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니메의 과거와 현재

크으 노답

낄낄 대며 보다 마지막에 급정색

낄낄 대며 보다 마지막에 급정색

어쩔수없음 과거 버블경제땐 돈이 많아서 안 팔리는걸 만들어도 엥 실패네 ㅎ 하고 넘겼지만
요즘엔 안 팔리면 그대로 도산이라 제발사주세요 플리즈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음

조금은 공감되긴하지만 과거에도 캐릭터를 먼저만들고 스토리를 거기에 끼워넣는 수는 많았음.
단순히 지금은 아예 새로운 애니메를 만들기에는 윗분말씀처럼 너무 도박임.
캐릭터 위주로 만드는 건 추가적인 컨텐츠양산이 쉽고 스토리가 조금 뭉개져도 그렇게 막 들고 날뛸정도로 티도 안나서 안정적이기도 하고

역시 버블경제의 영향이 크다보니 그런가

과거에도 지뢰작은 있었는데 추억보정도 좀 들어갔다

뭔가 찜찜하기도 하지만 확실히 시간이 갈수록 저런 작품들이 많아지고 있는건 사실..........
과거에도 그런게 있었지만 비율이라는게 참......

예전에 누가 길게 댓글 달아주셨는데
저렇게 만들어야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애초에 케릭터 메이킹이라는 분야는 그 고대의 D&D룰 TRPG에서 기인할 정도로 매우매우 오래된 분야입니다. TRPG계열은 시나리오 메이커와 케릭터 메이커가 분리되어있는 창작 환경인데, 이런 환경자체가 존재해왔다는게 스토리가 먼저여야 좋다, 케릭터가 먼저여야 좋다 같은게 존나 의미없는 소리라는겁니다.

최근의 영화들로도 플롯 중심인지, 케릭터 중심인지를 나눠서 볼 수가 있습니다. 뭐 예를들면 글라디에이터같은건 플롯이 중심이 되는 시나리오고, 공동경비구역 JSA같은 영화는 케릭터가 중심이 되는 시나리오져. 글라디에이터는 "왕이 되려던 한 남자가 모든 것을 잃고 살아남는다"같은 문장에서 시작했을거고, 공동경비구역 JSA는 셜록 홈즈처럼 "여기 진실을 밝히려는 한 사람이 있다."부터 시작했을겁니다.

그리고 에반게리온은 작정하고 케릭터 시나리오로 만든 애니메이션이고, 버블경제랑 상관도 없이 저예산으로 때려박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왜 버블경제 애니메이션 틈바구니에 있는진 모르겠지만.

요즘도 찾아보면 (인기가 덜해서 문제일 뿐) 명작이 나름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그 수가 줄어서 문제지...
확실한건 캐릭터빨로 미는 컨텐츠들이 많아진 건 사실이기도 하고

뭣보다 돈이 되서

케릭터나 메카닉디자인에 관련된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

옛날 - "이런 설정입니다." "그럼 이런 디자인으로 가지."
요즘 - " 이런 디자인입니다. " 그럼 이런 설정으로 가지."

소설 만화 아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