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책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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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편하다거나 메모하기 좋다거나 하는 것도 있고...
뭣보다 종이책은 넘기는 맛이 있음
전자책이나 텍스트파일은 암만 해도 그 넘기는 맛을 따라갈 수가 없음

눈이 편하죠 상대적으로 ㅎㅎ

눈이 편하다거나 메모하기 좋다거나 하는 것도 있고...
뭣보다 종이책은 넘기는 맛이 있음
전자책이나 텍스트파일은 암만 해도 그 넘기는 맛을 따라갈 수가 없음

종이책은 다읽으면 뭔가 아 내가 이 두꺼운걸 다읽었구나 하는 쾌감이있음

우리나라에 국한된 이야기지만 책 종이제질만 좋은거 써서 비싸게 팔지 말라고 시붕.
좀 적당적당한거 써서 적당한 가격에 팔라고

ㄴ 개동감입니다....책에 메모하기 좋게 재활용지 같은 거 좀 썼으면 좋겠는데.
죄다 코팅같은거 되어있는듯한 책장이라, 책에 샤프나 수성볼펜으로는 메모를 꿈도 못꿈...

안돼 재활용지 되면 펭귄클래식 하나하나 모으면서 즐기는 쾌락이 없어진단 말이다

책은 페이지를 넘긴다는 과정을 의식하는걸 통해 자신이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시켜주기도 하죠

마키시마 쇼고조차 추천하는 종이책! ㅋㅅㅋ



종이로 된 책을 사. 전자책은 무미건조해.

책이란 건, 그냥 글자를 읽는 게 아니야.
자신의 감각을 조정하기 위한 도구이기도 하지.
정신적인 조율 튜닝 같은 걸려나?

조율할 때 중요한 건, 종이에 손끝을 댄다는 감각과
책을 팔랑팔랑 넘길 때 순간적으로 뇌의 신경을 자극하는 것이다.

책 한장한장 넘길때의 바스락 거리는 소리와 책에서 나는 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정말 좋아짐

종이책이 다 좋은데 보관과 관리가 귀찮음. 소설 정도야 그럭저럭 괜찮지만 총균쇠같은 인문사회과학 서적 정도 되는 것은 하드커버이기까지 해서 읽으려면 출퇴근 때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은 읽을 수가 없음.

집에서 읽는 경우엔 이런 단점조차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