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고졸과 대졸의 차이.jpg

 

 

 

 

이거 왜 만든거지? "여러분 지잡대던 뭐던 얼렁 등골뽑아서 돈 부어주세요~" 이런의도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무능하면 열정도 민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이부분에서 웃으시면 됩니다 깔깔깔

풍자에 특별한 의도가 어디있음. 해결책 말하는게 저 양반들 의무도 아니고 그냥 소재 거리지.

근데 아무리 능력 위주로 뽑고 싶어도, 생판 처음 보는 사람의 능력을 유추해볼려면
결국 스펙밖에 볼게 없음.

명문대를 갔다 -> 고등학교때 공부를 열심히 했다.
평점이 높다 -> 학기중에 공부를 열심히 했다.
영어가 높다 -> 방학중에도 공부를 열심히 했다.
자격증이 많다 -> 자격증 분야에 대해서 회사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지식은 가지고 있다.

즉 스펙으로 최소한,
이 사람이 성실한가?
업무를 지시 했을 때 업무 요구사항을 이해할 지식이 있는가?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어느정도 버틸 수 있는가? (이 수치가 낮으면 절대로 스펙 못쌓음)
정도는 파악할 수 있으니..

회사입장에서는 스펙을 안본다고 해도
결국 같은 값이면 스펙 높은 쪽을 뽑게 되어있음.

거침없이 하이킥이랑 비슷하게 현실의 불합리한 점을 드라마 각색으로 끌고와서 불쾌감을 유발하는 점이 있는데, 제작진을 보니까 연출 김병욱 극본 이영철 두명이 겹치는걸로 보아 그 색을 끌어온 것 같음

유병재가 나오는 "나같은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아!! 어???" 하는 것도 현실을 끌어왔지만 이건 유머러스하게 끌고 온거고, 이거는 일부러 보는 사람이 좌절감이나 불쾌감을 느끼도록 끌고온거임. 근데 이걸 무조건 "이것이 현실이다...하..." 하고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 관리자급은 아니지만 관리자급과 밀접하게 지내면서 확인한 것 중 하나는 대부분 인사업무 시 (특히 신규채용)은 워낙 짧은 시간에 꽤 많은 사람들의 단편적인 면만 주어지기 때문에 그 제한된 정보 내에서는 스펙이나 정량적 요소가 강조될 수 밖에 없음.

개별적 능력이야 시간을 두고 지켜본다면 누구라도 빛날 수 있겠지만 그걸 두고 평가할 시간을 두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그런게 정량적 요소나 수치화된 자료로 드러나는 경우는 더욱 드물음.

게다가 숨겨진 요소 중 하나지만, 정량/스펙 요소 위주로 선발했을 경우에 해당 인원의 하자에 대해 인사업무에 관여자가 지는 부담이 매우 줄어드는 점도 무시할 수 없음.

풍자는 맞긴한데 현실에선 불가능하다 이건가

일부러 화나라고 만든거같은데

화가 나서 저 여주한테 더 많은 동정과 공감을 가게하고

신파찍기에는 저런 소재는 안성맞춤이잖음.

저런 사람이 나중에 저걸 어찌저찌 비현실적인 요소 혹은 극 전개를 통해서 이겨내면

그 감동? 카타르시스? 이런걸 위해서 해놓는 장치같은데

어차피 나중에 다 때려잡고 잘나가겠지

당연한거아니냐 ㅋㅋ 고졸이랑 명문대랑 어딜 갖다 비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