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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황혼집정관
작성일 2013-03-07 22:37:03 KST 조회 2,066
제목
[퍼옴이 아님] 나의 친구 실제 이야기. -허세력 폭발=

펌글이 아니라 시간내서 써봄. 실제로 존재하는 나의 실친임.

 

나와 그친구는 고향이 부산임. 얼마전에 그놈은 태어나서 수도인 서울로 첫 상경을 햇슴.

 

고향은 경상도 모 어디어디임. 그놈이 기차에서 나한테 이렇게 말함.

 

친구 : 자네 이 사실을 아는가?

 

나: 뭘?

 

친구 : 서울여자애들이 경상도 남자 사투리에 죽어난다네. 그리고 서울남자들은 경상도 막가파 사투리앞에서

         질질싼다더군

나 : (내가다니는 대학교가 인서울이라서) 그른거 없다네 다 지어낸 소설이야.

 

친구: 엠창찍고 맞다네 그려

 

나: 맘대로 하셈

 

 

서울 모 겹살집. 옆테이블에 회식자리로 보이는 20대 후반~30대 초반 직장인을 아줌씨 아저씨들이

앉음

 

친구 : (봉인을 해제하였습니다. 사투리가 Max로 치솟았습니다. 표준말저항이 증가합니다. 허세가 증가합니다.)

         (목소리 키톤이 10만큼 상승합니다. 억양이 더욱더 드세어집니다.)

 

나: 손발이 퇴갤. 그마저 손발이 닳아없어질라고 함. 일행인척 하기 싫음.

 

겹삽집 할머니: 총각은 어디서 왓노(경상도말투)

친구 : ~~ 에서 왓씁~니다.

 

겹살집 할머니: 요즘 거기사람들 그렇게 말하나. 우리 영감이 나 처음봤을때랑 똑같이 말하네

                     너무 기쓰지 말어 총각. 그렇게 말한다고 서울서 아무도 신경안써(돌직구)                   

 

친구 : 예?

나 : 아 이놈이 서울 처음올라오는거라서요.

 

옆테이블에서 피식웃음.

 

친구 : (돌격모드로 변환중. 분노게이지가 상승. 욕설이 난무. 테이블을 엎을라 함.)

         (나한테 당장이라도 죽빵날릴 기세로 머라케쌋노?로 시작해서 열폭하기 시작함)

나 : 됫고 고기나 묵자.

 

친구 : 아놔 존나 어이없네 므~ 라노 이게 뒤질라고 마. 마.

나: ..

 

친구 : 마 돌앗나. 내가 개같이 보이나 대답안하나. 뭐 이런식의 싸우자식의 견제모드로 나옴.

 

할머니가 : 내가 미안하이. 내가 총각맘을 몰래줫어..(불난집에 기름집 부음.)

 

친구 : 아 그냥 신경끄고하던일이나 마저하세요

 

 

옆테이블 30대? 아저씨가 윗사람한테 무슨 싸가지냐고 바로  내친구 걷어참. 바로 주변사람들 일어나서 몰려듬

 

나 : 구경중. 별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없엇슴

 

친구 : 탈탈 털림.

 

 

그 이후로 나와 그친구는 결렬되었고 이후로 둘다 고향내려올때 서로 다른 기차 끊어서 타고 각자 내려옴.

 

 

실제 이야기 불과 2달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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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황혼집정관 (2013-03-07 22:43: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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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부심 유난히 쩌는 친구가 한명잇는데 지금 인연 사실상 끊은거고. 김용택님 자작아님
중간중간에 픽션글을 몇마디 넣긴햇는데 겹살집에서 서울사람들이랑 시비붙어다가
탈탈 털림. 실제로 겹살집에서 서울애들 목소리 와그렇노. 존나 개느끼하노 이런식으로
대놓고 깜.ㅋ 옆테이블에서 빡칠만하죠.
아이콘 김용택의코수기 (2013-03-07 22:40: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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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이 있을텐데 ...
아이콘 죠죠러.콩브 (2013-03-07 22:41: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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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학교다니는데 사투리 부심 가지는 사람은 본적이 없...
친구분이 정말 특수 케이스인듯. 제 주변은 사투리 부심은 없지만 부끄러워하지도 않음.
간간히 '내 말이 왜 사투리임?' 하고 물으면 친절하게 답해줌.
'님. 교과서에서 오 빠 느낌표 라고 쓰나요 아니면 오 빠 야 늘임표 마침표 라고 쓰나요?'
황혼집정관 (2013-03-07 22:43: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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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부심 유난히 쩌는 친구가 한명잇는데 지금 인연 사실상 끊은거고. 김용택님 자작아님
중간중간에 픽션글을 몇마디 넣긴햇는데 겹살집에서 서울사람들이랑 시비붙어다가
탈탈 털림. 실제로 겹살집에서 서울애들 목소리 와그렇노. 존나 개느끼하노 이런식으로
대놓고 깜.ㅋ 옆테이블에서 빡칠만하죠.
아이콘 루빈씨 (2013-03-07 22:43: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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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자 사투리는 귀여운데 남자 사투리는 싸우자 같아서...
온니르미 (2013-03-07 22:55: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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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조작이 아닙니다. 여기선 자기가 만든 것 +자기가 실제로 겪은 일들은 다 자작 카테고리에 들어가요.
아이콘 그러하다 (2013-03-08 01:02: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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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람이 서울사람말 들으면 간지럽다거나 싸워도 싸운줄을 모르겠다거나 그런 얘기는 많이 하지만서도...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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