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황혼집정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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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3-07 22:37:03 KST | 조회 | 2,079 |
제목 |
[퍼옴이 아님] 나의 친구 실제 이야기. -허세력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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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이 아니라 시간내서 써봄. 실제로 존재하는 나의 실친임.
나와 그친구는 고향이 부산임. 얼마전에 그놈은 태어나서 수도인 서울로 첫 상경을 햇슴.
고향은 경상도 모 어디어디임. 그놈이 기차에서 나한테 이렇게 말함.
친구 : 자네 이 사실을 아는가?
나: 뭘?
친구 : 서울여자애들이 경상도 남자 사투리에 죽어난다네. 그리고 서울남자들은 경상도 막가파 사투리앞에서
질질싼다더군
나 : (내가다니는 대학교가 인서울이라서) 그른거 없다네 다 지어낸 소설이야.
친구: 엠창찍고 맞다네 그려
나: 맘대로 하셈
서울 모 겹살집. 옆테이블에 회식자리로 보이는 20대 후반~30대 초반 직장인을 아줌씨 아저씨들이
앉음
친구 : (봉인을 해제하였습니다. 사투리가 Max로 치솟았습니다. 표준말저항이 증가합니다. 허세가 증가합니다.)
(목소리 키톤이 10만큼 상승합니다. 억양이 더욱더 드세어집니다.)
나: 손발이 퇴갤. 그마저 손발이 닳아없어질라고 함. 일행인척 하기 싫음.
겹삽집 할머니: 총각은 어디서 왓노(경상도말투)
친구 : ~~ 에서 왓씁~니다.
겹살집 할머니: 요즘 거기사람들 그렇게 말하나. 우리 영감이 나 처음봤을때랑 똑같이 말하네
너무 기쓰지 말어 총각. 그렇게 말한다고 서울서 아무도 신경안써(돌직구)
친구 : 예?
나 : 아 이놈이 서울 처음올라오는거라서요.
옆테이블에서 피식웃음.
친구 : (돌격모드로 변환중. 분노게이지가 상승. 욕설이 난무. 테이블을 엎을라 함.)
(나한테 당장이라도 죽빵날릴 기세로 머라케쌋노?로 시작해서 열폭하기 시작함)
나 : 됫고 고기나 묵자.
친구 : 아놔 존나 어이없네 므~ 라노 이게 뒤질라고 마. 마.
나: ..
친구 : 마 돌앗나. 내가 개같이 보이나 대답안하나. 뭐 이런식의 싸우자식의 견제모드로 나옴.
할머니가 : 내가 미안하이. 내가 총각맘을 몰래줫어..(불난집에 기름집 부음.)
친구 : 아 그냥 신경끄고하던일이나 마저하세요
옆테이블 30대? 아저씨가 윗사람한테 무슨 싸가지냐고 바로 내친구 걷어참. 바로 주변사람들 일어나서 몰려듬
나 : 구경중. 별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없엇슴
친구 : 탈탈 털림.
그 이후로 나와 그친구는 결렬되었고 이후로 둘다 고향내려올때 서로 다른 기차 끊어서 타고 각자 내려옴.
실제 이야기 불과 2달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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