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cjsdl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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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7-10 18:30:32 KST | 조회 | 2,848 |
제목 |
징병제와 반도 여성의 각오.txt (유머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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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기다리고 기다리던 징병제란 커다란 감격이 왔다.
지금까지 우리 반도 여성들은 그저 내 아들. 애 남편 내 집이라는 범위에서 쩌나 보지를 못했다.
떠나 볼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반도여성에게 애국적 정열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나타낼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나라를 위해서 귀한 아들을 즐겁게 전쟁터로 내보내는 일본 어머니들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었다.
막연하게 부러워도 했다.
장하다고 칭찬도 했다.
그러나 이제 반도 여성 그 자신들이 그 어머니, 그 아내가 된 것이다.
우리는 아름다운 웃음으로 내 아들이나 내 남편을 전장으로 보낼 각오를 가져야 한다.
따라서 만일의 경우에 남편이나 아들의 유골을 조용히 눈물 안 내고 맞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가져야 한다.
-김활란-
김활란?
일제강점기 1930년대 민족말살정책이 실시된 때 일본이 중국과의 전쟁으로 징병을 실시할 때
이화학당 이사장 밎 이화여대 총장이였던 김활란이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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