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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GoY
작성일 2013-02-09 15:46:51 KST 조회 2,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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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PS 파트너 네이버 리뷰

출처 :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nid=2795705&code=90885


PS가 의미하는 바를 유추해 본다면..

 

뇌리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보카부러리 POWER AND SEX

 

나의 파워쎾쓰 파트너!!

 

 

그냥 쎾쓰는 일반인들의 그저그런 수준에 불과하겠지만.

 

파워섹1스는 올림픽이나 국가대항전 수준의 Pro sexer들이 펼치는 매우 질적 양적으로 수준이 높은 그런 섹1스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꿈꾸는 그런 파워섹1스의 판타지는 멀티 오르가즘이니, 너바나, 짜르봄바, 아크로바트 피겨 따위로 불리우며 실존하지 않는 그런 도시전설과 같은 것으로 묘사되기도 하는 것이다.

 

좀 더 학문적으로 구분을 해보자면, 파워섹1스는 또 다시 파워풀 섹1스와 풀파워 섹1스로 나눌 수 있는데,

 

강력함을 과시하는 파워의 경연이 주 목표인 파워풀섹1스는 힘과 테크닉으로 대자연에 버금가는 인간의 생식자연과 그를 통한 대자연에 대한 전면도전, 도전정신이 바로 그것이다.

 

반면에 풀파워섹1스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기록 스포츠로, 파워풀섹1스가 자연과의 싸움이라면, 자기 자신과의 싸움, 자신의 풀파워를 뽑아내겠다는 그런 음란함이다.

 

 

본인은 30살이 다 되도록 동자공을 시전하며, 여자를 멀리하고, 그 어떤 프로섹서가 유혹을 하더라도,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21세기의 성인, 그 자체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너의 PS파트너는?' 하고 내게 짓궂은 질문을 할 것이다.

 

결론짓자면, 나는 PS 파트너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만 같다.

 

 

혹자들은 나를 보고 입섹서, 키보드섹서라는 치욕스러운 별명을 붙여주기도 하였지만.

 

그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내가 하기 싫어서 참는 것이지, 여자들이 나를 마다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나도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완벽한 상태가 된다면 그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을 PS를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자식을 생산하기 위한 수단이 될 뿐이지, 나 스스로의 쾌락과 유흥을 위한 것은 결코 아닌 것이다.

 

궁극적으로 인류의 목표는 무성생식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누군가는 물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파워섹1스인가.'

 

어차피 한번의 섹1스를 한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

 

보다 빠르게, 보다 높게, 보다 멀리. 이런 올림픽 정신은 대체 무엇이 되는가.

 

최선을 다한다는 그 가치, 자연에 도전하는 인간, 그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움이다.

평생 단 한번의 섹1스를 하더라도, 후회 없는 섹1스를 해야 한다.

 

천번, 만번의 섹1스를 하더라도, 후회를 하게 된다면, 그것은 헛짓거리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전국 2만 5000여 숙박업소들은 오늘과 같은 평일에도 성업중일 것이다.

 

 

하지만 그 곳 중 단 한곳에서도 진정한 파워섹1스를 추구하는 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더럽고 추잡스런 욕정만이 느껴져 잠깐 구역질이 날 것 같다.

 

 

그럼에도 이 글을 읽는 수 많은 남성&여성을 막론하고, 그들은 이 나를 변태나 키보드 입섹서 찌질이 정도로만 치부할 것이 뻔하다. 

 

그들의 성급한 판단을 통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저 자신들의 편견만으로 인터넷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재단하려 하는지 우리는 쉽게 알 수 있다.

 

그들의 다수기반의 단정적 태도와 그들이 보여주는 위력과 언어폭력은 수 없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인터넷에 찍소리 한마디 남기지 못하는, 욕을 먹지 않기 위해서 겸손해야만 하는 위선적인 세태를 만들어 가고있지는 않은가.

 

인터넷에서조차 속시원하게, 나 잘생겼다!, 나 키 크다!  속시원하게 '사실'조차도 말 할 수 없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대중들이 인터넷 자체를 거짓 위선덩어리로 만들어가고 있는지.

 

정말 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 처럼 모두 못생기고 키도 난쟁이 똥짜루에 땅딸보 같아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고집불통 이기한들인지 말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결코 나는 겸손하고 싶지 않다.  물론 그들이 방정떠는 겸손이란 것은, 단지 사실에 불과한 것이겠지만, 나에게는 그런것 조차도 엄청난 디스어드밴테이지는 물론, 나의 양심을 거부하는 비양심적 행위, 죄책감마져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내가 왜 PS파트너가 없는지 잘 알 수 있다면, 적어도 아이큐가 2자리수는 면했다는 사실인데,

여자들은 대체로 나와같이 금욕적이며, 그저 얼굴만 존나 잘생기고 키 큰 남자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도 언젠가는 내게도 PS파트너가 생겼으면 좋겠다.

 

인생은 너무나 길며, 한달에 한번쯤은 파워풀이 되었던 풀파워가 되었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섹1스 볼란티어가 되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복지, 복지가정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

 

가정이 모여서 사회를 이루고, 여럿사회가 모여서 국가를 이룬다.

 

 

모든 국민들이 열광적인 파워섹서가 된다면, 작금의 높은 이혼율과, 낮은 출산율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다음날 아침 밥상차림이 달라져 있다는 것은 말 할 것도 없는 조상의 지혜이다.

 

 

이렇게 너나 할 것이 없이 매일 아침 밥상차림이 달라져 있다면,

 

비교적 파워섹1스를 하지 못하는 고소득층의 밥차림도 더 퀄리티가 좋아져서,

 

엥겔지수의 양극화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 때에는 더 이상의 브런치나 주전부리는 필요치 않을 것이다.

 

 

 



 

언젠가 생길 내 미래의 여자친구와 첩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Power overwhel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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