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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레자식-아서스
작성일	2012-08-09 17:47:15 KST	조회	3,310
첨부	K-3.jpg (69 KB) - 다운로드: 2
제목	악플러들의 대한민국 특전사 까기....

그런데 아무리 일반부대라고하지만 병사 개개인이 전부다 야투경끼고 침투 올꺼 뻔히 알고있는상황에서 군견까지 동원했는데 거길 터는게 가능은 하나? 그것도 일반 산악뚫는것도 아니고 -_-; 주둔부대를 뚫는건데 애초부터 작전이 글러먹은듯.

질풍노을 (2012-08-09 19:38:06 KST)

거기에 열영상장장비까지 다 갖추고 있는데 당직병, 당직사관, 보초병, 군견이 동시에 다 쳐자고 있지 않는이상 침투자체는 말도 안될듯.

liberia (2012-08-09 20:21:25 KST)

질풍노을/ 텁니다. 저광증폭열영상감지기에 동작감지기와 훈련이라고 빡세게 돌리는 보초와 군견에 간부들과 영관급 다 나와서 지켜보고 있어도 털어요.

어떤 장비를 쓰건, 어떤 병력을 운용하던 그걸 하는건 사람이라서요.

제가 있을때 털은건 3가지 방법으로 털었는대요.

첫째는 한팀이 뻔히 보이는 곳에서 10~15분 간격으로 어그로 먹는 겁니다. 가는척 하다가 온다고 웅성대면 빠지고, 또 잠잠해지면 어그로 한번 끌고. 이렇게 몇시간 하면 막는 쪽에서는 지침+짜증+분노를 행사할인가로 가져가요. 결국 병력이 그곳으로 집중되는대, 그때에 넘어가서 ㅅㅂㅋ이지요. 어그로 끈 팀은 특전사 의무관/의무병/운전병이고, 뒤로 돌은 팀이 진짜 침투조입니다.

둘째는 감청인대요. 침투훈련 이전에 다른 훈련을 코스와 같이 합니다. 그때에 감청장비 운영해서 침투대상이 되는 곳의 휴대폰등의 통신을 엿듣는 겁니다. 문자 그대로 싹 털어요. 장교들 이름에 폰번호에 장교들 차번호에...암구호도 물런 털구요. 부대 마크를 인식띠로 가리고 암구호 대고 들어가서 걍 ㅅㅂㅋ 했지요.

세번째는 만만디라고, 지정된 제한시간까지 마냥 기다리는 겁니다. 대충 제한시간 10~5분 전 되면 다들 빠질 준비하느니라 몇군대 자리가 비는대, 그때에 넘어가서 ㅅㅂㅋ.

장비의 경우 군견들....교육을 졸 빡시게 시켜놔서, 조금만 이상하거나 민간인만 떠도 바로 짖어댑니다. 결국 짖을때마다 다 확인해야 하는대, 그게 한시간에 수십번이 되면 정말 피곤해요.
저광증폭열영상감지기는 피아식별이 안되기에, 역시 뭐가 보이면 다 수작업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역시 매우 아주 귀찮을수밖에 없지요. 사병들의 경우, 이시간만 넘기면 된다는 형식의 추가근무 형태이고 훈련대비 작업등으로 지친경우가 다반사라, 병력이 얼마가 많던 꽝입니다.

후레자식-아서스 (2012-08-09 20:32:13 KST)

L 근데 보통 특전사들이 주한미군 기지를 털다가 대부분 주한미군들에게 털리는 것이 사실인가요??

저기 네이버에 글 올린 양반 글 관련해서 아무리 검색하고 찾아봐도 못 찾겠던데...
한번 국방부에 문의좀 해봐야겠음..

liberia (2012-08-09 22:53:59 KST)

후레자식-아서스/ 넵..사실입니다.

그냥 미국 SOCOM소속 병사 1명에 들이는 비용 VS 대한민국 특전사 병사 1명에 들이는 비용 해보시면 바로 답 나옵니다.

우리나라 군대들의 목표들 타격하다가 주한미군 목표 타격하기 위해서 초도정찰 해보면 딱 '지구방위대' 라는 말이 그냥 나와요.

일단 고강현질유닉셋템부터...
보통 우리나라는 저광증폭열영상감지기가 초소를 커버하는 관측소에 1기씩인대 저 동내는 원래 그런지 훈련이라 그런지 몰라도 그냥 1인 1개이며, 무전기도 마찬가지로 1명당 1개입니다. 훈련 한다고 하면 원래 있는 담장/철조망의 경계선 안에 별도의 사대/담장/철조망 올리고 이 양측 사이에 동작감지기나 CCTV로 도배해버립니다. 이렇게 해놓고도 뭐가 불안한지 관측소에는 지통실과 직통으로 연결된 '일반 화면과 야시경과 열영상이 고배율로 동시에 지원되는 280도 시야의 관측용 망원경'이 전부 달리구요. 아니, 이런거 이전에 개인화기 1호 소총부터 전방손잡이에 레이져 조준경에 ACOG달고 여기에 마일즈를 달고 다닙니다. 군견도 우리나라는 순찰로에 1~2마리인대, 천조국 분들은 몇십분당 몇마리가 지나가도록 조정하구요.

거기에 애들이 교전지역 같다가 휴식차 후방으로 빠진 부대들이면 개가 몇번 짖고 각종 센서들이 몇번 울려도 전부 FM으로 다 확인합니다. 더구나 애들이 작업도 안하는 대다가 한국군과 같이 오전근무-오후2~3시간 취침-오후 작업-야간근무가 아닌 야간근무 애들은 점심~저녁 사이 시간을 풀로 휴식하기 때문에 졸지도 않아요. 이렇게 되니 카츄사 애들도 덩달아 버프받아서 장난 아닙니다.

천조국 지구방위대는 장비/체력/훈련/지휘의 풀버프 받고 고강현질유닉셋템 도배하고 나오는대, 우리나라는 풀버프나 템빨 고사하고 '정신력을 강화해야한다'가 주요 지시사항이라서요.

당연한거니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liberia (2012-08-09 23:04:00 KST)

일단 천조국 지구방위대 형아들은 마인드 부터가 틀려요.
우리나라 같으면 무슨 훈련이건 훈련 하루 전은 고사하고 훈련 시작 몇분 전까지 휴대폰/문자/메일이 난무하는대, 저 형아들은 딱 훈련전 몇시간 부터 등화관제/통신방수 칼같이 들어갑니다. 심지어 휴대폰도 영관급이 보고받는다고 쓰는 몇개가 전부이며, 그나마도 군용코드로 전부 보안인증 한것들이구요. 설상가상으로, 타격 목표로 지정된 시설 내부의 민간인들도 싸그리 통제해서 그분들이 자국군을 편들어줄 가능성 자체를 봉쇄해버립니다. 영관급도 훈련 시작 몇일 전부터 영내에서 대기들어가며 장교들은 작계를 밤에 짜며, 부사관들은 직접 영내 돌면서 뚫릴만한 곳에는 직접 확인하고 병들 작업/준비 상황 전부 확인다 합니다. 병들 역시 장구손실부터 시작해서 장교들이 짜주는 예측상황대비 모의훈련 싹 한번 다 해보구요.

잭할로원 (2012-08-10 07:12:21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