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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프로게이머]
작성일 2013-06-14 11:12:53 KST 조회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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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김치녀들의 흔한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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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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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이콘 Drake (2013-06-14 12:28: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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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결혼하면 아무 문제 없네
베플 아이콘 -치즈퐁듀- (2013-06-14 12:09: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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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문팽님 / 그건 아주 간단한문제입니다.

오랫동안 전문직이 필요한 회사에서는 당장의 회사충성심만 보는게 아니라, 더 멀리 오랫동안 일할지여부까지 연봉의 고려대상으로 포함시켜 평가합니다.

남자들같은경우는 보통 직장을 잡게되면, 오랫동안 벗어나지않는데비해

여성들은 결혼이라던가, 1~2년지나면 이런저런핑계로 회사를 옮기는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건 남녀차별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디자인쪽 일이 이직이 많은이유중 하나지죠. 특히, 제가아는여자애들만해도 1~2년 돈 벌고 해외여행간다고 회사때려치는애들이 꽤 있습니다. 20대니깐 할수있는 패기지만, 그건 결국 회사입장에선 마이너스죠.)

그런이유에서 연봉이 깍이는거고, 그만큼 오랫동안 일을 안하기에 장기근속에 따른 보너스를 못받는 여성도 많다는걸 의미합니다.

또한, 루나문팽님이 우려하는대로 여성이 꼭 낮은임금을 차지하는것만은 아닙니다.

20대 초반엔 여성이 더 많은 금액을 받고 일하니까요.

또한, 40대 골드미스라하더라도, 일 많이하고 전문기술력을 인정받으면 같은 나이대의 남성과 똑같은 월급받기도하니까요.

마지막으로, 남성과 여성의 근무일수도 문제인데요. 보건휴가 1일은 그렇다 칩시다... 다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주 5일제를 보장받기를 바라는반면 남성같은경우는 주 5일 격주여도 감사합니다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일하는 시간이 많다는거죠. 그러면 일한만큼 돈이 더 나오는데 그게 잘못됫다고 할 순 없지않습니까?
베플 아이콘 -치즈퐁듀- (2013-06-14 12:28: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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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말하다보니 이야기가 중간에 셌는데요. 다시 정정해서 말하죠.

일단 남녀 연봉차부분은 앞에 설명을 해드렷고요.

2년 뒤쳐지는부분을 적어보도록하죠.

2년 뒤쳐지는걸 결혼에 덧붙일수가잇죠.

결혼을 하기위한 경제력에 2년이 허비되는거고, 이 2년은 단순 2년이 아니라 경력으로 따졌을때의 2년까지 감안해보면 실제로는 억단위까지 차이가 날 수 잇는 기간입니다.

그 기간동안 여성은 무엇을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놀았다''쉬었다''나를 위해 썻다'라는 대답들을 많이합니다.

그렇다면, 남성은 그 2년동안 '자신을 위해 투자'하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 2년이 있었으면 더 이른시기에 결혼을 할 수도있고, 더 좋은 조건의 여성을 알아볼수있는겁니다.

그런기회를 군대때문에 날렸으니 당연히 군대를 여기에 끌어드릴수있게되는거죠.

우리 간단하게 생각할수있는문제를 여성우대에 빠져 이상한논리를 펼치진맙시다.
drakegogo (2013-06-14 11:15: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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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남녀평등 주장하는 여성들은
평등을 주장하는게 아니라 여성의 이익을 주장하기 때문에 그런거.
그렇기 때문에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손해인건 잘못된거라고 주장하는거
아이콘 루나문팽 (2013-06-14 11:18: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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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drinko (2013-06-14 11:31: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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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2년 갖다 붙이는게 개그는 아닌듯 한데요. 제가 지금 군대 때문에 master degree 시작 못하고 제 친구는 벌써 1년 끝낸거 보면... 같은 나이대 에서 뒤쳐지는건 사실이에요. 군대 2년 갔다와서 바로 따라 잡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다시 공부 자리 잡는데 까지 시간이 또 걸리잖아요. 같은 나이대 여자보다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건 사실이죠. 논리를 펼칠때 서로 같은 상황을 (같은 나이) 만드는게 비교하기에 더 맞는거 아닐까요?
아이콘 루나문팽 (2013-06-14 11:35: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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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그거 뒤쳐지는거 자체를 태클잡았음? 그걸 결혼에서 남자와 여자가 돈 내는 액수 차이 나는 문제에 갖다붙이는게 개그란거라고 한건대요
생각을 해봐요 남자가 30살에 결혼한다 칠때 여자 보통 2년 이상 어린 사람하고 하잖음?
그럼 단순히 결혼 문제만 생각해 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돈 덜 벌었기 때문에 여자가 돈 더 내야 한다라는 말을 못한다는 거가 요점인데..
님도 마지막에 말씀하셨네요 서로 같은 상황을 만들어 비교해야 한다고
결혼 문제에 대한 글이니까 결혼하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비교해야죠

그냥 동년배랑 비교할 떈 군대 2년이 당연히 크고 저도 그거때문에 손해본 사람이지만
결혼에서 남자와 여자의 지출비용 차이 문제랑은 관계가 작다고 생각하단 소리였습니다.
아이콘 Meles (2013-06-14 11:37: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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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지생각밖게 안하는 여자를 멀리하고
남을생각해주는 남자들끼리 만나는게 좋습니다 (?)
Qudrinko (2013-06-14 11:45: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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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문팽/ 만약 남녀 나이차가 2년 나는걸로 치면 님 말씀이 맞습니다. 글에 남녀 나이 차이가 나는지 안나는지 나오지 않아서 그거 가지고 님과 싸울 생각도 없었구요 또 일반적인 상황을 가지고 토론한건지도 모르겟구요. 전 그저 글에 나와 있는 말이 전혀 근거 없는 말은 아닌거 같다는 의견이였을 뿐 입니다. 기분 상하셧다면 사과 드립니다.
아이콘 -치즈퐁듀- (2013-06-14 12:09: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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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문팽님 / 그건 아주 간단한문제입니다.

오랫동안 전문직이 필요한 회사에서는 당장의 회사충성심만 보는게 아니라, 더 멀리 오랫동안 일할지여부까지 연봉의 고려대상으로 포함시켜 평가합니다.

남자들같은경우는 보통 직장을 잡게되면, 오랫동안 벗어나지않는데비해

여성들은 결혼이라던가, 1~2년지나면 이런저런핑계로 회사를 옮기는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건 남녀차별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디자인쪽 일이 이직이 많은이유중 하나지죠. 특히, 제가아는여자애들만해도 1~2년 돈 벌고 해외여행간다고 회사때려치는애들이 꽤 있습니다. 20대니깐 할수있는 패기지만, 그건 결국 회사입장에선 마이너스죠.)

그런이유에서 연봉이 깍이는거고, 그만큼 오랫동안 일을 안하기에 장기근속에 따른 보너스를 못받는 여성도 많다는걸 의미합니다.

또한, 루나문팽님이 우려하는대로 여성이 꼭 낮은임금을 차지하는것만은 아닙니다.

20대 초반엔 여성이 더 많은 금액을 받고 일하니까요.

또한, 40대 골드미스라하더라도, 일 많이하고 전문기술력을 인정받으면 같은 나이대의 남성과 똑같은 월급받기도하니까요.

마지막으로, 남성과 여성의 근무일수도 문제인데요. 보건휴가 1일은 그렇다 칩시다... 다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주 5일제를 보장받기를 바라는반면 남성같은경우는 주 5일 격주여도 감사합니다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일하는 시간이 많다는거죠. 그러면 일한만큼 돈이 더 나오는데 그게 잘못됫다고 할 순 없지않습니까?
아이콘 Drake (2013-06-14 12:28: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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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결혼하면 아무 문제 없네
아이콘 -치즈퐁듀- (2013-06-14 12:28: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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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말하다보니 이야기가 중간에 셌는데요. 다시 정정해서 말하죠.

일단 남녀 연봉차부분은 앞에 설명을 해드렷고요.

2년 뒤쳐지는부분을 적어보도록하죠.

2년 뒤쳐지는걸 결혼에 덧붙일수가잇죠.

결혼을 하기위한 경제력에 2년이 허비되는거고, 이 2년은 단순 2년이 아니라 경력으로 따졌을때의 2년까지 감안해보면 실제로는 억단위까지 차이가 날 수 잇는 기간입니다.

그 기간동안 여성은 무엇을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놀았다''쉬었다''나를 위해 썻다'라는 대답들을 많이합니다.

그렇다면, 남성은 그 2년동안 '자신을 위해 투자'하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 2년이 있었으면 더 이른시기에 결혼을 할 수도있고, 더 좋은 조건의 여성을 알아볼수있는겁니다.

그런기회를 군대때문에 날렸으니 당연히 군대를 여기에 끌어드릴수있게되는거죠.

우리 간단하게 생각할수있는문제를 여성우대에 빠져 이상한논리를 펼치진맙시다.
아이콘 BullGom (2013-06-14 12:30: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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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문팽// 군대에서 2년썩는대신 2살이상 어린여자와 결혼하니까 쎔쎔쳐서 돈버는 시간은 같다쳐도 그게 남자만 집살 이유가되진 않고, 여자가 평균소득이 적은 이유는 여자가 그만큼 안벌기때문입니다. 여자가 남자들과 똑같은 시간 똑같이 일하면 노가다같은 힘쓰는 일이 아닌이상 돈을 더벌면더벌었지 못벌이유가 없습니다.
아이콘 -치즈퐁듀- (2013-06-14 12:31: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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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해서, 남성과 여성이 결혼에 투자한 시간을 생각해봅시다. 어찌되었던 남성은 최소 2년은 군대로 인하여 제외되고 시작하는겁니다. 그렇다면, 그 2년이 있을경우, 남성도 더 좋은 조건에 결혼을 찾아볼수있지않을까요? 그런이유에서 군대를 결혼에 결부가 가능하죠. 같은기간 투자가 아니라 이미 여성은 2년이상 앞선 위치에서 결혼을 준비하는데요.

그럼에도, 남성이 집이니 하면서 더 큰 금액을 내야하고, 여성은 혼수준비하고 하는행위는 불공평한거죠. 사실 가장 합리적인 결혼은 양측이 똑같이 내는것일텐데, 우리나라 여성은 그런거 못보죠.

예전 미수다 기억나시나요? 루저녀라던가, 집없으면 결혼못한다던가에 대하여 해외 여성들은 어떻게 답하던가요? 그걸 한번 생각해보시면 왜 김치녀 김치녀 하는지 이해하실껍니다.
아이콘 BBAASSSD (2013-06-14 12:54: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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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치부하고 이 상황에 맞춰가며 살아가곤 있지만 정말 하나하나 따져보면 확실히 대한민국 남성이 사회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건 맞죠; 하지만 바뀔 수가 없는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참.. 안타깝네요.. 이러면서도 결국 다들 저렇게 결혼하게 될 것이고 살아가게 될거니까요..
아이콘 BBAASSSD (2013-06-14 12:58: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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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한민국의 흐름이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일베라는 사이트가 생겨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저도 그쪽 분들을 봤을 때 흔히 '충'이라고 불리는 분들은 혐오감을 느끼고 욕을 하긴 하지만 종종 봤을 때 일베라는 사이트는 생각보다 우리 내면에 있는 마음들을 자유롭게 표현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딱히 없어졌으면 하곤 바라지 않습니다. 그분들을 보면 음.. 마치 똥을 변기에다 싸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쌓여온 모든 악한 마음들을 그곳에 배출하기 때문에 일베는 확실히 변기와도 같은... 그런 곳 같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이런 김치녀에 관해서 올라올땐 저도 일베 몇몇분들의 말에 동감할때가 있거든요.
아이콘 미스티레인 (2013-06-14 14:29: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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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보다 연봉이 높으면 뭐하겠노...
마누라한테 다뺏기는데...
아무 의미없다....
아이콘 루나문팽 (2013-06-14 14:32: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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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일하고 온 사이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일단 전 제가 한 말로 인해 "그래서 남자가 집을 사야 된다"
라고 주장한 건 절대 아닙니다.
그 문제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2년 군대에서 손해봤는데 남자가 집사야 되나?'
라는 본문의 논리가 너무 비약이 심하다고 말한 거죠
하지만 치즈퐁듀님이 말한 측면은 일리가 있는 거 같네요

오해를 불러 일으킨 측면이 있을까봐 말씀드리면
전 남자고 기혼자입니다.
그리고 외국 생활을 7년 했고 또 후에 다시 외국에서 살 예정이라
외국 여자들과 한국 여자들의 분위기 차이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글을 보면 사실 본질이 아닌 측면을 물고늘어지는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사회적으로 결혼이 힘든게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적어도 제가 결혼했을 때 경험에 비춰보면
결혼 때에 생기는 일종의 양성 불평등은
동년배 남자들과 여자들 사이에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집안 어른들 문제가 사실 제일 크죠.
아무리 인터넷에서 이런 글 올리고
나중에 결혼할 때 마누라 될 사람하고 "우리는 반반씩 해가자."
라고 해봐야 아무 소용 없습니다.
양쪽 부모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죠.

그런데 문제의 본질을 토론하는게 아니고
"이러니까 대한민국 여자들은 (혹은 남자들은) 글렀다."
라고 하는건 진짜 에너지 낭비 갑인거 같다는 생각을 평소부터 해왔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군대 문제와 관련짓는게 대표적인 예 같아서 저렇게 댓글을 달았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관련이 없진 않을지 몰라도
그게 문제의 본질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알타리무쏭쏭쏭 (2013-06-14 15:10: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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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남자 대신 집 사오래? 같이 사는거지
피해의식 쩌네
큐레긔NWH (2013-06-14 15:10: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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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회사서 군대 2년만큼의 경력을 쳐준다고 들었음. 군대는 꼭 나쁘다고 할건 아니라고 보는데
아이콘 -치즈퐁듀- (2013-06-14 15:24: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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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긔NWH님 / 쳐줄꺼같죠? 안쳐줘요....

그게 예전 군 복무관련 법에 있엇는데, 여성부가 난리쳐서 폐지된거에요.

그래서 이번에 부활시킬려는게 그겁니다.

단, 부사관이나 장교로 갔을경우는 쳐줍니다.
아이콘 -치즈퐁듀- (2013-06-14 15:25: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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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무쏭쏭쏭 / 본문에 친정엄마가 집사오라네요
아이콘 DieKatze (2013-06-14 16:35: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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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문팽님은 해외 생활 하시면서 한국 여자만 사귀신건가요, 아니면 단순히 외국 여자랑 안사귀신건가요. 돌직구 날려보려는게 아니라 해외에서 (최소한 미국에선) 그런 소리하면 유태인이냐는 소리 듣기 딱 좋으니까 혹시 여쭤보는겁니다.

전 미국에서 직장 잡고 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외국여자와 한국여자의 결혼 시에 가장 큰 차이점은 양가 부모님이 아니라 여자 그 자체 입니다. 물론 양가 부모님이 이런저런 의견을 가질 수야 있겠죠. 결혼하면서 집 한채 제대로 없이 살 수 있냐, 차 없이 살 수 있냐, 뭐 어쩌고 저쩌고 그거야 가풍마다 다르겠습니다만, 그건 한국에 한정된 이야깁니다. 외국여자 하나 잡고 물어보면 멀리 갈 것없이 우리 인생, 우리 결혼인데 왜 부모님한테 빚지고 사냐, 왜 부모님이 우리 결혼에 왈가왈부하는거냐 라고 당연히 반대합니다. 미수다때문에 꽤 유명해진 이야기지만 월세방에서 매일 라면으로 세끼 때워도 우리 인생, 우리 결혼 우리가 행복하다는데 남이 뭔 참견이냐 라는 식이죠. 한국여자가 '친정 부모님이 남자가 집해와야 된다고 우긴다' 라고 하면 말이 그렇다는거지 실제로는 본인도 그거에 충분히 동감한다는 이야깁니다. 친정 부모님이 틀렸다고 생각하면 애초부터 그 말을 신랑한테 전할 이유가 없죠.

요컨대 옛날처럼 부모님 모시고 같이 사는 집안 그리 많지도 않으면서 부모님이 압력을 준다는 식의 연기 백날 떠들어봐야 현실은 여자가 그 의견에 동참하고 있다는건 어디 안간다는 소립니다. 제 집안이 보수적이라 까놓고 말할 수 있는건데, 진짜 보수적인 집안이였으면 누가 혼수를 해오네 마네 집을 구하네 마네 말도 안나와요. 시작부터 혼사는 집안 어른들끼리 해결할 문제인데 애들이 나선다고 막습니다.

문제의 본질은 언제나 제 3자가 아니라 결혼하는 당사자들입니다.
아이콘 루나문팽 (2013-06-14 17:04: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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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을 너무 애매하게 썼는진 모르겠는데
외국 여자는 많이는 못 사귀어 봤지만 어쨌든 사귀어는 봤고
친구들이야 많으니 생각하는 방식은 안다는 거고요

글 쓰신거 보니 제 논지가 잘못 전달된 거 같습니다.
제가 어른들이 문제가 된다고 한 거를 님꼐서 고대로 말씀해 주셨네요.
한국에서는 결혼할 떄 어른들 말 절대 못 씹습니다.
어른들말 씹을 수 있으면 사실 생각보다 집이고 뭐고 반반한다는 여자 꽤 있어요.
근데 어른들 말을 못 씹어서 그게 물거품이 된다는 거죠.
제 경험은 적어도 그랬습니다.
아내랑 둘만 결혼에 대해 얘기할 때에 서로 잘 나눠서 분담하는 걸 합의했었는데
막상 이걸 서로 부모님 앞에서 말씀 드렸다가 온갖 트러블이 다 생겼습니다.
특히 여자쪽 집안에서
"너가 뭐가 모자라서 우리가 남들처럼 이런저런걸 못 받냐"
라고 할때 여자가 그걸 완전 다 씹고 결혼 강행하는거 잘 안 되는거 같습니다.
적어도 우리 나라는 그래요.
그래서 결국 남들과 어느 정도 비슷하게 가버렸어요.
근데 그 와중에 서로가 서로 부모님하고 엄청 싸웠구요.
심지어 저희는 좀 있으면 다시 외국 나가서 부모님과 떨어져 살 거임에도요.

그래서 저는 당사자끼리 아무리 잘 맞아봐야 한국처럼 부모 입김이 센 사회에서는
본문에서 제기된 문제 해결이 너무도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콘 루나문팽 (2013-06-14 17:05: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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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그 의견을 동참하지 못 해도 부모 의견을 못 씹을 때가 많단 말입니다.
그만큼 부모가 바라는게 많아요.

외국에서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둘만의 문제로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부모들이 한국처럼 권위적으로 결혼에 대해 무언가 바라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콘 -치즈퐁듀- (2013-06-14 17:12: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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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문팽님 / 그걸 생각해보세요...

그 '저기는 혼수해 오더라'하는 사람도 '여자'임을요....
아이콘 -치즈퐁듀- (2013-06-14 17:17: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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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추가로 더 말씀드리면요. 주위에 아는누님이야기로 따라가서 보면, 여성이 집의 힘 없이 그냥 결혼할때는 솔직히 집에 안휘둘려요.

문제는, 여자의 경우도 결국 집에 돈을 받아야하는부분이 있다보니 문제가 되는겁니다.

솔직히 본인만의 힘으로 서로 좋아 결혼한다고하면, 문제가 안되죠. 문제는 어찌되었던 본인의 힘이 아닌 가족의 힘이 들어니, 부모님의 목소리가 커질수밖에 없는겁니다.
아이콘 DieKatze (2013-06-14 21:40: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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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하는게 잘 안되는게 아니라 여자가 강행하기 싫어하는 겁니다. 저도 아무래도 한국어 쓰는 한인이다 보니 결혼할 때 집 한채 없으면 어떻게 사냐 라는 식의 사고를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닙니다. 부모님이 감놔라 대추놔라 할 수 있을 정도라는 건 그만큼 누군가에게 의존적이라는 의미입니다. 가족의 연을 끊고 결혼하라는게 아니라 누가 혼수해오고 누가 집 사오고 할 필요부터가 없다는 겁니다. 사실상 다만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는 단계에 왔음에도 외부에서 원조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라면 독립이라고 할 수 있나요, 조선시대마냥 부모님 모시고 대가족 이루고 살아야죠. 막말로 지금 당장은 월세방에 삼시 세끼 라면만 먹어도 10년 후, 20년 후까지 바라보고 하는 결혼이잖습니까. 신랑 신부 양쪽 다 고아면 결혼도 못하게요?

써놓고 보니 제가 조선시대 사람 같아서 자괴감이;;; 끙...
아이콘 루나문팽 (2013-06-15 00:13: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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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어쩌다 보니 여자 입장을 변호하는 모양새가 된게 참 이상하네요;;

마지막으로 답변 몇개 할게요

일단 '저기는 혼수해 오더라'는 저같은 경우 정확히 '여자'가 아니라
'여자 자식을 둔 부모' 였습니다.
하지만 치즈퐁듀님의 두번째 댓글에는 공감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결혼할 때 집안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하니까 부모의 입김이 센 거기도 하겠죠.

그런데 다른 측면도 있는거 같아요.
두분 다 하신 말씀이 기본적으로 당사자가 의존적이다 라고 하셨는데
글쎄요.. 제 친구 한 명의 경우는
여자친구랑 둘이 힘을 합하면 전세 하나 장만할 능력은 됐고
하다 안되면 그렇게라도 결혼할까 생각했는데
부모쪽이 여자친구분을 너무 싫어해서
그렇게 하면 자기랑 연 끊을 각오하라고 난리를 피워서
제 친구가 결국 접었습니다.

솔직히 제 친구가 여자를 엄청나게 좋아했으면 부모고 뭐고 결혼을 강행했을수도 있죠.
하다 못해 임신시키는 방법도 있을 수 있고.
근데 제가 문제 제기하는건
"자식의 배우자가 맘에 안 들어 결혼 못 시켜주겠다 할거면 연 끊어라"
라고 할 정도로 부모가 강력히 간섭할 수 있는게
단순히 돈때문이라기 보다 부모세대가 익숙한 유교적 사고방식이
아직 우리세대에서도 남아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서요.
여자가 정말 너무 좋으면 모르겠는데
부모가 이딴식으로 결혼할거면 연 끊을 각오하라고까지 할 때
자식이 접는게 반드시 돈이 없어서 접는거만 있을진 모르겠네요.

제 생각이에요..
두 분 말씀 다 일리 있고 맞는 말 같습니다.
두 분이 언급하신 사례가 부지기수로 많죠.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는 결혼할 때 부모님의 자존심 싸움에 시달린게 너무 커서 그런지
저런게 더 커보이네요..
아이콘 맑은날의오후 (2013-06-15 21:02: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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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계집들은 걍 몇번 따먹고 버리는 게 이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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