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의 파란만장한 생애

[출처]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http://cafe.daum.net/WorldcupLove/Knj/1270414

 
글쓴이:승상 제갈량 님

위나라 밖에 모르는 바보 ㅠㅠㅠㅠㅠㅠㅠㅠ

왠지 유비가 죽고도 제갈량이 유비의 의리를 지켜주지 않아도 되었을거 같기도 한데...
애당초 제갈량이 조조쪽에 갈수도 있었을거 같기도 함...
상황을 정말 잘모르겠지만 제갈량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의리가 많은사람인지 느껴져요...

구전에 따르면 사실 삼고초려는 유비가 공명을 3일 동안 패다가 결국 공명이 못 버티고 유비 밑으로 들어간거라는 썰이...

제갈량의 기묘한 life

위나라 밖에 모르는 바보 ㅠㅠㅠㅠㅠㅠㅠㅠ

Kaboom//그건 구라임...

댓글추천을 했지만...
사실 제갈공명이 정말 현명했던거 같애요...
현명하지 않았던건 유비를 따랐다는거...ㅠㅠ
조조한테 갔으면 진짜 좋았을텐데...

제갈량의 천하삼분지계는 참 안타까운 계책인듯 합니다. 애초에 촉이 캐스팅보드 역할(인 척) 하면서 힘을 키운 후, 2인자(오)와 손잡고 1인자(위)를 치고 난후 이후를 도모하자는 식이었는데, 인척관계까지(손상향) 맺어놨던 2인자가 생각보다도 일찍 통수를 쳐버림.
ㅠㅠ이후에도 오는 위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한 두번 깔짝거려보다가 다시 수성위주로만...오나라가 생각대로 움직여줄거라고 생각했던게 패착이려나

실패한 시간여행자..

오까지만 오의 통수는 지극히 합리적이고 타당함.
익주,형주를 가진 유비가 위로 진군할 때 오가 촉을 도와 같이 올라갈 경우, 천하를 둘이서 나누거나 촉이 더 많은 땅을 가지게 되는데 촉은 한실계승이란 명분까지 가지고 있음.(실제로 그 당시엔 촉이 아니라 한으로 불렀고)
꾸준히 요청했으나 끝까지 반환하지 않던 형주는 더욱 돌려받을 길이 요원해지고, 결국 촉에 흡수됐을거임. 통수를 칠 수 밖에 없음

뭣보다 촉 기반 말아먹은건 관우가 지나치게 오를 얕잡아보고 함부로 대한 것이 큼.
포로들 식량땜에 오의 군량고를 약탈하는 명분을 던져줬으니 통수를 안맞고 배길 수가...

삼덕후라서 흥분했습니다.

촉은 그 당시에 한으로 부르던 정도가 아니고 그냥 정식 나라 이름 자체가 촉이 아니라 "한"임

그럼에도 국력의 1/10밖에 되지 않는 국가를 가지고 6번의 북벌을 꾸준한 공세로 밀어붙인 점에서 재갈량의 스펙이 나오는거죠. 엄격한 법치주의(당시에는 법을 엄하게 적용하면 학정이라 여겼음)를 펴면서도 명재상이라 이름높았던 재갈량...

그리고 생각해보면 삼국의 세 군주중 유비만이 정말 맨손으로 시작한 사람이었습니다. 나머지는 다 기반이 있었죠. 빈손으로 시작해서 솥의 세 발 뿐만 아니라 천하통일까지 노린점에서 유비의 위대함도 드러난다고 생각합닏.

읍참마속의 비화는 본문 글처럼 촉한 내부의 정치적 상황때문에 그런게 더 컸죠....

이에 대해서는 이중톈의 저서 "삼국지 강의"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미 제갈량이 나온 순간부터는 판이 기울어졌다고 봐도 되는데...

아마 제 생각인데, 제갈량 생각대로 움직였어도 결국 판을 뒤집기는 힘들었다고 봅니다.

왜냐면 이미 물량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났을 꺼니까요...

흔히 유비를 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유비는 현명한 인물이였습니다.
항상 실리보다는 의를 중시한것 처럼 보였지만
고도의 심리를 이용한 전술이였다고 볼수 있습니다.
흔히 유표의 땅을 먹지 않을것을
유비가 바보같이 의만 따져서 놓쳤다라고 하지만
유비가 우유부단하거나 의만 따지는 인물이 아니라는건
촉을 먹을때 볼수 있습니다.
분명 이때 방통이 촉을 먹을 3가지 계책을 내놓을때
유비가 우유부단한 사람이거나 의만 따지는 사람이였다면
방통을 꾸중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중 자신이 가장 좋다 생각하는 계책을 선택하였고
촉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결코 의만 따지거나 우유부단한 ㅄ이 아니라는 점을 볼수 있습니다.
그럼 왜 유표의 땅을 먹지 않았는가?
유비는 대의를 내세울줄 아는 사람이였습니다.
유비의 정치 기반은 가문이나 명성에 의한것이 아닌 민심이였습니다.
당시 유표의 땅에는 형님에게 몸을 의탁해온 손님의 입장에서 있었던것이기 때문에
유표의 땅을 먹는다는것은 대의를 내세우는데 있어서 매우 큰 지장이 됩니다.
게다가 기껏 도와준 사람의 통수를 치는 모양새가 되니
자신의 정치기반인 민심이 흔들릴 확률이 큽니다.
게다가 유표휘하의 장수들은 유표에게 충심이 큰데다가
자신을 밉게보는 채부인을 따르는 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설사 성공했다 하더라도 불안한 상황이 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와는 다르게 촉의 경우는 자신이 도와주는 입장에서 갔다가
홀대를 당한 입장인데다가 유장의 가신들 중에서도
유비를 따르는 자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가망성도 있었으며 대의를 내세우기 좋았던것이죠.
이렇게 유비는 크게 볼줄 아는 자였습니다.

삼국지는 알아도 동시대 고구려사는 모르는 우리들.... ㅠ

ㄴ 전형적인 일반화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