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eina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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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7-03 02:30:29 KST | 조회 | 12,504 |
제목 |
신음태그의 원조... 카라잔 도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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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태그의 역사는 유구합니다. 대부분 깜짝 html태그로 클릭자를 낚는 데 사용됐죠. 거실에 컴퓨터가 있다거나 PC방에서 인터넷 중인 사람들은 그 짜릿한 낚임에 치를 떨어야 했습니다. 한때 신음태그가 크게 유행할 때에는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신음태그로 인해 볼륨을 매우 작게 하거나 꺼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공식석상에 신음BGM이 버젓이 등장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성전 첫 레이드던전이었던 카라잔의 오페라극장에 등장하는 도로시입니다. 음지의 암묵적인 문화로 여겨졌던 신음태그가 양지로 튀어나온 셈인데, 비장한 오페라의 배경음 가운데 울려퍼지는 그녀의 신음은 여러가지 의미로 전투에 집중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빨간 망토와 더불어 1/3 확률로 나오는 그녀는 유저들에게 소소한 기대감을 심어주기까지 했는데요. 일단 영상을 함께 보시죠. (헤드셋을 끼거나 볼륨을 줄이시길 권합니다.)
◇성우에게 이런 효과음을 요구했을 블코 관계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도로시의 신음브금으로 인해 게임에서조차 볼륨을 마음대로 올릴 수 없는 웃픈 상황이 연출됩니다. 아래는 도로시와 관련해 있었던 썰을 만화로 옮긴 것입니다.
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도로시 성우가 누구인지는 찾아보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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