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eina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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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7-01 12:59:09 KST | 조회 | 3,746 |
제목 |
너 나오면 쌩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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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나쌩을 아시나요?
나쌩은 ‘나오면 쌩큐’입니다. 즉 O나쌩은 ‘O가 나오면 쌩큐’가 되는 거죠. 요즘 이 표현은 주로 프로야구계에서 자주 쓰입니다. 대표적으로 ‘엘나쌩’이 있습니다. ‘엘지 나오면 쌩큐’인 셈인데, 다른 팀들도 있지만 제가 엘지 팬이니깐 이 팀만을 인용합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선수에게 유독 강한 팀이나 타자를 놓고 ‘류나쌩’이라 일컫기도 합니다.
아래에 대표적인 세 선수의 ‘나오면 쌩큐’를 첨부합니다.
1. 벼나쌩(이윤열 나오면 쌩큐!)
회장에 마서스가 있군요. 서지훈선수는 이윤열선수만 나왔다하면 패배해서 저 자리에 있게된듯 합니다. 이윤열선수가 ‘벼’로 불리게 된 이유는 결승전에서 상대 선수가 다소 도발적인 말을 하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란 말로 되받아쳤는데, 그날 경기에서 처절하게 패배한 뒤 고개를 숙여 그런 별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2. 마나쌩(마서스 나오면 쌩큐)
마재윤선수는 승부조작의 당사자이지만 게임을 정말 잘했기에 팬들이 이런 것도 만들어 줬습니다. 이번에도 특별한 자리에 서지훈선수가 있군요. 한때 2:2 팀플이 프로리그에 포함돼있을 당시 서지훈선수가 같은 팀 마재윤선수와 경기에 나섰는데, 상대의 강력한 투컬러 러쉬에 마재윤선수가 당하는 중 골리앗 한기를 지원병력으로 보내 ‘팀킬 서지훈’이란 오명을 쓰게 되었답니다.
명예 VIP의 팥은 김택용선수에게 3:0 진 날이 정월대보름이라 오곡 밥에 들어가는 팥을 앞에 붙여 ‘팥재윤’이라 불리게 됐습니다. 이후 ‘오곡라인’으로 ‘콩진호-벼윤열-팥재윤’이 완성되기도 합니다. 아래 영구추방 목록에 내노라하는 선수가 즐비한 것에서 보듯 마재윤선수의 경기능력은 인정할만 했습니다.
3. 콩나쌩(홍진호 나오면 쌩큐)
현재는 방송인이자 콩두컴파니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홍진호선수. 영혼의 라이벌 임요환선수가 어김없이 회장자리를 꿰찬 가운데 명예회장에 서지수선수가 눈에 띱니다. 그 외에도 그가 나오면 쌩큐였던 이들이 참 많네요. 하지만 오랜 선수생활을 하며 거쳐간 게이머가 많았던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실제로 홍진호선수의 전체 승률은 상당히 준수합니다. 홍진호선수는 대 저그전이 특히 취약했는데, 뮤탈컨트롤이 많이 약해서 저그 라인에 뮤탈리스크가 들어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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