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소소한행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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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7-02 13:40:48 KST | 조회 | 1,888 |
제목 |
김광진 -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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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씨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부모는 김광진씨를 부족한 사람으로 여겨
둘의 교제를 극구 반대하기에 이르렀고,
그렇게 둘은 생이별을 해야했습니다.
그즈음, 그녀의 부모님의 강요로 좋은 집안의
한남자와 맞선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그녀가 무척 마음에 들었고, 그녀 역시 좋은 남자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와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도 쉽게 김광진 씨를 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느날 그녀와 남자는 데이트 중 길거리를 지나다 우연히 김광진씨를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셋은 어색한 만남을 하게 됩니다.
서로 어색한 만남이 지속되면서,
잠시동안의 어색한 침묵이 흐른 후 대화를 시작하는데
대화를 나누다보니 김광진씨는 그녀 옆의 남자가 너무 좋은 남자라고 느꼈고,
무엇보다 그녀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것 같았으며,
그 남자라면 자신보다 그녀를 훨씬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거란 확신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그녀를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쓸쓸히 뒤돌아서 가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남자는 그녀에게 유학을 가는데 같이 가자고 했고,
해외로 떠날 날짜는 다가오고 그녀는 두 남자사이의 고민이 많았습니다.
오랫동안 교제해왔고 더 많이 사랑하지만 불안한 미래의 김광진씨와
사람도 너무 좋고 장래도 촉망한 남자와의 사이에서
그녀는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끝에 내린 그녀의 선택은 김광진씨였습니다.
남자가 유학가기전 그녀는 남자에게
"당신은 내가 없어도 충분히 좋은 여자를 만나고 잘 살아갈 것 같지만,
그는 내가 없으면 과연 잘 살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라고 이별통보를 합니다.
남자는 유학길에 오르기 전 그녀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이 편지를 받고, 나에게 답장을 보내준다면, 당신이 날 기다리는 걸로 생각할게요.
하지만 만약 답장이 없다면, 이 편지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연락하지 않겠습니다."
그녀는 그 편지에 답장을 보내지 않았고 그녀가 현재 김광진씨의 부인입니다.
이 노래 '편지'의 작사가는 김광진씨의 부인이며,
남자에게 받은 편지의 내용을 가사로 만들었고,
남자의 마음을 너무 감사하게 간직하고 살아오던
김광진이 그 가사에 멜로디를 넣어 '편지'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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