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대다수 우둔하다. 자기문화와 역사에 티끌만큼의 관심도 없을만큼 개인주의적인 사람들이 아주 많다.
콜롬버스 신대륙 이야기 역시 우둔한 미국인들이 곧이 곧대로 믿으면서 왜곡된 이야기가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는것이다.
미국은 자본주의의 특성인 개인주의, 배타주의의 장단점들이 아주 확연하게 드러나는 국가다.
그 단점중 하나는 만들어진 거짓역사를 방관하는 태도가 되겠는데, 오늘 그중 하나인 콜롬버스의 진실을 알아보자.
이탈리아 출생 콜롬버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했을 때 이미 아메리카는 구대륙이었다.
콜롬버스가 다녀가기 이전에 이미 아프리카,폴리네시아,페니키아, 유럽각국의 배들이 다녀갔고, 이미 그곳엔 1억명의 원주민들이 살고있었다.
우리가 역사적인 발견이라고 믿는 콜롬버스의 자칭 신대륙 발견인 아메리카 첫 방문 시기인 1492년 콜롬버스는
단지 대륙을 멀찍이 둘러보고 갔을 뿐이다.
역사적으로 잘 알려진 신대륙 발견의 이야기는 바로 이 첫번째 정찰이었다.
사실 콜롬버스의 아메리카 방문은 두차례로 이루어진, 지극히 계획적인 일이었다.
1492년의 방문은 단지 정찰이었을 뿐이고, 두번째 방문(1493년)엔 아메리카를 정복하기 위해 왔다.
도저히 개척과 탐험을 위한 임시방편이라고 볼 수 없는 군사를 이끌고.
콜롬버스가 최초의 학살을 자행한 히스파니올라 섬
열일곱척의 배가 1200명의 대규모 인원이 대포와 활, 총, 기병대로 무장하고 사람을 죽이도록 훈련받은 군견을 태우고 히스파니올라 섬에 위용을 드러내며 정박했다.
타고난 학살자였던 그는 땅에 발을 들이자마자 이 땅에서 착취할만한 것들을 탐색했다.
히스파니올라 섬에 상륙하자마자 콜롬버스의 탐험대는 즉각 원주민들의 식량과 황금 등의 자원들을 약탈했고, 여성들을 강간하고 죽였다.
그는 뛰어난 항해사이자, 개척자이며, 모험가였지만, 잔혹한 군인이었다.
콜롬버스는 곧장 광산들을 탐색해 원주민들을 노예로 이용해 광산을 파냈고,
조금이라도 저항하는 원주민들은 신체부위를 절단했다.
금을 원하는만큼 찾아내지 못하자, 그는 이제 많은 수의 원주민들을 자원을 캐기 위한 노동수단으로, 노예로라도 부리기 위해 잡아들였다.
스페인으로 귀국할때 노예로 사용할 500명의 원주민들을 태웠지만,
그중 절반인 200명이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하고 죽었다. 그들의 시체는 땅에 묻힐 자격조차 없었고, 항해도중 바다에 버려졌다.
히스파니올라 섬을 완전 장악한 콜롬버스는 공포통치를 시작했다.
개척자와 노예들이라는 지극히 이해타산적인 관계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전혀 쓸모가 없는 신생아들은 모조리 잡아들여
마찬가지로 노리개로 이용되는 그들의 엄마가 보는 앞에서 사람 먹도록 훈련받은 개에게 먹이로 던지거나, 돌로 머리를 쳐 죽였다.
그해 히스파니올라에서만 2만명이 학살당했다.
주변의 작은 섬들에 거주중인 원주민들은, 이와 같은 소식에 절망감을 느끼며, 고통받게 될지도 모를 아이들을 자기손으로 죽이고 어른들도 자살했다.
잔혹한 학살자인 콜롬버스가 히스파니올라에서 공포통치를 시작한지 25년만에, 인구500만의 원주민들은 달랑 5만명만 남고 모조리 죽었다.
이와 같은 일은 히스파니올라 섬에만 한정된게 아니다, 아메리카 곳곳에서 학살이 일어났다.
그들은 '노예 외에 사용할 가치도 없는 미개한 원주민'들을 박멸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질병에 대한 충분한 면역력과 치료기술도 없는 원주민들을 없애기 위해 일부러 질병을 퍼뜨리기도 했다.
이와 같은 대학살은 콜롬버스부터, 다음 세기까지 지속돼, 산 꼭대기의 누구도 침범할 수도 정복시킬 수도 없는 원주민들의 구역과
"관광적인 차원"에서 남게 된 우호적인 원주민 보호구역을 제외하고는, 무려 본래 원주민 인구의 95%가 모두 죽었다.
출처: 2005년 7월 14일 스페인 북부 바야돌리드의 시만카스 스페인 국립문서보관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