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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한당아
작성일	2013-08-20 23:15:35 KST	조회	2,791
제목	[고전게임싫어하는 위대하신분들 클릭금지]김캐리의 절규

바이킹, 타락귀, 공허 등 거대공중유닛 상대로의 강력한 카운터 유닛 구성, 해병이나 점추 등처럼 스타1보다 더 강력해진 기초병력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진게 고테크 유닛이라는 점. 등은 논외로 하고.. 캐리어 자체만 봐도 스타1 캐리어에 비해 여전히 문제가 있음.

꾸마로 (2013-08-21 01:32:39 KST)

스타1 캐리어 = 방어력 4, 사거리 8. 대공공격유닛 중에 이보다 긴건 지상유닛인 골리앗 밖에 없음. 공대공에서도 장거리 유닛이 딱히 없음. 고로 현재의 폭풍함처럼 사거리를 이용한 전술전투가 가능. 약점이 그 장거리에서 싸워주는 요격기가 잡힐 경우인데 스타2에선 그런 장/단점이 무색해짐. 어차피 거리도 스타1에 비하면 근접 유닛급이고 (해+의,점추,바이킹,공허,타락귀 등등과 싸우는데 그냥 바드라처럼 힘싸움을 할 뿐.)

꾸마로 (2013-08-21 01:40:38 KST)

가장 ㅄ같은 점 = 스타1의 캐리어 무빙어택은 스탑럴커처럼 시스템 상의 특이점을 이용한 것이긴 하지만, 어쨌든 그것이 진정한 위력을 발휘하게 해주던 것. (방패업이 된 해병/안 된 해병의 파워 차이 정도랄까) 스타1에선 전투가 진행되어 인터셉터가 8기 다 출격한 상황에서, 주변에 더 공격할 적이 없으면 자동으로 캐리어에 요격기가 들어오는데, 무빙을 하면 이 요격기들이 내부로 들어오지 않고 뒤를 졸졸 따라옴. (스톰으로 파괴도 할 수 있다는 점..?!) 이게 다음 공격명령 시에 평소처럼 캐리어 내부에서 한기씩 숑숑 튀어나오는게 아니라, 영상에서처럼 순식간에 벌떼같이 확 퍼져서 달려듬. 따라서 다수의 요격기가 화력을 분산해서 맞으면서 빠른 풀뎀딜이 발휘됨. 사거리와 이 컨트롤을 이용해서 싸우면 단순히 정면 어택땅 싸움하는 것과 달리 잠재력이 발휘되면서 (스타2로 치면 해병이 산개해서 맹독충을 다 잡듯이) 교전효율이 차원이 달라짐. 스타2에선 이게 안 됨. 군심에서는 전투가 중단되지 않으면 요격기들이 자날보다는 확실히 다음 타겟을 빠르게 잡고 연속적으로 공격하던 것 같음. (써본지 오래되서 가물가물;) 즉, 무빙 중이더라도 적들이 사거리 내에 있으면 요격기가 귀환하지 않고 다음 공격을 자날보다는 빨리하며, 또 한번 포착된 적은 도망가더라도 꽤 멀리까지 추격하며 공격함. (체감 사거리 약 13?) 근데 그래봤자, 결국 스타1처럼 (컨을 한다는 가정하에) 전투가 시작될 시에 요격기가 확 퍼져서 쏟아져나오질 못함. 업그레이드까지 해주더라도 요격기들은 1줄로 나오며, 이동 중에 어택땅+무빙(요격기 출격시키고 바로 빠지기. 스타1에선 0.5초 이내에 가능) 해봤자 요격기가 다 출격하는걸 기다리지 않으면 2~3마리 나오다가 무빙으로 인해 다음 요격기들이 안 나옴. 먼저 나간 요격기들은 줄줄이 조공됨.
스타2에선 프로토스가 교전하는 재미가 스타1보다 사라짐. 테란은 오히려 좋아짐. (교전컨에 비중을 두는 입장에서) 스타1보다 스타2는 조작편의성도 높아져서 컨해주는 것도 재민데.. 스타1은 어찌보면 짜증나는 경우가 많고.. 아무튼 그런 점이 아쉬움.

핳핳핳핳핳아핳핳 (2013-08-21 03:05:32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