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예측한 2012년 대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6&cn=&num=163280&page=1&searchType=search&search1=4&keys=31418

소름돋네 ㄷㄷㄷ

행성통치술2 // 링크 글이나 소소한행복님 댓글을 쭉 읽어보면 지역색이 대선에 미치는 효과가 '절대적이다'라기 보다는 '아직까지도 상당히 많이 남아있다'가 좀 더 정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원문 글도 그렇게까지 사람이 영원히 바뀌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을 한 건 아닌 것 같고요. 아직 두고봐야 알 일이고, 변화의 가능성은 향후 몇년 혹은 몇십년에 걸쳐서 계속 열려있는 셈이니 두고봐야겠지만, 다른 한편으로서는 지역색이 생각보다 그렇게 빨리 바뀌지 않는다는 얘기도 되죠. 현실정치에서 지역색의 장벽은 생각보다 높군요..............

이건 뭐 정확해서 반박 할 수가 없네요...

경상도출신인 제가 보면 저 말이 맞습니다. 제 고향젊은 친구들마저 종북 빨갱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주변에 그런말만 듣고 자라면 그런생각에서 벗어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나이대가 있으신분들은 말할것도 없고 젊은 친구들마저도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텃밭이라는 단어가 괜히 있는것이 아니죠. 덮어주고 몰표를 주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6&cn=&num=163280&page=1&searchType=search&search1=4&keys=31418 이게 원글입니다

수정했으요

헐 지리내

경상도 너프가 시급;;;;

어제 투표 기준으로 투표차 계산해봤는데요,

전라도 문+ 2,506,221표 / 경상도 박+ 3,131,881 표 가량

경상도 혼자서 전라도 표차이를 씹어먹고도 무려 625,660표차이가 남는데다 이걸 경기, 제주, 충청, 강원이랑 다 합치면 128만표가 되는데 수도권 표차이가 19만표 밖에 안되니까 이길수가 없는 겁니다

스타로 치면 본진싸움에서 안 밀리면서 멀티 죄다 먹어버린 판세인데 이길리가 있나요
저쪽은 황금미네랄 많은 멀티 다먹고 이쪽은 미네랄 몇덩이밖에 안되는 섬멀티 하나 달랑 먹은 셈인데...;;

그 글 읽어보니까 무슨 사람들이 각자의 전통적 지지정당을 위해서만 투표하는것으로 나와 있던데 후보가 내건 공약이나 이념을 보지도 않고 지역적 투표를 한다는 주장 아닌가요?

저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게 지역적 감정으로만 투표한다고는 믿기 힘드네요.
물론 경상도 전라도는 전통적으로 대립해 왔으니 분위기 자체가 특정 지역 출신이나 특정 이념 위주로 뽑아주자고 그럴만 하지만 다른 지역은 다릅니다.

대선 후보들이 공약을 들고 나왔고 국민들은 그걸 보고 선택한겁니다.

그 백만표가 지역적 특성때문에 갈렸다? 저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그정도 사리분별도 못하고
그저 지역적 특성으로 대통령을 선택한다고 보기는 힘드네요.

지지율 차이도 얼마 나지도 않습니다. 단 3.6퍼센트 차이입니다. 이번에 전라도에서 지지율이 의외로 박근혜가 10퍼 넘게 나오기도 했던데 솔직히 그간 투표를 보면 전라도에서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수치였습니다. 그만큼 박근혜가 어찌됐든 조금이라도 더 사람들에게 뭔가 어필했으니까 이런 결과가 나오는거지 본래 지역적 특성 때문에 대통령이 될 수 밖에 없었던건 아니죠.

개인적으로는 박근혜가 뭔가 어필했다기보단 민주당의 지나치게 친북적인 대북관 때문에 반감의 여파로 결과가 이리 나왔다고 보지만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아무튼 대통령 당선은 지역적 특성으로 미리 정해지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의 생각은 쉽게 바뀌는겁니다.

경상도출신인 제가 보면 저 말이 맞습니다. 제 고향젊은 친구들마저 종북 빨갱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주변에 그런말만 듣고 자라면 그런생각에서 벗어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나이대가 있으신분들은 말할것도 없고 젊은 친구들마저도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텃밭이라는 단어가 괜히 있는것이 아니죠. 덮어주고 몰표를 주죠.

이건 뭐 정확해서 반박 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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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6%'라고 할게 아닙니다. 75.8%라는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3.6% '씩이나'차이 난다는건, 오히려 젊은 세대들도 상당히 많이 보수화되었다고 봐야죠. 향후 총선 및 대선에서도 "높은 투표율=진보에 유리"라는 등식이 계속 깨진다면, "젊은 세대들도 상당히 많이 보수화되었다"는 명제가 참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만일 정말 그렇다면, 야당측에서는 "투표합시다!"라는 슬로건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얘기가 됩니다. 야당측에서는 이제 다른 슬로건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소소한행복// 그렇다 하더라도 경상도 전체가 박근혜. 전라도 전체가 문재인 밀어준건 아니잖아요?
결론적으로는 국민들 개개인의 선택에 누가 좀 더 영향을 주었느냐가 관건이지 지역적 특성이 대선을 미리 결정짓는거라고는 보기 힘들지 않나요?

그럼 우리가 선거를 할 필요도 없죠. 링크의 글대로 이미 지역적 지지율 보면 대선 결과 딱 나온건데... 그럼 좀 슬프겠죠. 우리 개개인이 선거를 통해서 자기 의견을 낼 필요도 없으니...

MaievShadowsong// 동의합니다. 야당은 진짜 젊은 사람들이 왜 보수쪽으로 갔는지. 그 원인이 뭔지 혹시 지나친 친북 성향때문은 아닌지 포퓰리즘이 지나쳤는지 고민해보기 전에는 국민들 지지 더 얻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저 투표 많이 독려해서 젊은 사람들 투표 더하면 자기들이 이기는것으로 착각하는 시대는 지나버렸다는 이야기죠.

제가 단 3.6% 차이라고 말한것은 문재인이 전라 경상 이외의 지역에서 좀 더 사람들에게 호감을 줬다면 충분히 뒤집을 만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인천이나 경기 강원 지역은 원래 표심이 왔다갔다 하니까요.

결론은 이번 대선이 어찌 됐든 국민의 선택에 의한 결과지 전라 경상 두 지역이 결정을 이미 지어놓지는 않았다는겁니다. 지역감정이 이미 대선 결과를 결정지어놨다는 링크의 글에 대한 반론입니다.

대선을 미리 결정짓지는 않더라도 굉장한 영향을 미치는것은 부정할 수 없죠. 민주주의는 과반수로 정해지기 때문에 지지표가 많은 보수층이 세다는거죠. 경상도 전라도를 제외한 지역에서 반반 싸움을 한다면 질수가 없는 게임이죠.

행성통치술2 // 링크 글이나 소소한행복님 댓글을 쭉 읽어보면 지역색이 대선에 미치는 효과가 '절대적이다'라기 보다는 '아직까지도 상당히 많이 남아있다'가 좀 더 정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원문 글도 그렇게까지 사람이 영원히 바뀌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을 한 건 아닌 것 같고요. 아직 두고봐야 알 일이고, 변화의 가능성은 향후 몇년 혹은 몇십년에 걸쳐서 계속 열려있는 셈이니 두고봐야겠지만, 다른 한편으로서는 지역색이 생각보다 그렇게 빨리 바뀌지 않는다는 얘기도 되죠. 현실정치에서 지역색의 장벽은 생각보다 높군요..............

소소한행복 MaievShadowsong // 그러게 말입니다... 지역색 없이 그저 공약이나 인물 됨됨이를 보고만 사람을 뽑는 날이 언제나 올지... 이번에 전라도 지역과 경상도 대구 지역 지지율 보니까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역감정이 좋은 인물을 뽑는데 개입하지 않는 날이 와야 우리나라가 더 클텐데 말이죠.

소소한행복// 그렇긴 하지만 저는 문재인이 이번에 경기도나 인천 강원 지역을 집중공략 했으면 이번 대선 결과는 달라졌을거라고 봅니다. 반반인 지역을 오히려 더 공략해야죠. 지나간 총선, 대선을 보면 진짜 경기 강원지역은 표심이 왔다갔다 합니다.

특히 경기지역은 수도권 지역으로 인구수가 엄청난데 이쪽을 잘 공략해야 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어찌됐건 여기저기서 조금씩 호감을 얻어서 모은 3.6% 차이냐 경상도 전라도 인구수 차이로 인한 3.6% 차이냐는 정확히 알 수가 없는거죠.

오.. 그럼 5년 뒤 대선도 새누리당 승리임?

근데 이번에 경남은 6:4 찍은거 보면 다음대선에도 찍어준다는 보장은없을듯

이글 약간 틀린건, 이번같은경우, 서울 인천을 제외한 전 중립지역을 전부 박근혜가 먹은게 컸죠.

솔직히 농담 아니고 충북지역과 세종시의 투표결과만 꺼꾸로 나왔음 문재인이 되는거였음...

그만큼 변수가 많았던 선거였습니다.

님들이 생각해야될게
문재인 된다는 예언 수억개, 박근혜 된다는 예언 수억개
이 글은 그 중 하나밖에 되지 않습니다.

ㄴㅋㅋㅋ 아따 설명을 위해 장문의 글을 적어줘도 예언이랑께

이글 링크에 다른 글 보면 민주당이 이길수 있는 방법에 부산지역 출신 후보를 올리면 가능성이 있다는 글이 있네요. 글쓸때는 김두관을 추천했지만 이번에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까...

확실히 그냥 예언글은 아님

무턱대고 던지는 예언이 아니라 근거에 기반한 예측. 이 글에선 단정적으로 말하긴 했지만 새누리당 쪽이 유리하다는 것은 사실임

그리고 지역주의가 있다는 사실을 부정한다고 해서 사라지는것도 아니고 인정한다고 해서 강화되는거도 아님. 그냥 현실일뿐...

예측이라고 수정했음=ㅅ=;;;

링크된 글에도 나온 이야기지만 결국 지역감정을 넘어서는 노력을 했냐가 문제가 될텐데, 결론은 이미 나와버렸네요.

아 존나 이해가 잘 된다.

원래 경남은 노무현 이후로 의외로 야당 지지율이 생각보다 높았음.

호남에 버금가는 그 강도는 TK였져

한국은 지역색이 전부... 절대 바뀌지 않을꺼임.... 설사 바뀐다 해도 백년 넘게 걸리겠지... ㅋㅋ

ㄴ영원히 바뀌지 않는것은 없다. -샌드맨-

행성통치술2// 3.6%에서 반정도는 경상도가 기인했으나

나머지 반은 충청+강원도 입니다.

그냥 참고삼아서......

경상도로 묵지마라. 경북이나 박근혜 빠돌이지.

경남은 무소속이나 반한나라당 비율이 상당히 높다. 그렇다고 민주당 편이 많은 건 아니란 걸 알아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