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방 미터 4만 베크렐을 넘을 정도의 오염 지대는 방사선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놓아야 하지만 그 면적은 2만 평방 킬로미터까지 미치고 있어 동북지방, 관동지방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이
전부 오염되고 말았습니다.
그 현실을 보고 일본 정부는 도저히 그 오염 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구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오염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포기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현재에도 거의 대부분 1천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본래 방사선 관리 구역으로 지정해야할 지역에서 매일 피폭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으로서 후쿠시마 재난은 끝인것인가?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2011년 3월 11일에 운전 정지중이었던 4호기 원자로가 1,2,3호기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그 4호기가 있는 원자로 건물에서 3월 15일에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운전 정지중이었기 때문에 원자로의 노심에 있었던 연료도 전부 원자로 건물 안에 있는 사용이 끝난 연료 풀에 옮겨져 있었습니다. 노심에 있는 연료 집합체의 수는 548대 입니다만, 사용이 끝난 연료 풀에는 1,331 대 즉 원자로의 노심에 본래 있어야했던 연료의 2.5배의 사용이 끝난 연료 즉 핵분열 물질이 되어버린 연료가 풀(pool)속에 잠겨져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그 연료 풀 안에는 히로시마 원폭으로 환산하면 1만배를 넘는 세슘-137이 포함되어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폭발로 붕괴된 원자로 건물이 지금도 그대로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만,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부근에서는 매일 매일 미세한 지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음에 큰 지진이 일어나 원자로 건물이 더욱 손상을 입거나 사용이 끝난 연료 풀이 무너진다면
그 속에 있는 연료를 식힐 수가 없으므로 지금보다도 훨씬 많은 방사선 물질이 환경으로 뿜어져
나올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쿄 전력(TEPCO)도 물론 이러한 위기를 알고 있고 일각이라도 빨리 사용이 끝난 연료 풀에서
연료를 꺼내어 조금이라도 안전한 장소로 옮기기 위해 지금 현재도 계속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 연료를 꺼내기 위한 작업이 개시되기까지 아직 몇개월이나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아마 올해
말까지는 걸릴것이라고 도쿄 전력은 보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지진이 일어나지 않기를 저는 바라며 가령 지진이 일어나지 않고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하더라도
1,331대의 연료를 정말로 항시 안전한 상태로 꺼낼 수 있을지.. 정말 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노동자가 그로 인해 피폭을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하 생략.
04:55부터
엠씨: 몇년 안에 4호기 건물이 붕괴될만한 지진이 온다면 어떻게 됩니까?
박사: おしまいです。끝입니다.
* 요약: 지금 일본 방사선 위험지대는 동북지방과 관동지방까지 광범위해져 있음.
다들 알다시피 관동지방이라함은 일본의 수도 동경이 있는 곳임.
4호기 원전이 지금 지진이 일어나 손상을 입으면 일본 열도가 아주 주옥됨.
복구 작업이 개시될려면 올해 말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 전에 지진 일어나서 무너지면 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