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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젖소왕가몬
작성일	2014-10-18 00:30:27 KST	조회	5,670
제목	각 세대별 스타팅 포켓몬 모음

치코리타가 저평가 받는 이유
1. 초반 관장들의 무자비함 + 스토리 진행의 난항
우선 비상과 호일이 문젠데, 타 세데에서도 불포켓몬에게 지옥을 선사해주는 바위타입 관장이 1번째로 있는 경우가 많지만, 1세대를 제외하고는 불타입이 아이언 크로같은 강철타입 기술이나 격투타입이 달려서 바위타입 관장을 박살 내 줄 수도 있고, 1세대에서조차도 웅이는 직접 바위타입 기술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스텟 감소기(명중률(=연막) -6 + 공격력(=울음소리)or방어력(째려보기) -6)를 적용하고 포션 좀 먹어가면서 깨는것도 충분히 가능하고요. 반면 치코리타는 첫번째 관장인 비상이 비행포켓몬에 바람일으키기를 사용합니다. 사실 1세대에서 파이리를 고르면 지옥을 보는 이유도 웅이보다는 이슬이의 자속 거품광선 때문인데 이 경우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때문에 첫 관장에서부터 지옥을 맞이하고, 거기에 두번쨰인 호일의 스라크는 무려 벌레+비행에 자속 연속가르기를 사용합니다. 기본 위력 40에서 시작해서 최대 160까지 올라가니 자속을 받으면 60에서 240이군여. 내구력이 그다지 좋지 않은 치코리타가 버틸리 만무합니다. 추가로 초반이 아니라 후반까지 가도 사천왕 이전까지 8관장 중 풀타입에 2배를 입히는 관장이 셋, 풀타입이 절반을 입히는 관장이 다섯입니다. 게다가 로켓단 마저 독타입을 사용하죠. 라이벌 전은 더 헬입니다. 라이벌이 사용하는 포켓몬은 브케인("불꽃"), 고오스(고스트, "독"), 주뱃("독", "비행"), 코일(전기, "강철"), 포푸니(악, 얼음), 후딘(에스퍼)로 무려 네놈이 풀타입에 반감을 하고(위에 따옴표 붙은 놈들), 또 네놈(브케인, 고오스, 주뱃, 포푸니)이 약점을 찌르는 공격을 합니다.(포푸니는 자속 얼음스킬은 안쓰지만... 위에서 말한 공포의 연속자르기를 씁니다.)
2. 단일 풀타입의 비애
풀타입은 약점이 많습니다. 무려 5개(불꽃 얼음 독 비행 벌레) 그것도 메이저한 놈들로만 골라서요. 얼음타입, 불꽃타입이 바로 그것들인데, 라이벌 전에서는 물론, 기껏 쉬워보이는 물타입 상대로 꺼냈더니 냉동빔 쳐맞고 쓰러지는 경우가 부지기숩니다. 거 레드 전에서 거북왕 상대로 메가니움 못 꺼내는 이유죠. 눈보라 쳐맞으니까... 실제로 다른 버전에서도 단일 풀타입을 가진 나무킹이나 샤로다는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는 저평가를 받는게 현실이었습니다.
3. 괴상한 기술배치
일단 기본적으로 이녀석은 궁극의 공격조합이 쾌청+솔라빔입니다. 근데 이거 쓰려면 두턴 써야하죠. 게다가 쾌청 썼다가 불꽃 타입 기술이라도 맞으면...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쾌청+솔라빔을 포기하면? 쓸 것은 기가드레인(위력 60, 명중률 100)이나 잎날가르기(위력 55, 명중률 95)뿐입니다. 그마저도 기가드레인은 스스로 못배우죠. 게다가 가루조차 3가루 중 독가루 밖에 못배웁니다. 깔짝류를 쓰기도 어렵다는거죠. 그나마 깔짝류 병기 중 하나인 씨뿌리기는 배울수는 있는데 그 방법이 교배... 누가 스타팅을 교배한답니까. 거기다 리플렉터와 빛의 장막을 배웁니다. 이건 뭐 서포터로 쓰라는 소리인지... 근데 더 웃긴건 서포터로 쓰기에는 또 몸빵도 약하고 다른 버프류 기술도 없고 대타출동도 못배웁니다. 막말로 기가드레인이 자속 받으면 위력이 90인데, 비전기술인 괴력이 80, 자력 노멀기인 누르기가 85, 챔피언 로드에서 얻는 지진이 쌩으로 위력 100이 뜹니다.

뭐 이정도면 설명이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