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 갈아탈까 말까 고민하다

예전엔 얼리아답터를 자처하다가 물장난에 전선 슬리빙까지 좀 제대로 손 대보면,

 

결국엔 그냥 귀찮아지더군요. 린필드쓰다가 뒹굴거렸는데 샌디 뜬다음에 아 손이 너무 많이간다 -_-;; 하면서

 

귀찮아 귀찮아 하면서 미루다보니 이젠 곧 샌디 E뜬답니다. 이젠 얼리아답터를 칭하기엔 글렀다봅니다.

 

다른곳에도 이곳저곳에 올린지 꽤 된 사진이지만 한물간 시스템 사진이나..

 

 

 

 

 

 

 그건 그렇고 이번에 한국 온김에 마제 갈축이나 사갈까.. 고민중...

리얼포스만 쓰기엔 밋밋한데..

 

마제 갈축 어떤가요? 써보신분?

 

 

수냉의 마지막은 누수 크리.
샌디-e는 소켓바뀌고 오버클럭도 기대치이하일것 같아서 그냥 아이비 나올때까지 대기타는게 최선일듯 싶습니다 ㅇㅅㅇ.

ㄴ 누수 일어나봤자 쇼트 안일어나면 장땡이죠.
저도 누수 꽤 겪어본 사람입니둥. 요즘 수냉 죄다 비전도성 용액쓰기때문에
용액 오래써서 이온화되기전에 갈면 누수나서 기판위에 떨어져도 쇼트 잘 안남요.

커간지...........

요새는 그렇다고 하더군요 ㅎㅎ 아.. 농담으로 말해본건데 혹시 기분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오버의 끝은 순정.. 비슷한거라고 봐주세요~

ㄴ기동중일때 그래픽카드 기판의 세라믹캐퍼시터 무더기에도 파란용액 떨어진적도 있고, 펌프에서 물밀다가 푸슈슉 하면서 완전 내부가 용액범벅이 된적도 있는데 말짱히 기동했어요.
그냥 그렇게 누수라는게 무섭진 않습니다. 귀찮을뿐이죠.

검은동네에서 요즘 수냉은 비전도성 용액 써서 누수나도 별 문제 없다고 듣긴했는데 아예 범벅이 되도 기동된다는 경험담은 놀랍네요. 닦아내는게 귀찮기는 하겠지만 요즘은 위험성이 확실히 줄긴 줄었군요..

ㄴ 비전도성 용액은 사실 별거없어요. 증류수가 그거니 약국에서도 옛날 고릿적부터 팔았던 물건입니다. 다만 여기에 부식방지제랑 살균제같은걸 추가로 넣어야하지만, 옛날에 더 위험했다, 이런건 아닙니다. 문제는 오래쓰면 이온화되서 전도성을 띄기때문에 지속적으로 갈아주는게 문제지, 원래부터 용액으로 인한 누수도 사실 사용자가 삽질한 것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누수로 인한 쇼트도 예방이 가능해서 좀 알면 그냥 덤덤합니다.

아... 그럼 옛날에도 딱히 더 위험한건 없었는데 사용자가 용액을 정기적으로 갈아주지 않는것+누수로 시스템 날려버리는 경우였군요. 많이 배웠습니다 ㅎㅎ

수냉 좋지~ 그치만 비싸잖아? 먼지는 안쌓이지만 초기투입비용이 너무 커...

난 평생 공냉써야할거야... 아마.....

안됄거야...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