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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의고통
작성일	2014-05-21 20:50:09 KST	조회	3,906
제목	[BGM]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활약

일본은 전국시대부터 지역군주들의 군웅할거 시대였고, 제일 쎈 지역군주가 왕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막부라는 군사독재 시대가 된이래로... 사실 개화기의 유신지사라는것도 그냥 세력 키운 신 지역군벌일뿐. 내막은 솔직히 여전히 군사독재.

여튼 그냥 그렇게 지역군주의 세력이 여전히 무슨 무슨 가문으로 뿌리깊게 남아서 사실상 귀족제도가 유지되는(지금도 각종 만화/게임등 미디어에서 무슨 지역을 관리하는 무슨 가문 어쩌고 나오는게 반증)일본은...
개화이후 각종 국가기관이나 군부대를 각 유력 세력 가문들이 대를 이어 장악해 내려오고 있죠.
경찰이란건 과거 무슨 가문이 맡던 무슨 조직의 후신, 해군이란건 어디 번의 영주 어느 집안의 군사력이 시초, 기타등등 기타등등...

그래서 국가기관들간에 협조따위는 고사하고 허구헌날 대립과 견제가 치열. 서로 타 기관에 업무협조요청 안하려고, 같은 역할의 하부조직이 큰 기관마다 사방에 중복 설치.
구축함들도 항자대등에 손 안벌리려고 온갖 기능을 다 우겨넣다보니, 예를들어 배 덩치는 30%키우고 기능은 60% 증가. 결국 승무원들 지낼 내부공간은 30%축소 식으로 되서 엄청 비좁고 장기 작건 능력 떨어짐.
지난 대지진때도 화제가 된 온갖 부서간 업무영역 매뉴얼이라는것도 그런 가문이나 세력간의 충돌을 막기 위한 일종의 휴전협정이기때문에, 무조건 에누리없이 지킴.

안그래도 고려때부터 과거제 시도등, 조선으로 넘어오면서 지방 유력 세력이라는게 사실상 존재 자체가 뿌리뽑히고, 암만 잘나도 서울(한양)가서 출세해야하고, 장군도 월급쟁이 임명직인 대한민국에서는 이해할수 없는 체계가 아직도 유지되고 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