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의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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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잘 모르지만 극사실적인 화풍이 있고 초월적인 화풍이 있고 여러가지 있지 않나요? 진짜 잘 그린 그림은 똑같이 그리는게 아니라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리는거라고 듣긴 했지만.. 저렇게 그리는 것도 그만큼 의미는 있을듯 한데... 자 이제 미대게이님 나와주세요

7, 8번째 늑대 그림 빼고는 진짜 사진같네요.

첫짤과 제목이 이 왜 연관됬나 싶어서 2초생각해보니까 예지력 상승

그림은 집요함이다.

그림이라고 하지마요

캬 배우지 않고

호랑이그림이 대박이네

근데 그림 진짜 몰라서그러는데 그림을 저렇게 극사실주의로 그리면 무슨 의미가 있는거에요?

그림이 그림다워야 가치가 있는거 아니가'~'...

말그대로 철학의 차이랄까요. 인간의 눈앞의 생활을 있는그대로 묘사한다는 측면에 중점을 둔거예요. 저기 그림들을 봐도 알겠지만, 실제로 봤을때 관찰 불가능할만한 상세한 점까지 부각하고 묘사하며 거기에 hd 티비로 찍은 영상을 보듯이 선명하게 그림. 보통 생활에서 지나칠 수 있는 주변의 모습을 상세하게 담아낸다에 초점.

호랭이 정면 대박이다

그림은 잘 모르지만 극사실적인 화풍이 있고 초월적인 화풍이 있고 여러가지 있지 않나요? 진짜 잘 그린 그림은 똑같이 그리는게 아니라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리는거라고 듣긴 했지만.. 저렇게 그리는 것도 그만큼 의미는 있을듯 한데... 자 이제 미대게이님 나와주세요

세상 그 어떤 렌즈가 나와도 사람의 눈으로 보는것만 못하다고 하죠. 그래서 극사실주의화가들의 작품은 사진 그 이상의 섬세함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요즘은 눈으로 직접 보고 그리지 않고 사진을 보고 그리기 때문에 극사실주의라는 것도 그저 사진베끼기에 지나지 않는다 해서 미대 몇몇 교수 그리고 작가들은 그닥 좋하하지는 않습니다. 그림 자체가 어떤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극사실주의는 자신이 가진 묘사력의 과시입니다.

저도 극사실주의 머 완전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 괜찮은것들도 많아서 그럴땐 좋던뎅

현재는 사진기가 있어서 많이 위상이 줄어든 분야죠..
사진기가 없을 시절에는 굉장히 인정받는 능력이었는데 지금은 저도 모르겠음...

제가 듣기로는 같은 사진으로 그린 극사실주의라도 비교해보면 그린작가마다 느낌이 다르다고 하네요.

그림을 그리는 건 사진 그대로 그리는 게 잘 그리는 게 아니라
어느 부분을 살리고 어느 부분을 죽여서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게 관건이죠.
다 잘그리겠다고 전부 살려버리면 전체가 죽어버리는게 그림

저건 사진보고 똑같이 카피한겁니다. 그림에 티가 나요.
진정한 극사실은 사진만 보고 똑같이 그린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그림은 실제로 봐야지 이렇게 촬영된거를 모니터로 보면 별 분간이 안가는거구..
실제로 보면 진짜 쩐다 쩐다 할거에여.. 중간에 한 대여섯개는 초기 그림인지 다른것보다 많이
완성도가 뒤처지네여.

그리고 저정도는 미대내에서 그림 잘하는애들 좀만 가르치면 저정도는 다 해여.. 가끔 이렇게
인터넷에 잘한다고 뜨는거보면 그냥 그런데 자꾸 잘한다고 뜨니까 웃김..

미술전공게이입니다. 저도 사실주의입니다.

ㄴ저정도 가르치면 다 한다니....미대나왔는데 못하는 사람이 허다한데요?
그리고 저정도로 사이즈로 저렇게 여러장 그리려면 근성 쩔어야 하는데요...
그리고 저런 걸 해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은 사실이죠.

나는 사실 초월적 화풍보다야 저런 공감 가능한 예술들을 더 쳐주고 싶음. 그리고 그 망할 예술가들이 가지는 그 x같은 전문성? 나부랭이따위는 내버렸으면.

그걸 뭐라고 해야하나 쓸떼없는 자부라고 해야하나

재능이죠... 타고난 재능...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나도 튀어나오면 쳐내는 습성이 있어서... 외국인인게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