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aievShadowso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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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2-12 12:59:49 KST | 조회 | 4,261 |
제목 |
[BGM] 좀머 Story Full ver.(+ 최근 근황)(매우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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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단 좀머 begins
http://blog.naver.com/dohun6987/140172409017
요약 :
좀머는 원래 던전앤 파이터에 올인한 유저였음
길드를 만들어서 중국인 유저로 300명 꽉채웠는데 어쩌다 중국인 통역사까지 끼게 되서 짱깨 빠와로 크로니클 2차 6피스 등을 맞추며 조낸 잘나갔었음 하지만 다른 유저들의 신고로 좀머를 비롯하여 길드원 전체가 통째로 대량 영정(블럭)을 먹는 사태가 벌어짐. 원래 던파에 인생을 걸다시피 하던 좀머는 이에 완전 멘붕
그리고 던파를 접고는 새로운 취미를 찾아 인터넷으로 눈을 돌리다가 디시질을 시작
디시질 눈팅하다가 자기가 글 올려도 반응이 적어지니까 블로그로 눈을 돌림
어떻게 하면 획기적인 신선한 드립으로 사람들을 웃길 수 있을가 고민하던 찰나에 오덕물을 발견
원래 좀머는 오덕물을 매우 싫어하는 이었으나 오덕물로 드립치면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충분하겠다는 영감을 얻음. 이에 오덕물 중에서 가장 악질로 알려진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를 골라서 거기에 나오는 모든 대사와 영상 등을 마스터함. 그러곤 마침내 좀머 블로그질을 시작
블로그 방문자수는 폭발적으로 늘었고 좀머는 더더욱 컨셉 블로그질을 계속함 그러다 군대에 감
2. 좀머 falls
좀머의 애초 의도는 그저 '중2병 컨셉'으로 '이런 신선한 드립도 할 수 있구나!! ㅋㅋㅋㅋ' 정도의 반응을 얻는 것이었으나 군대에 가니까 상황은 매우 달라졌음.
헌병 수사관 등등이 불러가서 붙잡고 물어보는 등등 컨셉이었다는 걸 아무도 안 믿어줌 심지어 영창도 감.
게다가 컨셉이었다는 걸 안믿어주더라 하는 글을 블로그에 올리니 다른 네티즌이 그 글 마저 캡처해서 국방부에 신고먹여서 또 영창 갔다옴
※ 좀머 군시절 관련 자료 :
2012년 11월 10일 좀머가 자신의 블로그에 '전역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림 ( http://blog.naver.com/dohun6987/140172409017 )
글을 통해서 '그동안의 중2병 블로그짓은 컨셉이었으며, 내가 군대 가있을때 진지빨고 자기 블로그 신고해서 영창 보내준 네티즌 때문에 배신감을 크게 느꼈다. 내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이제 이런 중2병 컨셉 블로그질 안할란다. 그동안의 자료 싹 다 지움(내 하드엔 남아있음).' 등등의 얘기를 하며 좀머가 어떻게 탄생했는가를 밝히는 장문의 글을 올림
그리고 2013년 1월 1일 새해
좀머의 블로그에 '잘있어'라는 제목의 새 글이 올라옴.
내용은 '안녕' 달랑 두 글자임 ( http://blog.naver.com/dohun6987/ )
이 때문에 좀머 자살한게 아니냐며 좀머 연관검색어에 '좀머 자살'이라는 단어가 등장
이 연관 검색어는 아직도 살아있음
3. 좀머 rises
하지만 좀머는 자살같은거 하지 않았음
'잘있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지 정확히 일주일 후
좀머는 자신처럼 중2병 컨셉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네이버 까페 '어둠의 중2병' 까페를 개설함 (까페 주소 : http://cafe.naver.com/darkdestiny.cafe )
공지사항 읽어보니까 진짜 중2병 환자나 분탕종자는 꺼리는 거 같고 나름 순수한 의도의 '중2병 컨셉'인듯
그리고 좀머는 이 까페의 매니저로 지금도 글을 가끔씩 올리고 있으며
자신의 뒤를 잇는 강려크한 중2병 컨셉 후계자들이 까페에서 맹활약(?!?!?!) 중임 (※ ex: 닉네임 '의붓여동생' )
보너스!
'어둠의 중2병 까페'의 좀머 최근 글 :
── 비가온다.
나는 어릴적부터 비가오는게 좋았다.
날씨는 적당히 어둡고, 바람은 불지않는, 아주 춥고 폭우가 쏟아지는..
그런 날이 좋았다.
춥고 비오는 날, 옷을 따뜻하게 입고 우산을 쓰고 밖으로 나가서 길을 걸으며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기도 하고,
아무 버스나 타고, 빗물이 흐르는 유리창을 바라보다보면 종점에 도착하기도 했다.
── 나는 항상 우울했다.
어디에도 끼지못하고, 항상 남들보다 불행했던것 같고, 항상 남들보다 진지했다.
빗소리를 듣고, 빗방울이 떨어지는걸 바라보면 아무런 걱정도 없이 그런 우울한 감정들을 떨쳐낼 수 있으니까 좋았다.
항상 너무 외로웠다.
커가면서 거짓과 가식과 배신에 너무나도 상처를 많이 받았다.
── 비가 올 때, 누군가가 내 손을 따스하게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늘도 비가오는 거리를 혼자 걸었다.
너무나도 무서운 고독에, 무심코 손을 옆으로 내밀었지만 차가운 바람만이 손을 스치고 갈 뿐이다.
역시, 내 손을 잡아줄 사람따윈 없었다.
나도 사실 기대고싶다.
누군가에게 기대어 그동안 받았던 상처들을 쏟아내고 펑펑 울고싶었다.
그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 한명이면,
내 인생은 성공한거라고, 평생 행복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런사람은 없었다.
──── 언제나, 모두가 떠나갈 뿐이다.
보너스 하나 더! '어둠의 중2병 까페' 최근 사진 :
심심해서 저기 까페 가보니 빵 터지는 글들이 많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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