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달걀이 안보이는 이유

초등학생들은 믿을지도

 

출처 : 테오이 toez2dj.net

예전에 필리핀에서 1년정도 살았는데 그쪽은 흰달걀이 대부분임

흰달걀을 낳는 에그런 품종은 한때 우리나라를 휩쓴 신토불이 마케팅 이후 자취를 감춘걸로...

근데 일본은 레알 흰달걀이 70%는 되는듯

이거 표백제 루머때문에 없어진거 아니였나

흰계란이 누런계란으로 대체된 과정을 직접 지켜본 입장에서 진지빨고 말하자면...

우루과이 라운드등 농업 시장 개방등의 반발로 농협등의 기관에서 신토불이 열풍을 만들었죠.
노래도 만들고 온갖 신토불이 자국산 애용 행사 등등.

그 여파로서 신'토土'불이 라는 한자와 한우=누런소 등등의 이미지가 겹쳐지면서,
황토색의 것이 한국적인것 어쩌구등의 이미지 혼동의 과정을 거쳐,
계란쪽에서는 갈색 계란이 우리나라 토산 계란이라는 식의 마케팅이 이루어짐.

결국 수년이 지나자 공수 입장 반대로,
흰 계란은 표백이라는둥의 MSG괴담급 건강 이슈 과민 문제까지 겹치며,
한국의 일반 소비자 시장에선 누런 계란이 기본이 됨.

에그런이 아니라 레그혼 아닌가요

실제로 영양분도 흰달걀이 더 좋다는데 루머때문에 나라에서 사라지는게 참 ㅋㅋ

아 지금 머릿속에서 폭풍의 카오스가 휘몰아치고있다...

생각해보니 흰달걀을 내 인생에서 처음 본 게 미국 와서인 듯

거기다 여기선 노란 달걀을 본 적이 없어;;

한마디로 무지한 정책과 그걸 믿고 따랐디던 우매한 국민들?

팬데스 급이지요

원래 언론플레이나 마켓팅에서 진실은 중요하지 않아요.. 단지 그런 인식만 심어주는걸로 할 역활은 다 한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