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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라리큰소장님
작성일	2014-04-15 18:35:23 KST	조회	2,556
제목	(브금)서번트 신드롬

자폐증 환자들에 대해서 이런 이론이 있는데, 자폐증 환자들이 극단적 남성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시스템 이론이라고 하는뎅.. 보통 여성이 공감을 더 잘하고 남성이 체계적으로 조직화하는 것에 더 능숙하지 않습니까? 자폐증 환자들은 이런 남성적 기질이 극한에 달해서 사회성이 완전히 제로가 되고 대신 체계화 기능화 등에 더 큰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그것이 결국 비적응을 불러오는거고. 고기능 자폐증 환자들의 경우에는 전체적 조망에서 일반인보다 더 높은 지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폐증 환자들의 사회성을 실험하는 것 중 재미있는 테스트는 마음이론(TOM) 테스트가 있는데, 이게 정말 자폐증 환자들을 탁탁 걸러냅니다. 그러니까

크레용 상자에 뭐가 있냐고 물어보면 크레용이라고 합니다. 근데 그 안에 있는게 연필이라는 걸 보여주면 그 다음부턴 그 상자 안에 연필이라고 해요. 근데 그 과정을 못 본 제 3자가 크레용 상자 안에 뭐가 있을까라고 물어보면 5세 이상의 일반인(3~4세부터 마음이론이 형성됨)은 크레용이라고 말하는데, 자폐증 아동들은 크레용이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