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에게 하는 말 ---
마장 魔障
살면서 만나는
"여기까지만 할까?" 의 그 여기까지가 바로 '마장 魔障'이다.
거기서 한발만 더 나가도 한참을 더 나갈 수 있는데
꼬옥 그 고비만 오면 핑계를 찾고 고민을 시작한다. 그냥하면 되는데.
그걸 만나면 아 여기가 내 한계이냐? 하하하 라며 웃고 훌쩍 넘어줘야 하는것도 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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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이누이트들은 화가 나면 걷는다고 한다. 작대기를 하나 들고
그리고 걸으면서 화가 풀리면 화가 풀린 지점에 작대기를 꼽고 돌아온다.
그리고 그 다음에 화가 나 다시 걷게 되면
그 나무를 만나는지 아닌지에 대해 자신의 도량을 점검하고
그 나무를 만나면 부끄러워 한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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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마장은 수련 하고 정련할때 그 마장을 만나면
이전의 수업이 여기까지 였으니 당연히 그 너머 부터가
진정 발전이고 진보일것이니 '마장'을 만나면 즐거워해야 한다.
지겨워, 더는 못하겠어, 이게 한계야! 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아.. 여기가 '마장'이구나. 끝이구나. 그래 여기부터 더 해야 발전이구나.
하고 더 달려보자.
한두발이라도 더 달려보면 또 탄력이 붙어 수이 여러발을 달려오를 수 있다.
그래서 그림그릴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