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에 빠진 춘천시

랜드마크를 세우려했더니

고대유적지가 발견됨

저기가 고고학 숙련 올리기 쉬운 곳인가요

잘 개발해서 관광자원으로 이용하면되겠구만 멀

저거 조사 다 해야 개발 가능한데 저 규모면 10년 이상 걸릴거라더군요.

사업자 안습

....10년.....

근데 청동기 유적이 저정도면 역대급임

그럼 이제 중학교 수학 여행은 춘천으로 가고, 고등학교 수학여행은 경주로 가면 됨니까?

부지야 옮길수밖에 없고, 레고랜드 안에다가 선사시대 재현한 전시관넣어두면 좋은 콜라보가 되겠구만 뭘

저기가 고고학 숙련 올리기 쉬운 곳인가요

원주에 사는데 옆동네 지리네

춘천 유적지가 발견되었습니다! 당신의 시민들에게 행복도가 +2 추가됩니다.

레고보다 저게 더 좋은거 아닌감 ㄷㄷ

사업자의 피로와 혼란 슬픔이+93이 추가 됩니다

춘천 닭들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

웬만하면 모른척 그냥 부숴버리고 묻을 텐데, 저 정도 규모면 삼성이라도 못 엎음 ㅋㅋㅋㅋ

레고렌드보다 국부유출 없이 선사시대 렌드 만들어야겠네요

이거.. 레고보다 저 발견이 좋다한 사람들에게 알려드립니다.
ㅈ가 알고 있는 바에 의하면
사업자에게는 저 발견이 엄청난 돈 낭비입니다. 이미 저 발견 전까지 공사했기 때문에 사업은 진행형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그 사업을 완료하기까지 인력을 고용한 거라던가 여타 기계 대출(?)금 같은게 역시 진행형으로 남습니다. 사업자에게는 일을 빨리 끝내면 끝낼수록 이익이구요.

그런데.... 사업자가 좋던 싫던 저런거 발견돼 나라에서 조사를 해야한다고 공사를 중지시키면. 여타 다른 보상금 없이 공사가 중지됩니다. 일을 끝내면 돈을 받기로 돼 있는데, 그 돈 받는 것이 미루어짐은 물론이고 여러가지 진행형으로 나가는 비용들은 계속 청구가 되고... 한마디로 사업자 입장에서는 그냥 눈뜨고 코베이는 꼴입니다.
그래서 토목이나 건축현장에서는 그런 거 발견돼도 정말 거대한 거 아니면 밀어버리기 쉽상이라고 합니다.
발견되면 그게 적던 크던 그 공사는 정지되고 돈은 계속 나가거든요....

사업자의 손해랑 국가적 대발견이랑 비교하면 어느 쪽이 더 클까요? 저는 당연히 후자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가는 이러한 발견을 장려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지급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고요. 고등학교 때 국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유물 나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묻고 공사해버렸다는 곳이 많다더군요... 후...샏...

제 형이 고고학과여서 저런데 많이 다녔는데 유물 어느정도 캐고 탁본뜨면 그냥 전부 갈아업고 공사 진행한다더군요...엄청나게 크고 중요한 유적이지 안는이상...유물나와도 다른데서도 많이 나온 유물이면 그냥 탁본이랑 조사만 끝나고 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