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없인 볼수 없는 견훤의 인생사...
1. 어릴적 아버지와의 심각한 불화, 결국 견훤 가출하고 15살때 성을 견씨로 아에 갈아버림.
2. 그뒤 정말 일에만 미쳐살며 맨바닥에서 창을 베게삼아 자가며 아무런 빽도 도움도 없이 순수 본인능력만으로 겨우겨우 비장이라는 벼슬에 이름.
3. 이제 좀 자리잡나 싶었더니 아버지가 내가 죽던말던 상관안하고 상주에서 스스로 장군이라 칭하며 반란 일으킴.
4. 이제 나라의 기틀좀 잡고 좀 살아가나 싶었더니 대야성 공략때마다 깨지고, 왕건이 나주 뒤통수 쳐서 패함.
5. 아자개 고려에 투항, 의절한 아버지라지만 어릴때부터 끝까지 속만 썩임.
6. 견훤의 인생에 있어서 유일하게 웃을수 있었던 시기, 신라 도성 함락하고, 왕건을 거의 죽일뻔함.
7. 이때부터 배신 연속 크리티컬 터짐, 항복했던 경상도 지역 신라출신 호족들 전부 배신
8. 나주지역 호족들도 전부 배신, 공직같은 동고동락했던 부하장수들도 줄줄히 배신때리고 고려행, 기껏 욕먹어가며 경애왕 죽이고 경순왕 즉위시켜줬더니만 그역시 견훤 배신때리고 고려행...
9. 또한 견훤은 언제부터인가 계속 병에 시달리고 전장에 나아가서도 치료 받는데 이를 치료하던 주치의가 고려에 붙잡히기도 함.
10. 심지어 가장 믿을만하던 아들들도 자기 배신때림, 유일한 희망이자 정을 쏟아부었던 금강 살해.... ㅠ.ㅠ
11. 복수의 화신이 되어 스스로 고려행 자청, 신검을 죽이겠다는 야망 하나로 자기가 세운 나라 자기가 멸망시킴(기록 된 걸로는 세계 역사상 유일하게 자기가 세운 나라를 멸망시킨 군주...)
12. 그리고는 아예 자신이 세운 나라를 부정하고 싶은지 후백제 궁궐에 손수 불을 질러 불태움
13. 그렇지만 왕건은 신검 안죽이고 살려줌.(아... 견훤!! ㅠ.ㅠ 지못미!!!)
14. 결국 절에서 쓸쓸히 울분만 삭히다 조용히 죽음....
15. 왕건이야 나라 세우고, 신라 경순왕은 금성을 식읍으로 얻은 후 그의 피를 이어 받은 고려 현종 계통이 고려를 이어감.
궁예는 자신이 만든 미륵신앙에 의해 미륵이라며 철원 인근 지역에서 밥을 얻어먹고 하지만 견훤은 이후 역적이라 까이기만 함...
왕께서는 늙으시어 군국(軍國)의 정사에 어두우시므로 장자(長子)신검이 부왕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고 해서 여러 장수들이 기뻐하는 소리입니다.
-삼국유사 中 (견훤이 신검이 일으킨 반란에 잠이 깨고는 들어온 신검에게 무슨 일인지를 묻자 신검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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