수한명을 보냈고 ㅠㅠ
무지개승냥이 (2012-03-29 10:06: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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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4ArXuQwjj7Q
우리모두 CPR을 잘 배워봅시다
댓글로 바로 나오게 하는 거 어떻게 하나요?
아이콘 Phoenix_Gerrard (2012-03-29 11:09: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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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의학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네요
카메론이었나? 포우 라는 선수였는데..(발음이 맞는진 몰겠네요 FOE던가 POE였는데 아나운서가 포우라고 했던거 같은데)
그 선수는 2003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한 대회에서 뛰다가 저렇게 쓰러지고 사망했죠
생중계로 봐서 충격이 컸거든요
2007년에 세비야가 기대하던 수비수 유망주도 그렇게 사망했고 생각보다 많은 선수들이 이런식으로 쓰러지고 목숨을 잃은 경우가 많더군요
작년에 '영록바' 신영록 선수도 쓰러졌다가 지금은 의식을 찾았지만 거동이 불편하고 다시는 축구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라고 하더라구요
청소년 대표팀에서 '탱크'라고 불리울 정도로 거침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였는데 러시아에서 연봉 사기당하고 어렵게 복귀한 국내리근데 그것마저도 잃었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이콘 Phoenix_Gerrard (2012-03-29 11:09: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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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거 구자명처럼 노래를...?!
아이콘 -치즈퐁듀- (2012-03-29 11:26: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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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유사건 세갠가있는데

한개는 축구에서 심영록 선수는 살아났고(축구 불가)
한개는 야구에서 임수혁씨는 돌아가셨고...

축구선수중 한명 또 있었는데... 누구였는지 기억안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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