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Chromatic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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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0-27 12:46:55 KST | 조회 | 891 |
제목 |
윈도우의 라이센스 관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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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는 윈도우의 라이센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처음 사용자 버전 : 동시에 PC 한 대에 쓸 수 있는 윈도우 라이센스를 하나 추가합니다.
예시1)
기존 소유: 윈도우 7 PC 1대분 라이센스
구입: 윈도우 8 처음사용자 (현재 실제론 판매하고 있지 않음)
결과: 기존 윈도우 7 PC 1대 라이센스 + 윈도우 8 PC 1대의 라이센스
설명: 기존에 윈도우 7 라이센스 PC 1대 분량을 가지고 있으면, 리테일 처음사용자판의 윈도우 8을 구매한 경우 기존의 윈도우 7 라이센스는 유지되고, 그와 별도로 구매한 운영체제의 라이센스가 추가됩니다. 즉, 동시에 2대의 PC에서 한 대는 윈도우 7, 한 대는 윈도우 8을 운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됩니다.
예시2)
구입: 윈도우 8 처음사용자 버전 (위에서도 말했듯이, 현재 실제론 판매하고 있지 않음)
그 후 시스템 변경: 메인보드 포함 시스템 변경
결과: 라이센스는 여전히 유효함.
설명: 처음 사용자 버전의 라이센스는 DSP/OEM/COEM과 달리 이 점에서 달라집니다. 처음 사용자 버전은 하드웨어를 따지지 않으며, 무조건 동시에 사용 중인 PC의 수만 충족하면 됩니다. 즉, 예를 들어서 P67 Professional을 쓰고 있는 제가 Maximus V Extreme으로 간다고 해도, 이 경우에는 여전히 라이센스가 유효하죠.
2. OEM, COEM, DSP 버전 : PC 한 대에 쓸 수 있는 윈도우 라이센스를 하나 추가하지만, 단 한 기의 메인보드에 대해서만 한정됩니다.
예시)
구입: 윈도우 8 DSP 버전 (현재 판매하는 윈도우 8 중 업그레이드용이 아닌 모든 것들)
시스템 교체: 메인보드 포함한 시스템의 변경
결과: 윈도우 8 DSP 라이센스의 무효화. 윈도우 8을 새로 사야한다.
설명: 처음사용자용과 거의 비슷하나 단 하나의 메인보드에 대해서만 인증이 가능한 점이 특이합니다. 즉, 메인보드를 교체할 경우 라이센스는 무효가 됩니다. 이 경우에는 제가 P67 Professional을 쓰고 있고, 이 상태에서 인증을 한 후에 Maximus V Extreme으로 가게 되면, 라이센스는 무효가 되고 윈도우 8을 새로 사야하죠.
또 이를 뒤집어서 말하면 OEM/COEM/DSP 버전의 윈도우 라이센스가 묶인 메인보드를 중고로 구입하면 윈도우의 정식 라이센스도 함께 구매하는 것이 됩니다.
3. 업그레이드 버전 : 기존에 가지고 있는 라이센스와 그 버전을 계승하며, 동시에 사용가능한 PC의 대수를 올려주지는 않으며 기존의 라이센스의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시켜준다. 즉, 반드시 기존의 라이센스가 있어야만 적법하다.
예시1)
기존: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K 처음 사용자용 (=윈도우 7 홈 프리미엄의 PC 1대분의 라이센스. 하드웨어 변경과 무관)
구입: 윈도우 8 Pro 업그레이드
결과: 윈도우 8 Pro 처음사용자용 (=윈도우 8 Pro의 PC 1대분의 라이센스. 하드웨어 변경과 무관)
설명: 여기서 말한대로, 버전이 계승되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동시에 사용가능한 PC의 대수는 늘지 않았으나, 기존의 윈도우 7 라이센스는 윈도우 8 라이센스가 되었으며, 메인보드를 포함한 하드웨어 변경을 해도 라이센스가 유지된다는 점을 주목하셔야 합니다.
예시2)
기존: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K COEM/OEM/DSP 1개 (=인증받은 메인보드 1대를 쓰는 PC에 한해 윈도우 7 홈 프리미엄을 쓸 수 있는 라이센스)
구입: 윈도우 8 Pro 업그레이드
결과: 윈도우 8 Pro COEM/OEM/DSP 1개 (=인증받은 메인보드 1대를 쓰는 PC에 한해 윈도우 8 Pro을 쓸 수 있는 라이센스)
설명: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버전이 계승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업그레이드받은 윈도우 8조차도 COEM/DSP/OEM 버전이 되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즉, 윈도우 8 라이센스가 윈도우 7가 인증한 메인보드 1대에 한정된다는 점이죠. 아래 예시에서 여기서 생기는 문제점을 알려드립니다.
예시3)
기존: 슬레이트 7을 구매하며 같이 얻은 윈도우 7 프로페셔녈 K OEM 라이센스
구입: 윈도우 8 Pro 업그레이드
설치: 집에서 사용 중이던 다른 데스크탑에 윈도우 8을 설치
결과: 데스크탑에 깔린 윈도우 8 Pro의 라이센스는 무효함.
설명 :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오로지 이 경우 윈도우 8 Pro 라이센스는 윈도우 7 프로페셔널 K OEM이 깔려있던 슬레이트 7에 설치할 때만 적법하다는 점이죠. 이는 다른 DSP/COEM 버전의 윈도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항으로, DSP 버전의 구 버전 윈도우를 구매한 뒤 윈도우 8 Pro 업그레이드를 구매해 DSP 버전이 적용된 메인보드가 아닌 다른 메인보드를 쓰는 PC에 설치하면 라이센스가 무효합니다.
4. 각 가격별 윈도우 8의 버전 정리
소매점에서 구매하는 10만원 이상의 윈도우 8 : DSP 버전.
MS에서 말하는 소매점에서 파는 75000원 예상가의 윈도우 8 : 업그레이드 버전. (패키지 있음)
MS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43000원의 윈도우 8 : 업그레이드 버전.
MS가 윈도우 7이 설치된 PC 구매자 상대로 하는 할인된 16300원의 윈도우 8 : 업그레이드 버전. 그러나 결국 그 PC의 윈도우 7을 업그레이드해도 OEM 버전을 얻게 된다.
저도 좀 혼란스러워서 확인 차 MS에 문의해서 이런 답변을 얻었고, 다른 분들도 혼란스러워 하시는 것 같아서 정리해 올려봅니다.
ps. 메인보드 갈면서 계속 정품 쓰고 싶은 사람은 윈도우 7 처음사용자용 + 윈도우 8 업그레이드판을 사야됨. 의외로 윈도우 8 싼 게 아니에요. 저렇게 해야 윈도우 8 처음사용자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저게 최대한 싸도 지금은 약 23만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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