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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게운영자
작성일	2015-01-11 15:59:34 KST	조회	2,535
제목	요리대국의 자동차 리뷰왕

영국의 기상을 보여주는 또라이 자동차 프로그램 탑기어.

저거 말고도 '비연비 경쟁 경주'라는 것도 한 적이 있습니다 이게 뭐냐면...

우크라이나 횡단을 하기 전에 연비 성능이 굉장히 좋은 경차를 가져오라고 MC들에게 통보를 했습니다. 광활한 우크라이나 대륙을 그렇게 건너갔고 목표 지점에 도착하니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합니다. 그게 뭐인가 하니. 최대한 기름을 낭비시켜서 우리가 제시한 지역까지 도착하지 마시오.

연비가 좋은 자동차인데다 기름도 넉넉히 줘서 이게 대체 뭐냐고 MC들이 질문하는데 도착지를 보니까 납득이 가는게. 거기가 무려 체르노빌이었음

자동차 안에 짱돌 집어넣기, 타이어에 공기 살짝 빼기, 히터랑 열선 시트 막 쓰기, 지그재그로 계속 달리기, 급 브레이크, 급 가속 등 온갖 잔머리를 굴려서 한명은 체르노빌로 들어가기 직전에 결국 기름을 다 써서 살아남는데 성공했고 두사람은 체르노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 중 하나는 그 안에서 자동차 기름이 떨어지는 바람에 걸어서 나왔습니다. 걸어서 나온 사람이 게시글에 나온 저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