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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잉여사시미
작성일 2016-07-24 01:00:10 KST 조회 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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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작가 한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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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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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포더윈터 (2016-07-24 02:33:27 KST)
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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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순의 빅픽쳐... 자신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휴재를 할 수 있다...
베플 아이콘 MaievShadowsong (2016-07-24 01:40:56 KST)
10↑ ↓1
센스 이미지
http://slownews.kr/56184

메갈리아는 반사회적 사이트일까? 그걸 이유로 회원들의 사적 영역에까지 불이익을 줘야 할까? 나는 대중교통 임산부 좌석에 앉은 남성의 신상을 유포하는 게 반인권적 행위라고 생각한다. 메갈리아 게시판이 정제되지 않은 말이 빗발치는 해방구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짐작하고 있다.

내가 동의할 수 있는 주장은 ‘메갈리아에 반사회적 성향이 있다’ 까지다. ‘메갈리아는 반사회적 사이트’ 같은 규정을 가하려면 ‘반사회적 게시물’이 어떤 빈도로 게시되는지, 그것이 주류로 확고한지 확인해야 한다.

----------------------------------------------

사진속에 슬로우뉴스 게시글 내용중 일부.

혹시나 내가 본 게시글 사진만 보고 양영순이란 사람을 메갈충으로 낙인찍는게 아닌가 해서 일단 슬로우뉴스 내용부터 확인함

보다시피 뉴스 내용중 일부는 저렇슴.

뉴스의 주요 주장인즉슨 "어떤 사이트가 '반사회적 사이트다'라고 결론을 내리기 위해선 '반사회적 게시물'이 주류로 확고해야 하며 그게 빈도수가 압도적인지 확인해야 한다"라는 것임.

딱 한마디 하죠.

필자 윤씨, George Gerbner의 배양효과 이론 (Cultivation theory)이 뭔지도 모릅니까? 공부좀 하세요.

신문방송학계에서 가장 유명한 조지 거브너의 배양효과 이론으로 위 주장이 얼마나 개소리인지 내가 논파해줌

거브너는 1979년에 The demonstration of power: Violence profile no. 10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Journal of Communication에 발표했는데. 이 논문에서 거브너는 미국 전역의 티비 시청과 관련한 일련의 설문조사 데이터를 연구한 끝에, '폭력적인 티비 내용을 청소년들이 많이 볼수록 실제 세계가 폭력적인 세계인것 같다는 실제 세계 지각(Perception)에 영향을 준다'라는 결론을 내림.

이에 반발한 학자들, 특히 이용과 충족 이론이라든가 개인의 성향을 강조하는 학자들은 당연히 반발했음. '개인이 각자 성향이 다르고 지각 능력도 더 있는사람들도 많은데 티비의 영향력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개인의 자정능력이라던가 그런걸 너무 무시하는거 아님?'

이에 대한 거브너의 반박은 이렇습니다 "그건 너네가 내 연구 분석 단위를 개인(individual)으로 오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거고, 내 연구는 분석 단위가 사회(society)"임.

이게 무슨소리냐면 이렇습니다.

큰 교실 안에 100명의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이 중에는 1%확률로 싸이코패스 살인마가 존재한다고 해보죠.
그러면 100명중 1명이 됩니다. 1%의 확률이 2%확률로 올랐다고 칩시다. 그러면 이제 2명입니다. 겨우 1명 늘었네요?

그런데 같은 1%인데 이번엔 상황이 바껴서 레알마드리드 축구장에 3만명이 들어가있는데 그중에 1%가 싸이코패스 살인마라고 해봅시다. 어, 단 1%지만 300명이나 되네요? 2%로 늘었다고 칩시다. 그러면 싸이코패스 살인마가 무려 300명이나 늘었는데요?

그러니까 거브너의 배양효과 이론의 핵심은 이런겁니다.
"미디어의 부정적인 효과는 개개인으로 보면 전혀 영향이 없거나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 전체를 통으로 바라봐라. 그러면 얘기가 달라진다. 미디어가 사회 전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가 단 0.5% 내지는 1%라도 증가하더라도, 사회 전체의 인구수로 보면 실제로 부정적인 효과에 영향을 받는 그 숫자가 어마어마하게 증가한다."라는 겁니다.

아니, 일베랑 메갈리안이 그렇게 죽도록 까이는게 게시글의 '주류'가 반사회적이서입니까???

일베를 예를 들어보죠. 내가 스카이림이나 위쳐를 하다가 중간에 막혀서 공략을 보러 구글링을 했습니다. 당장 구글링 몇번 하면 의외로 스팀 포럼에도 안나오는데 일베에는 공략글이 써져있고 이런글도 은근히 꽤 나옵디다. 그러면 이 게시글 하나만 놓고보면 이것도 '주류의 빈도'에 속하는 '반사회적 게시글'입디까?

애초에 일베가 그렇게 죽도록 까이는게 위에서 거브너의 배양효과 이론이 적용되기 때문이라는겁니다
즉 다시말해 '일베에 반사회적 게시글이 얼마나 더 많이 올라오냐'가 포인트라기 보단, 일베라는 사이트의 반사회적 성향의 배양효과가 개쩔기 때문임.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하는게 이렇게 말하는건 '일베에 반사회적 게시글이 그렇게 많지 않다'라고 하는건 아님. 당연히 그런 글 숫자도 많고, 그런 글들이 많을수록 더욱더 배양효과가 더더욱 가속화되는게 당연하고, 일베는 이미 배양효과가 그렇게 될대로 된 사이트임)

다시 뉴스 내용으로 돌아와서, 뉴스 내용에 글쓴사람 본인도 인정했네요 "내가 동의할 수 있는 주장은 ‘메갈리아에 반사회적 성향이 있다’ 까지다."라고. 글쓴사람 스스로도 '주류'라고 인정은 안하더라도 '성향이 있다'라고 충분히 지각을 할 정도라면, 이미 메갈리안은 반사회적 배양효과가 심화될 가능성이 충분하거나 이미 그렇게 배양되고 있는 환경이란 얘깁니다. 사람들이 메갈리안이라는 말만 나와도 기겁을 하면서 까는게 바로 이런 부분 때문이라고요. 그런데 뭐가 어쩌고 저째요??????


이런 말도 안되는 뉴스에 동조하는 양영순은 뭐다???
아이콘 MaievShadowsong (2016-07-24 01:40: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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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lownews.kr/56184

메갈리아는 반사회적 사이트일까? 그걸 이유로 회원들의 사적 영역에까지 불이익을 줘야 할까? 나는 대중교통 임산부 좌석에 앉은 남성의 신상을 유포하는 게 반인권적 행위라고 생각한다. 메갈리아 게시판이 정제되지 않은 말이 빗발치는 해방구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짐작하고 있다.

내가 동의할 수 있는 주장은 ‘메갈리아에 반사회적 성향이 있다’ 까지다. ‘메갈리아는 반사회적 사이트’ 같은 규정을 가하려면 ‘반사회적 게시물’이 어떤 빈도로 게시되는지, 그것이 주류로 확고한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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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에 슬로우뉴스 게시글 내용중 일부.

혹시나 내가 본 게시글 사진만 보고 양영순이란 사람을 메갈충으로 낙인찍는게 아닌가 해서 일단 슬로우뉴스 내용부터 확인함

보다시피 뉴스 내용중 일부는 저렇슴.

뉴스의 주요 주장인즉슨 "어떤 사이트가 '반사회적 사이트다'라고 결론을 내리기 위해선 '반사회적 게시물'이 주류로 확고해야 하며 그게 빈도수가 압도적인지 확인해야 한다"라는 것임.

딱 한마디 하죠.

필자 윤씨, George Gerbner의 배양효과 이론 (Cultivation theory)이 뭔지도 모릅니까? 공부좀 하세요.

신문방송학계에서 가장 유명한 조지 거브너의 배양효과 이론으로 위 주장이 얼마나 개소리인지 내가 논파해줌

거브너는 1979년에 The demonstration of power: Violence profile no. 10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Journal of Communication에 발표했는데. 이 논문에서 거브너는 미국 전역의 티비 시청과 관련한 일련의 설문조사 데이터를 연구한 끝에, '폭력적인 티비 내용을 청소년들이 많이 볼수록 실제 세계가 폭력적인 세계인것 같다는 실제 세계 지각(Perception)에 영향을 준다'라는 결론을 내림.

이에 반발한 학자들, 특히 이용과 충족 이론이라든가 개인의 성향을 강조하는 학자들은 당연히 반발했음. '개인이 각자 성향이 다르고 지각 능력도 더 있는사람들도 많은데 티비의 영향력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개인의 자정능력이라던가 그런걸 너무 무시하는거 아님?'

이에 대한 거브너의 반박은 이렇습니다 "그건 너네가 내 연구 분석 단위를 개인(individual)으로 오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거고, 내 연구는 분석 단위가 사회(society)"임.

이게 무슨소리냐면 이렇습니다.

큰 교실 안에 100명의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이 중에는 1%확률로 싸이코패스 살인마가 존재한다고 해보죠.
그러면 100명중 1명이 됩니다. 1%의 확률이 2%확률로 올랐다고 칩시다. 그러면 이제 2명입니다. 겨우 1명 늘었네요?

그런데 같은 1%인데 이번엔 상황이 바껴서 레알마드리드 축구장에 3만명이 들어가있는데 그중에 1%가 싸이코패스 살인마라고 해봅시다. 어, 단 1%지만 300명이나 되네요? 2%로 늘었다고 칩시다. 그러면 싸이코패스 살인마가 무려 300명이나 늘었는데요?

그러니까 거브너의 배양효과 이론의 핵심은 이런겁니다.
"미디어의 부정적인 효과는 개개인으로 보면 전혀 영향이 없거나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 전체를 통으로 바라봐라. 그러면 얘기가 달라진다. 미디어가 사회 전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가 단 0.5% 내지는 1%라도 증가하더라도, 사회 전체의 인구수로 보면 실제로 부정적인 효과에 영향을 받는 그 숫자가 어마어마하게 증가한다."라는 겁니다.

아니, 일베랑 메갈리안이 그렇게 죽도록 까이는게 게시글의 '주류'가 반사회적이서입니까???

일베를 예를 들어보죠. 내가 스카이림이나 위쳐를 하다가 중간에 막혀서 공략을 보러 구글링을 했습니다. 당장 구글링 몇번 하면 의외로 스팀 포럼에도 안나오는데 일베에는 공략글이 써져있고 이런글도 은근히 꽤 나옵디다. 그러면 이 게시글 하나만 놓고보면 이것도 '주류의 빈도'에 속하는 '반사회적 게시글'입디까?

애초에 일베가 그렇게 죽도록 까이는게 위에서 거브너의 배양효과 이론이 적용되기 때문이라는겁니다
즉 다시말해 '일베에 반사회적 게시글이 얼마나 더 많이 올라오냐'가 포인트라기 보단, 일베라는 사이트의 반사회적 성향의 배양효과가 개쩔기 때문임.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하는게 이렇게 말하는건 '일베에 반사회적 게시글이 그렇게 많지 않다'라고 하는건 아님. 당연히 그런 글 숫자도 많고, 그런 글들이 많을수록 더욱더 배양효과가 더더욱 가속화되는게 당연하고, 일베는 이미 배양효과가 그렇게 될대로 된 사이트임)

다시 뉴스 내용으로 돌아와서, 뉴스 내용에 글쓴사람 본인도 인정했네요 "내가 동의할 수 있는 주장은 ‘메갈리아에 반사회적 성향이 있다’ 까지다."라고. 글쓴사람 스스로도 '주류'라고 인정은 안하더라도 '성향이 있다'라고 충분히 지각을 할 정도라면, 이미 메갈리안은 반사회적 배양효과가 심화될 가능성이 충분하거나 이미 그렇게 배양되고 있는 환경이란 얘깁니다. 사람들이 메갈리안이라는 말만 나와도 기겁을 하면서 까는게 바로 이런 부분 때문이라고요. 그런데 뭐가 어쩌고 저째요??????


이런 말도 안되는 뉴스에 동조하는 양영순은 뭐다???
아이콘 MaievShadowsong (2016-07-24 01:41: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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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게시글 봤다가 열받아서 팩트 폭격기 투하하고 갑니다
아이콘 눈보라spy (2016-07-24 01:56: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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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탑!!!!!!!!!!!!!!!!!!!!!!!!!!!!!!!!!!!!!!!!!!!!!!!!!!!!!!!!!
토킹!!!!!!!!!!!!!!!!!!!!!!!!!!!!!!!!!!!!!!!!!!!!!!!!!!!!!!!!!
팩트!!!!!!!!!!!!!!!!!!!!!!!!!!!!!!!!!!!!!!!!!!!!!!!!!!!!!!!!!
츙츙 (2016-07-24 02:03: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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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들 논리대로라면 네오나치와 재특회, IS는 재평가 받아야함..
아이콘 갓료선 (2016-07-24 02:29: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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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반 이걸로 연재중단 껀수 잡는건 아니겠지. 덴마는 완결할 수 있을까
포더윈터 (2016-07-24 02:33: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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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순의 빅픽쳐... 자신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휴재를 할 수 있다...
아이콘 Tuber (2016-07-24 02:58: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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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재로 안티여론 생김 -> 휴재o 안티생성o
안티여론으로 휴재함 -> 휴재o 안티생성o
빅피쳐라니...양영순의 휴재는 이미 그런것에서 초월한지 오래
아이콘 DieKatze (2016-07-24 05:15: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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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을 내지 않는게 작풍이라잖아요
아이콘 [사채업자] (2016-07-24 09:19: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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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덴마 안 볼꺼야?!
아이콘 에이허브 (2016-07-24 16:44: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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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성기를 자르는 영상을 올리고, 그걸 알아서 삭제하지않고 내버려 두는데 정상이라구요? 그런 포스팅을 반대로 하는 사이트가 있고, 그걸 옹호한다면 뭐라고 할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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