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능'이라는 단어가 너무 난무하는 듯.

곡이 장원을 한 시험과 시간은 다음과 같다.
생원과 초시 : 29세
생원과 복시 : 29세
진사과 초시 : 13세, 29세
진사과 복시 : 21세 (29세에도 응시했으나 장원은 못하고 합격)
대과 초시 : 29세
대과 복시 : 29세
대과 전시 : 29세
특별시 : 23세

과거에서 장원만 9번을 해서 당시에는 구도장원공이라고 불렸다. 일반적으로 조선의 과거는 생원과/진사과(소과) 초시→생원과/진사과 복시→문과(대과) 초시→문과 복시→문과 전시의 5번을 거치게 되는데 율곡의 경우는 생원과와 진사과 모두 장원으로 통과, 문과 전 시험 장원으로 통과, 거기에 특별시험인 별시에서도 장원, 진사과 초시에서도 장원을 한번 더 해서 총 9번의 장원을 하게 된 것이다(...). 요즘으로 치자면 사시, 외시, 행시 고등고시의 1, 2, 3차 시험을 모두 수석으로 합격한 이상의 대업적.

게다가 책을 볼 때 무려 10줄을 한 번에 읽는 놀라운 능력의 소유자. 

역시 재능은 함부로 쓰는 단어가 아닙니다.

속독자격증 시험보러가면...한페이지씩 보는 인간을 포기한 분들이 많습니다...
7급시험보는데 본문읽는데 15분인가 줬는데 1단보는 인간들은 30초도 않주더만...
15장넘어가는데 미친...그렇게 읽고 문제풀고 있는거 보면....
난 아직 본문읽는데 다풀고 나가는 놈들...

타고난 재주와 능력인대 좀 쓰면 어떤가요? 그나저나 멋있다.

10줄을 한 번에 읽는거면 거의 순간 기억 능력급 아닌가

....10줄을?!?!?!?!?!

사진 찍듯이 기억을 하는듯

저건 천재아님?
천재라는 단어가 너무 난무하죠...

천재 맞죠
실제로 몇몇 천재들은 책을 여러줄씩 읽을수 있습니다

ㄴ어린 나이에 급제한 건 천재 맞는데, 책을 여러줄 읽는 것은 재능이 아니고 노력입니다.

율곡 말고 성혼이라는 학자도 8줄을 한 번에 읽었는데, 밥 먹고 책만 보던 학자들은 저절로 그런 능력이 생기는 거죠. 요즘 시대에도 훈련만 있으면 누구나 속독 가능.

속독자격증 시험보러가면...한페이지씩 보는 인간을 포기한 분들이 많습니다...
7급시험보는데 본문읽는데 15분인가 줬는데 1단보는 인간들은 30초도 않주더만...
15장넘어가는데 미친...그렇게 읽고 문제풀고 있는거 보면....
난 아직 본문읽는데 다풀고 나가는 놈들...

나도 속독을 배워야 겠다.

게다가 저건 한문. 우리나라처럼 슥 보고 지나갈 수 있는게 아니라 잘못읽으면 망함.

과거 시험이 지금 봐도 이걸 뭐라고 써야되냐 스러운게 엄청 많은데도 저정도면 어릴때부터 천재

김웅용박사님, 김연아선수, 박태환선수 뭐 기타 여럿
재능이라 붙일 수 있는 사람 사실 많은데;;
애들 초등학교 때 전교1등 했다고 재능이라 붙이는 그게 웃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