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하다 속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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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외국어 영역은 존나 유창하게 발음하고 어휘도 잘 써야 한다는 거대한 착각을 안고 사는데... 우리는 외국인이 한국말 할때 '엄... 나 찾아요, 치하춸' 이라 해도 알아먹고 가르쳐주잖습니까. 그건 자연스레 여기면서 우리가 영어 못하면 부끄럽게 여기죠.
한국인이 한국말 잘하는게 정상이고 영어 못해도 이상한건 아니죠. 잘하는 놈이 대단한거지 못하는 놈이 바보인건 아님.
그럼에도 불구 다들 캔유스픽잉글리쉬 듣자마자 대뜸 겁부터 먹고 말을 못함.

게다가 영어는 정작 미국도 영어 지들 멋대로 씀. 우리도 말할때 '역전 앞' 같은 엄연히 문법이 틀린 말을 일상에서 종종 사용해대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물론 글로 쓰거나 연설 같은 불특정 인원 대상의 말의 경우는 조심하지만) 걔들도 's'를 시도 때도 없이 붙인다던가 하는 일이 많음.

요는 영어 교육과 영어 어버버 대는거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함.
영어 어버버는 '영어 못함' = 쪽팔림 으로 인식하는게 문제같음.
제가 목격한 바로는 이게 부끄럽다고 여기지 않는 사람이나 초중학생등 기운이 팔팔 넘치는 청소년은 영어 되도 않으면서 외국인 물음에 영어+몸짓+한국어로 잘만 길 알려주더이다.

그리고 운동만 한 그 아이는 나중에 금메달리스트가...

솔까 영어교육 진짜 비효율적임. 중고등학교 6년동안 영어공부 하지(요샌 초등학교때부터 하죠?), 대학생때도 영어 교양필수 있으니까 그거 듣고 회화도 듣고, 토익이랑 스피킹 학원도 다니고 그러는데도 외국인들 만나면 어버버 하니까 진짜 그만한 시간과 돈을 들인거에 비하면 한국사람들 진짜 영어 못함.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영어교육은 읽는영어라서 그럼
회화랑 독해랑 다름

책 많이 읽으면 어휘력이 늘어나서 말빨 쎄지는거 처럼 영어도 똑같은데요...

우리나라는 외국어 영역은 존나 유창하게 발음하고 어휘도 잘 써야 한다는 거대한 착각을 안고 사는데... 우리는 외국인이 한국말 할때 '엄... 나 찾아요, 치하춸' 이라 해도 알아먹고 가르쳐주잖습니까. 그건 자연스레 여기면서 우리가 영어 못하면 부끄럽게 여기죠.
한국인이 한국말 잘하는게 정상이고 영어 못해도 이상한건 아니죠. 잘하는 놈이 대단한거지 못하는 놈이 바보인건 아님.
그럼에도 불구 다들 캔유스픽잉글리쉬 듣자마자 대뜸 겁부터 먹고 말을 못함.

게다가 영어는 정작 미국도 영어 지들 멋대로 씀. 우리도 말할때 '역전 앞' 같은 엄연히 문법이 틀린 말을 일상에서 종종 사용해대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물론 글로 쓰거나 연설 같은 불특정 인원 대상의 말의 경우는 조심하지만) 걔들도 's'를 시도 때도 없이 붙인다던가 하는 일이 많음.

요는 영어 교육과 영어 어버버 대는거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함.
영어 어버버는 '영어 못함' = 쪽팔림 으로 인식하는게 문제같음.
제가 목격한 바로는 이게 부끄럽다고 여기지 않는 사람이나 초중학생등 기운이 팔팔 넘치는 청소년은 영어 되도 않으면서 외국인 물음에 영어+몸짓+한국어로 잘만 길 알려주더이다.

그냥 간단히 말하면,

우리나라 영어 커리큘럼은 "영어하고픈 사람"에게는
꽤 괜찮은 커리큘럼이라고 생각.
영어를 배우는게 아니라 "취업스펙" "수험과목"이라고만 생각하는
찡찡이들에게는 지옥이겠지만.

근데 저 중딩은 언어능력 자체가 병신이거같은데.

Kaboom// 제생각에는 영어교육이 비효율적인것도있지만 대부분이 그냥 공부를 열심히 안해서 그런거임. 대부분 고등학교영어공부만 제대로 되있어도 토익 900넘기고 나가서 대화하는건 조금만 배우면쉽게할 수 있음. 보통 고등학교때 제대로안하고 기초도없는애들이 그렇게 학원가서 돈낭비하게 되는거임. 실제로 수능영어제대로 기초쌓아놓으면 쉽게쉽게할수있음.
5년전일이지만 저나 제 친구들은 지방에서 고등학교다녔는데 회화한적도 없고 토익공부 그냥 한적도없는다 다들 수능끝나고 심심풀이로 토익쳐도 900가까이 나오고 한달정도 학원다니고 바로 외국나가서 대화하고 잘함.
성실하게 한다고치면 우리나라 영어 커리큘럼도 그렇게 나쁜건 아님. 대부분이 불성실하게 임하는게 크다고봄. 제 대학동기들이나 고등학교동기들 대학친구들 보면 영어잘함 토익도 거의다 만점임 회화도잘함.
어디를 기준으로 보느냐의 차이인듯. 어느나라를 가도 영어권이아닌 나라사람이라면 상위권학생이아닌이상 영어를 학교교육만받고 잘하진않음요

회화 안되서 그렇지 읽는거에는 나름 도움 되는것 같애요.

수수께끼하냐 씨벌..ㅋㅋㅋ

이거 돈은내가낼테니까피자시켜놓으라고 식 유머인 것 같은데 리플은 먼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