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제조사의 같은 용량의 우유이다., 저지방우유의 가격이 훨씬 싼 것을 확인할 수 있다.일단 일본의 어느곳에서든 저지방우유가 절대로 일반 우유보다는 비싼 표기를 하고 있지 않다
왜 한국의 저지방우유는 비싼가?
제조사曰 일반 우유 보다 저지방, 그러니까 지방을 걷어 내기 위한 공정(*)이 하나 더 들어가 그만큼의 비용이 추가 된다는 논리이다.
정말 그 공정이 어떻게 되는지 알리가 없는 소비자가 들으면 일리가 있는말이다.
하지만?
애초부터 우유는 만들어야 하는 규격이라는것이 있기 때문에 일반 우유도 멸균작업이나 ,지방을 규격에 맞게 걷어내야 한다. 지방을 분리해내는 작업은 어차피 일반우유에서도 행해지던것이다.더 하냐 덜하냐 차이인데 뭔놈의 공정(*)이라는 거창할 말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인지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흔한일이다. 한국인에게도 흔한일이다.
그렇다면 외국의 저지방우유는 가격이 일반우유와 같거나 어떻게 오히려 쌀 수가 있는걸까?
우유에서 분해해낸 지방들은 그대로 버리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요리에서 많이 쓰고 햄버거 집이나 ,
피자집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치즈나
버터를 만드는 순수 원재료가 바로 우유의 지방이다.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
식료품 몇백원 차이가 가지고 뭐 이리 호들갑이냐 , 기름값도 아니고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비단 우유에서만 착취되는 비용인줄 어느 누가 알겠는가?
국내 모든 업종이 이와 같이 눈가리고 아웅할 가능성이 농후하고 국민들이 받아야할 피해금액도 어마어마 할 것이다.
저지방우유와 일반우유의 가격비교를 정리해보자면,
국내 업체는 일반 우유를 저지방으로 만들어 판다는 명목하에 추가판매금을 얻고
저지방을 만들면서 나오는 지방을 이용해 분명히 버터나 치즈를 상품으로 만들어 이익을 얻었을 것이다.
저지방우유라는 컨셉트가 나온 후 몇년동안은 얼만큼의 부당이익을 얻었을까 상상히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